평점 5.0 작품

무림사계
4.21 (496)

도박하다 문파의 공금을 날려 먹고 홧김에 술에 취했다가 어쩌다보니 사부를 때리고 사문을 불태우고 철혈문 오백 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패륜권悖倫拳, 광견자狂犬子, 항주괴인抗州怪人 담진현.하지만 보이는 건 항상 진실의 일부일 뿐이다 철혈문 무공의 정수를 지닌 파문 제자 , 담진현이 치러내는 강호의 네 계절 살벌한 여름과 유쾌한 가을 가슴 시린 겨울과 그리고... 그 봄의 기억 누구에게도 인생은 농담이 아니다 하물며 칼끝에 목숨을 얹은 채 무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전직마검
3.5 (3)

수백 년간 천하제일이었던 경천문이 멸문한다.자아를 가진 검이자 경천문 문주들의 신물이었던 천살마검도 경천문의 멸문과 함께 기나긴 잠에 든다.그리고 마침내 긴 잠에서 깨어난 천살마검은 이상함을 느낀다.천살마검을 깨우기 위해서는 무공이 초절정의 경지에 올라야 하는데 지금 천살마검을 들고 있는 후인의 경지는 아무리 봐줘도 삼류에 가까웠다.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수백 년을 살아온 천살마검에게도 생경한 것이었다.경천문의 마지막 후인은 부족한 경지를 대신해 선천진기와 생명을 태워 천살마검을 깨웠던 것이다.이내 천살마검은 자신의 의식이 죽은 후인의 몸 속으로 들어옴을 알게 된다.그리고, 그가 수백 년간 함께 했던 경천문이 멸문하였다는 사실도.떨어라.그리고 경외하라.세월을 격하고 되살아난 마검과 경천문의 복수가 전 중원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