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돌아다니며 다른 이름으로 대학도 다니고 의사생활도 하고 했다는 주인공인데 캐릭터는 한 100년은 잠들었다 깨어난 꼰대.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오면 좀있다 과거 주인공과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 하며 뜬금 과거 에피소드가 튀어나와 구성이 깔끔하지 못함. 작가의 초기작이라서 그런지 미숙한 느낌이 강하네요. 뭔가 도깨비 보고 필받아서 쓰게된 글인것 같은데... 영 애매함.
그냥 마음을 비우고 개그물 본다는 느낌으로 보기 좋음. 뭐랄까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과 비슷한 유머 느낌? 일단 주인공은 겨우 프로에 살아남던 수준의 부산 모 팀의 포수였는데 FA로 탈출한 뒤에 개안하여 승승장구하는 이야기. 다만 작가가 야구를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닌지 좀 거슬리는 부분이 존재.
높은 평점 리뷰
뭐랄까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라서 손은 잘 안가지만 정말 잘 쓴 소설. 언제나 제목이 안티라는 생각을 하게되는 시리즈... 솔직히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같은 제목을 보면 흔하디 흔한 야한 것을 강조한 소설로 생각할테니까...
수작이라고 할만함. 밀덕 기질이 많이 보여서 작가가 여성이라는게 놀라웠음.
개인적으로는 이영도 소설 중에는 이쪽이 최고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