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겼다
2.38 (4)

원작에 등장하지도 않은 엑스트라에게 남주들을 빼앗긴 여주… 그게 바로 나다.마왕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길에 혼수상태에 빠진 셀로니아.몇 달 동안 사경을 헤매다 살아났건만, 뭐?“파혼해 주었으면 해. 그레이스와의 결혼을 서두르고 싶거든.”“기사의 맹세는 없던 일로 하고 싶습니다.”“내 심장 돌려줘. 그레이스에게 줄 거야.”남주였던 약혼자도, 서브남주였던 성기사와 드래곤도, 동료였던 놈들이 모두 변절했다.이 줏대도 없는 X새끼들!단전에서 욕이 치밀었지만 무슨 수로 막겠나.쿨하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했다.그런데……“너, 나를 알고 있나?”죽은 마왕이 어떻게 살아 있는 거지?“모, 모르는데요….”“아니, 넌 나를 아는 눈치다. 말해라. 나는 누구지?”설상가상으로 기억이 없는 마왕이 옆에 딱 붙어 떠나지 않는다.어쩔 수 없이 마왕 재림을 막으려고 힘썼는데,“네 손을 항상 잡고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어째 요망한 말을 내뱉는 걸로도 모자라,“널 떠난 저놈들 다 죽여 줄까? 말만 해.”심지어 날 위해 남주들을 죽일 것 같다!#책빙의 #단체후회물 #뭐야, 남주123 돌려줘요 #아니, 도로 가져가#능력자여주 #기억상실 #뻔뻔남주 #집착남주

집착 광공들이 잡아먹으려고 해
4.0 (2)

19금 피폐 BL 소설에 빙의해서 어린 집착 광공을 만났다.수에게 괴롭힘을 당하다가 어른이 된 후 흑화해서 감금, 집착, 온갖 흉악한 19금(엄청난)을 저지르는 황태자공이었다.음…그럼, 애초에 수가 공을 괴롭히지 않으면 해피엔딩이 되겠네?* * *수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어린 집착 광공을 만났는데……생각보다 너무 귀엽다?!‘흑, 내 심장. 뽀송뽀송한 아기 맹수 같아.’우리 애기, 내가 지켜 줄게!나는 자존감이 낮은 집착 광공을 우쭈쭈 먹여 주고, 키워 주고, 수에게도 소개시켜 줬다.“누님, 나 저 새끼 싫어. 불결해.”물론 수의 반항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둘은 결국 조금 친해진 것 같았다.나는 홀가분하게 떠났다.나의 최애들이 부디 서로 행복한 사랑을 하길 바라면서.분명 그랬는데―몇 년 후,집착 광공이 전쟁터를 샅샅이 뒤집으며 날 찾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190cm에 육박하는 키. 짐승처럼 넓은 어깨와 피 내음이 묻은 흑발.갓 포획된 맹수처럼 흉흉한 눈빛으로 시스레인은 허리를 움켜쥐었다.“아네트는 여전히 작네.”광기로 물든 싯붉은 눈이 휘었다.“난 아닌데.”ㅡ하인리는 내 리본을 붉디붉은 입술로 물고 끌러내렸다.스으윽― 얇은 천이 어긋나는 소리가 아슬아슬하게 귓가를 스쳤다.“날 떠나지 않기로 약속했었잖아.”보랏빛 눈동자가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었다.“약속을 어긴 아이에겐… 어떤 벌을 내리면 좋을까?”ㅡ분명 낯선 남자였다.제 등 뒤에 수많은 노예들을 가둬 놓고 내게 ‘프로포즈’하는 저 인간은.“선물입니다. 똑똑한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했잖습니까.”해피엔딩을 위하여 꼬맹이들을 키웠을 뿐인데,무서운 집착 광공들이 날 잡아먹으려고 한다.왜죠.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분명 BL이랬는데/ 두 명만 키웠는데 세 명이 나타남 /2+1 편의점 역키잡/ 이능력자 여주/초반 어린이 육아물(?)/ 집착 광공 새싹들을 키워 보자 무럭무럭 자라라~ ]

동화 속 악역의 완벽한 엔딩 플랜
2.75 (6)

눈물이 다이아몬드가 되는 동화 속 주인공.......의 못된 언니에 빙의했다.지나가던 왕자님이 동생한테 반해서 결혼하고, 주인공을 괴롭힌 가족들이 처형되기까지 남은 시간은 삼 년.'차라리 당장 왕자를 찾아가서 주인공을 던져주고 살 길을 도모해야지.'우여곡절 끝에 왕자님을 찾은 것까지는 좋았는데......“결혼해 주십시오.”왕자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내 앞에.아니 저기요? 너는 내 동생이랑 결혼해야 하는데요?#이혼서류부터_받고_시작하는_계약결혼#선결혼후연애#동화빙의#악역빙의여주#만만찮은남주#동생힐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