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학교가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폐쇄되었다.태스크를 수행하고 몬스터를 처치하며 생존해 학교를 탈출해야 한다.“일부러 네 옆자리로 바꿔 앉았어. 무슨 뜻이겠어?”요 며칠 나를 진득하게 따라다니는 전교 석차 최상위 남학생,“하제가 날 많이 좋아하는구나! 내 꿈도 꾸고.”아랫집 게임 친구 오빠,“개무섭다……. 누구 나 안아줄 사람?”중학교 동창 체대 지망생까지.하나씩 합류한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오합지졸.학교에 있을 적, 내가 바란 것은 언제나 침묵과 고요였다.그러나 인구 수가 파격적인 감면을 맞이했는데, 왜 난 아직도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걸까?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떠올랐다.---<꿈의 주인 권한>---사실, 이 모든 건 내 꿈에 불과하다.하지만 나는 깨달았다.이 꿈이 꿈으로만 끝나지 않으리란 걸.‘최선을 다하겠어. 누구도 내 꿈 안에서, 죽음을 겪지 않도록.’침체되어 있던 내 인생 처음으로, 투지가 생기는 순간이었다.#여주현판, #게임판타지, #학원물, #학교탈출, #시스템, #능력녀, #무심녀, #다정남, #대형견남, #티키타카, #등장인물 다수, #관계성맛집
19금 로판에 갇혔다.그런데 문제는, 이 소설이 빙하기로 종말이 온 아포칼립스 생존물이라는 거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 소설이 주인공들조차 마지막 희망이라는 '최후의 낙원'을 찾지 못해 얼어 죽는, 일명 얼죽아 엔딩이라는 거다, XX.이대로 몰살 엔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최후의 낙원'을 찾아 반드시 집으로 돌아가리라!"스스로 무능력한 걸 알면 인간 난로라도 되어줄 생각을 해."그래서 우연히 만난 남주 후보 한 명에게 짐짝 취급까지 당하며 붙어 있었는데…[히든 클래스로 각성하셨습니다.혹독한 추위로 뒤덮인 세계에 사랑의 종소리를 울려주세요.]능력을 얻었다.이 얼어붙은 세계에서 누구라도 탐낼, 누구라도 구원할 능력을."네 걱정에 머리가 새하얗게 됐었다고.""저는 이제 당신만 따를 겁니다. 당신이 죽으라면 죽고…."거기다 얼떨결에 주워버린 남주들조차 하나같이 정상이 아닌 듯한데…과연 이 얼어 죽을 종말물에서 살아남아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여기서끊는다고 장편 로맨스판타지, <종말물에서는 남주를 줍지 마세요>
“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에 자살할 거야.”중학교 졸업식 날, 악마가 내게 가르쳐 주었다.균열로부터 괴수가 기어 나오는 이 잔혹한 세계는, 창조주 ‘티토’가 그리는 웹툰의 배경이라는 사실도 함께.자살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 준 악마가 내게 요구한 대가는 단 하나.바로 여기서-“작가가 제일 사랑하는 캐릭터가 되면 돼.”눈 한번 잘못 감았다가 실눈캐가 되어 버리고, 말 한마디에 사망 플래그가 생기는 시련의 연속…….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다.이 변덕스러운 창조주에게 편애받지 못하면, 악마가 날 지옥으로 끌고 갈 테니까.#여주현판 #헌터물 #성장물
심심풀이로 보던 남성향 현대판타지 소설에 환생했다.환생자 특전으로 꿀 빠는 삶을 기대했건만,내게 주어진 건 고아원 왕언니 롤, 먹여살릴 동생이 줄줄 딸린 하드코어 인생이었다!닥쳐온 재정 위기 속에서 나는 결국 결심했다.'주인공 버스'에 올라타기로!즉 남자주인공 하렘의 일원이 되는 거다.히로인? 얼마든지 되어주겠어. 그렇게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내 목표는 흔한 서브 히로인1이 되어 떡고물을 받아먹다가,벌 만큼 벌면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것이다.그런데...[캐릭터 '강나현'이 <아카데미의 F급 지휘관>에 등장합니다.][독자들의 반응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뭐임? 히로인임?-아카데미는 역시 하렘이 제맛이죠-히전죽! 히전죽!이건 또 뭐야?***...분명 처음 목표는 비중 없는 서브 히로인1이었는데.-ㅅㅂ 정실은 당연히 강나현 아니냐?-ㄴ ㅇㅈ합니다-강나현이 정실이라는게 학계의 점심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굴러가지 않는 법이라는 걸, 그때의 나는 모르고 있었다.
이세계 무인도에서 눈을 떴다.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곳에 쓸려 온 인간은 나 외에 두 명이 더 있었다.“나는 헤스티아 제국의 황태자다.”멀쩡하게 생겨서는 자신이 황태자라 우기는 놈 하나.“먹을 것 좀 줘.”벗은 몸으로 나돌아다니며 먹을 것만 찾는 놈 하나.잘생기고 몸 좋은 것 외에는 영 쓸모도 없는 인간들이었다.그래서 내가 거둬다가 먹여 살렸다.밤마다 인강이 아니라 생존물만 찾아서 보던 짬밥으로 집도 짓고, 개구리도 잡아 가면서.살아온 환경, 신분, 성격까지 공통점 하나 없는 우리지만,의지할 데라고는 서로밖에 없어 싸우고 다퉈도 늘 생사를 함께했다.그렇게 함께 지내며 우정을 쌓은 줄 알았다.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나를 전쟁터의 전우 대하듯 하던 놈들이 이상해져 갔다.“나랑 있을 때는 나만 생각하면 안 돼?”“내 옆에 있어. 아무 데도 가지 말고.”구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함께였다.그러나 단단했던 관계는 균열을 맞기 시작했다.#생존력만렙여주 #황태자남주 #기사남주 #친구->연인 #삼각관계
아무도 없는 외딴섬에서 혼자 살게 된 지 어느덧 2년. 그러던 어느 날, 내 낚싯대에 남자가 낚였다. [???] -5년째 봄, 8일에 처음 낚았다. -길이 183cm, 무게 74kg. 은발, 엄청난 미남 …으로 내 물고기 도감에 등록돼 버린 한 남자가. 알고 보니 그 남자는 내가 좋아했던 소설 속 남주(나쁜놈)였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잘 웃고, 정중하고, 수줍음이 많은데? 그러나 그게 다 내숭이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를 곱게 돌려보내 주려고 했지만…. “싫습니다. 안 갑니다. 멋대로 살릴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내쫓으려고 합니까? 책임져 주십시오.” “그, 그러니까! 책임지고 돌려보내 주겠다니까요?” “아, 실수했군요. 당신이 저를 살렸으니 책임지고 은혜를 갚겠다는 뜻입니다. 제가 이렇게 보여도 몸 쓰는 일에 능숙합니다. 무엇이든 시켜 주십시오.” 자꾸 책임지겠다며 옆에 남아 있으려고 한다. 아, 아니. 은혜 갚는 것도 필요 없으니까 좀 떠나 줘! 너랑 엮이기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