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가?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이순신은 두 사람이란 것을. 무의공. 충무공 휘하에서 열 번의 전투를 치를 동안, 아홉 번이나 선봉장을 맡고. 충무공의 사후 충무공의 후임으로 통제사에 제수된, 자신의 전성기와 재능을 오롯이 전장에 바친 또 다른 이순신. 그리고 여기 장대한 착각을 시작한 한 명이 있다. “내가 이순신이라니!”
[완결]독(毒), 무림에서 가장 어둡고 습한 그것이 이제 무림을 흔들기 시작한다! 사천 당문에만 비밀스럽게 내려오던 신비지체(神秘之體)! 정마대전이 있고 20년 만에 당사독(唐思督)을 통해 그 모습을 나타낸다. 거대한 당가 독문의 모든 것을 담으며 보낸 십 육년, 이제 세상 밖으로 나간다. 그가 세상을 부른 것인지 세상이 그를 부른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어지러운 욕망과 혼탁한 음모로 세상은 점점 그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