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연재]“요괴가 되더라도 상관없다! 저 요괴들을 다 없애버릴 수만 있다면.”임진왜란 직후, 조선에 두 개의 비밀 단체가 탄생했다. 요괴의 힘으로 조선을 뒤집으려는 ‘불멸회’, 그들에 대항하는 조직 ‘묘적단’.그 후 17년.세상과 격리된 채 산속에서 살아가던 열여덟 살 고위걸은, 갑자기 들이닥친 요괴에게 아버지를 잃는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불멸회라는 이름. 그리고 갑자기 깨어난 불을 다루는 능력. 단 한 번 그 능력을 썼을 뿐인데, 세상은 이미 그의 존재에 요동치기 시작한다. 최강의 요력을 손에 쥔 채 이 땅의 요괴를 평정하러 나선 고위걸. 조선 최고의 퇴마술사들이 펼치는 한반도 요괴 소탕전(傳)이 지금 시작된다!
「드래곤」이라 명명된 이계 침략종은지구를 침략했다.3년에 걸친 전쟁은 인류의 승리로 끝났다.하지만."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한 적은 첨병에 불과합니다. 이제 우리 인류는 놈들의 본대에 대비하여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범국가적 차원에서 인류는 사이커 판정을 받은 아이들을 끌어모아 양성 기관 아크를 설립한다."자네가 그렇게 칭찬하는 아이는 처음이구만.그 어떤 천재가 와도 심드렁하던 자네가 아니던가.""우리에게 돈을 대주는 윗대가리들은 제대로 착각하고 있습니다.드래곤 헌터에게 필요한 건 마법과도 같은 사이킥 능력이 아닙니다.그건 최소 조건에 불과하죠.정말 필요한 건 극한의 공포와 상황 속에서도놈들의 심장에 창을 꽂아 넣을 강인한 정신을 지닌 병사입니다."인류의 존망을 건 최후의 전쟁.그 서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