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Ken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운 미래. 지원이 바닥난 지구에는 두 종의 생명이 더 존재했다.인간의 클론인 님페아와 그들에게 기생하는 악령.워터릴리. 이름처럼 수련을 닮은 그 섬에서, 님페아는 변이를 거듭한 끝에 본래의 인간보다 훨씬 강해진다. 인간에게 복수하려는 님페아와 자기들끼리 전쟁을 벌이다 이제 님페아마저 제거하려는 인간들은 첨예하게 대립한다. “누구예요?”총으로 남자를 겨눈 차연이 묻자 남자가 탁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내가 할 질문이야.”그의 늑대 같은 회색 눈이 차연을 보았다. 군인이었던 채차연은 군사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모진 고문을 받고 풀려난다.자신이 태어난 C구역에 자리를 잡으려는 차연. 그러나 차연의 집이 있는 산은 본래 님페아인 레프 이바노비치 마야코프스키의 땅이었다. 둘은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동거에 들어간다. 차연은 소유욕 강한 염능력자 레프에게, 레프는 외유내강한 차연에게 점점 끌린다. 그러나 레프가 사라진 약혼녀 로즈 테이라를 찾기 위해 왔다는 걸 알게 된 차연은 그에게 향하는 마음을 접으려 한다.악령 사냥을 위해 떠나는 두 사람. 그러나 차연에게 집착하던 그녀의 상사, 윤벽선이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너 진짜 귀찮다.”눈앞에 인간이 아닌 존재의 수컷이 있다. 차연이 불안한 목소리로 사과했다.“미안……. 귀찮게 굴어서.”“약해 빠져 가지고.”그 순간, 벽이 와르르 무너지며 차가운 호수의 물이 그들을 덮쳤다. 차연은 마지막 순간, 레프가 자신을 바라보며 한 말을 희미하게 들었다.“도저히 혼자 둘 수가 없어.”
[완결]#로맨스판타지 #회귀 #일상물 #착각계#대마법사여주 #능력녀 #귀염뽀쨕여주 #순진여주 #국왕남주 #기사남주 #세계최고미남남주사악한 주인의 손에 실험당하다 죽을 위기에 처한 노예 아멜리아!그녀는 죽기 싫다는 본능만으로 발현된 마법 덕분에 5년 전으로 회귀한다.노예 주박이 풀리고 얼떨결에 주인을 죽이고 도망친 그녀.과거를 숨기기 위해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지만신원불명인 탓에 취직이 안 된다.결국 먹고살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마법스크롤을 만들어 팔고.너무나 고성능인 스크롤 때문에 그녀를 스카웃하려는 사람들에게 쫓기는데…….그들을 피해 신생국으로 도망쳤더니, 이번엔 국왕이 스카웃하러 쫓아온다!세상물정 모르는 대마법사 아멜리아의 복작복작한 생존 라이프!
[독점연재]게임 캐릭터에 빙의했다.기왕 빙의한 거, 진엔딩을 보기 위해주인공에게 온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배신감으로 치를 떠는 내 앞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인물.바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흑기사 마이어 녹스!“쥰 카렌티아. 내 원정대, 흑기사단에 합류해 주면 좋겠군.”거절을 거절하는 그의 강요에 반강제적으로 흑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었다.그래, 최종 보스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겸사겸사 날 버린 주인공에게도 한 방 먹이고.하지만 일은 생각만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마이어는 자꾸 과잉보호를 하질 않나……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저 여자가 그 여자야? 각하께서 간택하셨다는 그 부단장?”“각하의 애인이라던데…….”잠깐만요!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한 남자를 사랑해서 정략결혼을 하게 된 카르밀라.자신이 이 사랑의 주인공이라 생각했으나…….실상은 자신이 악녀였다.“그냥, 베른을 사랑해서, 함께 있고 싶어서… 흑…….”“레이나, 그게 무슨 소리야. 네가 왜, 나쁜 건 나인데!”“당신 아이가 죽었는데, 어떻게 그런 표정을 지어요.”아이를 가져도, 유산을 해도 그의 시선은내가 아닌 그 여자를 향하고 있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차 사고에 정신을 잃고 눈을 뜨니남편과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왔다.“결혼을, 그만두고 싶어요. 아니, 할 수 없습니다.”다시는 지옥에 내 몸을 던지고 싶지 않았다.던지지 않으려 했는데…….“날 방심하게 해 놓고 레이나를 죽이려 들어?”그가 다시 한번 손을 들어 올리는 순간,있는 힘껏 손을 들어서 온 힘을 다해 뺨을 갈겼다.#로맨스판타지 #회귀 #복수 #다정남 #존댓말남 #상처녀 #외강내유 #악녀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