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취준생 승연에게 기이한 능력이 생긴다. 무당 할머니한테 물려받은 꽃점 카드로 점을 보면 시스템 창에 신상 정보, 다가올 운명 등이 보이는 것. 승연의 신통한 능력은 금세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더욱이 승연은 꽃점을 볼 때마다 능력치가 레벨업되고, 결국 연애점, 해몽점, 궁합, 재물점 등 모든 점에 능통하게 된다. 유명세를 타게 된 승연은 부적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 탈모 부적으로 대머리 아저씨들에게 희망을, 미용 부적으로 외모 콤플렉스 청춘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한다.그러나 '행'이 있으면 '불'도 있는 법. 승연의 능력을 질투한 '검은실'의 등장으로 승연은 위기에 빠진다. 위기에 처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바로 퇴마사. 꽃점 보는 여자와 퇴마사의 이색적인 팀플레이, 그리고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영웅 안데르트.스스로를 희생해 대전쟁을 끝마친 위대한 검사.희대의 영웅 중 한 명....이지만 실상은 죽은 남동생의 신분을 사용한 남장 여자.그게 바로 나였다.그런데."어?"죽은 후 4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아리뿐이니 먹고살기 위한 길은 단 하나.하녀.“하녀로 일한 경력이 없는데, 그동안 어떤 일을 했죠?”“백수.”“이 직종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요?”“돈.”“어떤 저택에서 일하고 싶으시죠?”“둘이 일하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만큼 힘들고 고약한 저택.”“어떤 고용주를 원하시나요?”“고용인을 쥐어짜는 악독한 고용주.”그래야 일할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잘리지도 않거든.“…….”면접관은 미친X을 감상하는 시선으로 나를 바라봤다._이곳에서 나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다.영웅 안데르트도, 죽은 남동생도 아닌.하녀 데이지로.#마법사남주 #막가파여주 #성장물 #집착
조선시대 인물로 환생했다.그것도 뒤주에 갇혀 죽은 비운의 사도세자의 딸로."세자의 이름은 잃지 않을 터이니 속히 자결하라.""아, 아바마마! 소자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공부든 뭐든 다 아바마마께서 하란 대로 하겠습니다!"의대증에 시달리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역모까지 꾀한 죄로사도세자가 폐위되어 죽기까지 앞으로 8년 남았다.조선 역사상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또, 사도세자가 조금이라도 덜 아플 수 있도록청연군주는 유일한 그의 편이 되기로 마음먹는데. *"세자가 뚱뚱해서 더위에 약하고 걸음걸이도 늦으니 웃음이 날 뿐이다.""아닌데요? 우리 아버지는 근육질에 엄청 몸 좋은데요?"대신들 앞에서 대놓고 외모 지적하는 영조에게 바른말을 시전하기도 하고."청연아, 모두 아비가 부덕한 탓이다.""나 참! 누가 그래요?"가스라이팅 당해서 덩치만 크고 조울증이 심한 아빠의 자존감 천사가 되기도 하고. "우리 귀여운 누이가 김조순은 왜 그렇게 싫어하는 것이냐?"똑똑한데 지나치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오라버니(정조)를 위해 두 팔도 걷어붙이는 청연군주."군주 자가께서는 정말로 다정하신 분입니다."잘생기고 다소곳하기까지 하지만 탐욕적인 아버지를 가진 부군 후보 1과의 로맨스도 예상되는파란만장 버라이어티 슬기로운 조선 군주 생활.표지 일러스트: 감몬
'어, 뭐지?'<'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내 팔자에 무슨…….끝판 악녀 곁에 붙어,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털릴조연 라테 엑트리, 그게 나다."그래, 기왕 이렇게 된 거 내 비중을 대폭 늘리겠어!"그런데 이게 웬일?제국의 황태자, 최연소 공작, 그리고 마탑의 주인까지.차례로 나한테 들이대네?휘황찬란한 미남 중 어느 것을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같은 일은 꿈에도 일어나지 않았다.'젠장…… 그냥 구경이나 하자.'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