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미 서큐버스여주 #다정계략 집사남주 #츤데레육체파 악마남주 #그 외 남주후보 대기중 어마어마한 빚과 함께 F급 던전을 상속받은 서큐버스, 아델라이데. 최소 팔 하나는 잘린다는 마왕성의 채무 독촉을 피하려면, 결국 던전을 경영해 빚을 갚아야 한다. 분명 불가능하다 생각했는데. “당신이 제 주인입니까.” “아뇨, 전 이 던전 주인인데요…….” “예, 그렇다면 당신이 제 주인님이 맞습니다.” 던전에 도착하자마자 완벽한 관리자를 얻고. “시답잖은 새끼랑 닿지 말고, 나를 먹어.” 마계의 최상위 포식자인 악마는 양분을 자처하며. “널 위한 제물로 왕자의 목을 가져왔다.” 전설이라 불리는 용사는 바라지도 않던 제물을 갖다 바친다.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것, 목표는 S급이다!
피비린내 나는 전장 한복판에서 루비안은 떠올렸다.이곳이 바로 전쟁 소설 <폐허 위에 꽂은 검> 속이라는 걸!이대로라면 대륙의 영웅 '레비아탄 제베르트' 공작이 죽고지긋지긋한 전쟁이 또 다시 시작되고 마는데…!"전쟁터에서 썩은 것도 억울한데, 몰살 엔딩이나 맞으라고?!"나는 살고 싶어! 전쟁도 이제 싫어!몰살 엔딩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영웅'이라는 요 아저씨 옆에 찰싹! 붙어 죽지 않게 감시하는 것.그렇다면…"아저씨, 집에 혹시 막내 안 필요해?"내가 옆에 딱 붙어서 아저씨를 지켜줄게.그러니까 아저씨는 이 세계를 구해줘! ✿어쩌다 보니 새로이 가족이 된 공작가 사람들에게많은 걸 숨기게 됐다.'마도왕국에서 도망친 소년병 출신 마법사'라는 화려한 타이틀부터의도치 않았지만 성별까지…?"노공은 무슨 정 없게! 그냥 할아버지라고 불러라!""……요정도 동생이 될 수 있나?"내 비밀도 모른 채 날 사랑해주는 가족들.그런데, 어느 순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만약 내 모든 게 거짓이었다는 걸 들켰을 때,그때도 사람들은 날 똑같이 아껴 줄까?'처음 받아보는 애정에 간질거리던 마음이, 이제는 따끔거리기 시작했다.✿'루비가 뭔갈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이 레비아탄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이제는 내가 지켜줘야 할 나의 소중한 아이.그런데 루비안에게 자꾸만 가려지지 않는 어둠이 엄습해온다.사랑하는 내 보석, 루비.네가 숨기고 있는 건 대체 뭘까?유유니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막내가 뭔갈 많이 숨김>
'위대한 신, 아르테미아님. 제게 힘을 주세요.그래서—'"다 패고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회귀 전, 성녀의 신성력 배터리가 되어 죽음을 맞이했던 사엘리카.반면에 파르마나스 신전의 성녀,아멜리아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다.사람들은 몰랐다.사실은 그 기적이 모두 사엘리카의 능력이라는 것을.이번엔 절대로 억울하게 죽지 않으리라.적의 적은 나의 편.먼저, 아르테미아 신전을 찾아간다."아떼 님 채고야! 아떼님 하고 싶은 고 다 해!(아르테미아 님이 최고의 신입니다. 아르테미아 님 곁에서 심신을 수양하고 싶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사엘리카의 신전 생활.살림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신전의 잊혀진 보물을 찾고."대신관님! 우리 대박 났습니다!"신전의 미래인 또래 애들을 교육했다."따에 주먹, 너랑 칭하게 지내구 싶대."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흐른다?"나는 무조건 우리 복덩이 사에 편이란다.""사에가 제일 좋아하는 건 나다.""꿀빵은 내가 제일 멋지댔어."나를 의심하고 적대했던 신관들과 또래 애들은 어디 가고?"이 아이는 내가 데려가도록 하지.""아니, 이 아이는 나와 함께 가기로 했어."북부 대공과 남부 제독의 다툼에 등살 터지겠다!"저 딸 아니라고요!"심지어—위험한 남자와 엮이기까지."나 가지고 노니까 재밌어?그럼 좀 더 놀아."저는 그냥 파르마나스 신전을패고 싶었을 뿐인데요…….사엘리카는 제대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 본 도서에는 다수의 강제에 의한 성적인 관계, 가학성과 피학성이 강조된 성적인 관계, 무의식중 벌어지는 성적인 희롱, 노골적이고 과장된 성적 묘사, 비윤리적인 요소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 부탁드립니다.세컨드 월드라고 불리는 가상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상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그곳에 초대받은 유일한 플레이어, 서 지아.그녀는 게임 회사와의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모든 엔딩을 클리어해가며 공략집을 써야 하는데.하필이면 장르가 배드 엔딩밖에 없는 고수위 피폐물이다. 게다가 배경은 고대 국가 히타이트라니.과연 지아는 모든 엔딩을 클리어하고, 공략집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본편 발췌]“네, 이 게임에는 해피 엔딩이 없습니다.”지아의 속마음을 곧장 되받아치는 것처럼, 태을이 빠르게 설명했다.“운이 좋으면 메리 배드 엔딩, 혹은 배드 엔딩뿐입니다.”“그럼 플레이어들의 목표는…….”“메리 배드 엔딩이죠.”미팅 룸에 댕 하는 종소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 메리 배드 엔딩이 무엇인가. 공략 캐릭터만 행복해하고 정작 플레이어는 정신적 피해를 보는, 그런 피폐한 결말이 아니던가.“잠깐만요. 메리 배드 엔딩이란 건…….”“통상 생각하시는 그런 엔딩이 맞습니다. 공략 캐릭터들에게 집착 당하고 감금당하고, 감시당하는, 꿈도 희망도 미래도 없는, 그래서 보통의 플레이어들에게는 행복하지 않은 결말 말입니다. 물론 저희가 타겟팅한 플레이어에게는 더없이 행복한 결말일 겁니다.”지아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누군가 그녀가 꿈에 그리던 게임을 만들어 선물해준 것 같았으니까.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그런데 기본판이 아니라, 19금 완전판이다.문제는 기본판보다 어려워졌다는 것,그리고 엔딩 전엔 로그아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데....‘엔딩을 못 깨고 죽으면, 무한 회귀에 빠질지도 몰라.’목표는 속전속결 엔딩 그리고 살아남기!…그런데 남주들이 좀 이상하다.‘일단, 캐릭터 설정값에 맞게 고쳐보자.’남주 1. ‘반듯한’ 바람둥이 황태자에게는 양아치미를. “셔츠 단추 풀어 보세요.”“가슴이 다 보이는데. 이렇게 헐벗고 다니라고?”남주 2. ‘자기 혐오자’ 냉혹 북부대공에게는 불끈불끈을.“그리폰의 피는 정력에 좋대요.”“벌써 두 잔이나 마셨군.”남주 3. ‘울보’ 사이코패스 마탑주에게는 요망함을. “눈물 좀 더 흘려봐.”“누, 누나. 왜 이러시는 거예요?”완벽해. 이제 로그아웃할 수 있겠지?***문제가 생겼다. 엔딩 조건을 다 채웠는데도 로그아웃을 할 수가 없다.게다가,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던 남주 1, 2, 3이 나를 향해 눈을 빛냈다.“나한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여자는 너밖에 없잖아. 다른 여자는 네가 다 치운 거지?”“내게 정력이니 뭐니 지껄이는 목적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날 이만큼 길들였으면 책임져야지, 누나.”세 남주가 동시에 말했다.“내가 남편이지?!”망할 게임 오류.나한테 집착하지 말고 여기서 내보내 달라고!***“누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내가 다 없애줄게요.”나를 위해 누구든 죽여주겠다는 남자.“영애와 함께 가겠어. 그곳이 지옥이라도.”나와 함께 죽겠다는 남자.“그러니 그대는 살아라. 반드시.”그리고, 나 대신 죽어주겠다는 남자까지.어쩌다, 왜, 무엇 때문에 이따위 역하렘 속에 갇혀버린 걸까.표지 일러스트 By 소넷(@Sonnet_form)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눈을 떠보니 모르는 곳이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정표가 될 것은 휴대폰 뿐. 기억을 찾아 돌아가기 위해선 공략 대상들의 호감도를 채우고 특별한 엔딩을 봐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공략 대상들과 엮였고, 호감도를 하나 둘 채웠다. 얼핏 순조로운 듯했다. 새로운 알림이 오기 전까진. 『공략 대상에게 할당된 호감도는 5개까지입니다. 6개부터는 '오버히트(overheat:과열)' 상태로, 극단적인 엔딩을 마주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아까…… 하트가 몇 개였지?’ 시스템 창을 확인하려던 순간에 발소리가 접근했다. 『공략 대상이 근처에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도망쳐야 했다. 하지만…… 『▷당신을 향한 호감도: ♥♥♥♥(당신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든 찾아내려 합니다.)』 표지 일러스트 By 료(@ryoyell)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출시를 앞둔 역하렘 게임 <신의 유희>의 개발자였던 나.어느 날 갑자기 정신을 잃고 눈을 떴을 때, 내가 만들고 있던 게임의 악역 공녀 [테레제]에 빙의해 있었다.심지어.[방송을 시작합니다.]방송이라니? 이런 건 게임에 없는 설정이었다.혼란에 빠진 내 앞에 새빨간 양복을 입은 무지개색 머리의 남자가 나타났다.“저는 채널 관리자인 오즈월드입니다. 당신이 살던 세계로 빗댄다면 방송국 PD 같은 거죠. 단, 대상이 인간이 아닌 성좌님들이라는 점이 조금 다르지만요.”딱!채널 관리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퀘스트가 떴다.[퀘스트: <신의 유희> 하드 모드로 진엔딩 보기]▸보상: 방송 종료▸실패: 사망진엔딩의 조건은 4명의 남자주인공 중 하나와 이어지는 것.하지만 내가 빙의한 [테레제]는 모든 남주와의 상성이 최악이자 그들 손에 죽는 사망 루트만 수십 개인 악역이란 말이야!“부디 대형 채널의 BJ가 되길 바랍니다.”과연 내가 무사히 방송을 종료하고 이 게임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