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소공녀는 파혼을 기다린다
4.4 (5)

"내키진 않으시겠지만, 저희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어머니마저 병으로 앓아눕자 사비나는 아버지의 유품을 들고 샤를로트 공작가를 찾아간다. "내가 왜 그래야 하지?""저는 공작님의 형님께서 남기신 유일한 자식이니까요." 그렇게 사비나는 저택에 들어오는 대가로 과거의 인연은 모두 끊고 샤를로트 공녀로 살아가기로 하는데. '문제는 내가 사이코패스 남주에게 살해당할 운명이라는 거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어떻게든 남주를 피해야 한다!그렇게 온갖 계략으로 남주의 심복을 자처하며 납작 엎드려 살고 있었는데... "다음부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즉시 내게 말하도록 해라."왜 소설에서는 몇 번 본 적도 없는 숙부와 "앞으로도 이렇게 종종 차를 내와 줄 수 있겠느냐?"저를 미워하는줄만 알았던 할아버지, "황자가 나보다 얼굴도 더 잘생겼고 성격도 낫다며. 정말 그렇게 생각해?!"원수나 마찬가지였던 사촌 오빠는 어울리지도 않는 가족 흉내를 내지 않나 "넌 그냥 내 옆에 있으면 돼."원작보다 더 돌아버린 남주의 집착까지!나는 사이코패스한테 인생 저당 잡힐 생각 같은 거 없다고! 저 그냥 파혼하게 해주세요!마지노선 작가의 <소공녀는 파혼을 기다린다>

다크 히어로의 딸이 되는 법
3.88 (16)

사람이 마구 죽어 나가는 추리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그것도 생존율 최저의, 꿈도 미래도 없는 거지소녀로!"범인은 바로 저 사람입니다!"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걸 볼 수 없어서 몇 번 슬쩍 범인을 일러줬더니-"내 딸이 되도록."범죄자를 때려잡는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제국 최고의 권력자인 공작님에게 입양을 제의 받았다!배 곯는 뒷골목 생활은 이제 끝?! 폭신폭신한 빵을 두개나 먹어도 된다며 행복해하던 것도 잠시, 문득 소설 속 숨겨진 설정이 떠오르고 마는데. '……잠깐. 이 소설, 주인공이 사이코패스라는 설정 아니었던가?'악당에게는 누구보다 차가운 공작님, 하지만 내 딸에게는 따뜻하겠지!리사벨 작가의 로맨스릴러 육아물, <다크 히어로의 딸이 되는 법>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3.55 (206)

어쩌다보니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문제는 내가 악역 서브남의 누나가 되었다는 건데…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여자 주인공의 오빠를 납치해 왔다.이제 여주인공 가문에 복수 당해 몰락할 일만 남은 건가.아아, 데드 플래그 피하기 진짜 힘들다.“이번 장난감에는 저도 흥미가 있어요.”오빠,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지켜줄게요.그러니까 이 은혜는 나중에 꼭 갚아요, 알았죠?<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접근 불가 레이디
2.9 (47)

“부탁해, 힐리스. 가브리엘 대신 죽어줘.”언제나 고귀하던 내 오빠 리카르도가 처음으로 머리 숙여 애원했다.피 한 방울 통하지 않은 우리의 의붓 여동생을 위해 죽어달라고.“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네게 이렇게 부탁할게.”나는 늘 비참했고, 이번에도 예외란 없었다.7번째 배신당해 죽은 날, 나는 비로소 헛된 미련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네가 끝까지 나한테 인간 말종의 쓰레기라 다행이야.”당신들의 사랑 따위, 이제 줘도 안 가져.이번에는 내가 먼저 그들을 버려 줄 차례였다.킨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접근 불가 레이디>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4.0 (1)

냉혹하고도 다정한 지배자 하트,연쇄 살인마 매드해터, 이중인격 갱단 보스 트윈스……이 모든 것은 ‘앨리스’의 등장 전에 한 여자가 역하렘 소설 『원더랜드』에 발을 들이며 시작되었다. 범죄자와 쓰레기들의 도시 원더랜드. 그곳의 심부름꾼이자 질서 유지자, 흰 토끼 소윤.차원 이동자인 그녀를 움직이는 것은주인공 앨리스가 이야기를 끝맺는 것을 도우면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하지만 앨리스의 등장 이후에도 그녀의 것이었어야 할 남자들은 제 역할을 다하지 않은 채 소윤의 곁을 맴돌고그들의 집착과 맹목성은 정도를 더해 간다.생존X귀향X사랑, 그 삼각지대에서 펼쳐지는 위험한 남자들의 구애! 이상한 나라의 흰 토끼, 그 마음의 행방은—?[일러스트] 뚫뛝뛃[로고 및 표지 디자인] 송가희

나는 이 집 아이
2.61 (93)

[완결]전생의 기억이 좀 있다는 것만 빼면 평범한(?) 사생아로서 시간을 보내왔다.그러던 어느 날, 창부인 어머니가 열한 살이 된 나를 아버지 앞으로 데리고 갔다.“1만 골드를 줘요.”“2만 골드를 주지. 대신 이것에서 손 떼.”차가운 거래에 움츠러들어 있는데 그냥 부자인 줄 알았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제국 유일의 공작이란다.이제 난 어떻게 되는 걸까?내가 정말 이 집 아이일까?

시그리드
3.68 (74)

늘 규칙대로 살았다.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다.황제폐하께도 목숨을 바쳐서 충성했다.하지만 돌아온 건 단두대의 칼날뿐.왜? 왜일까?죽음 앞에서 계속 되물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죽기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동안 삶의 방식이 틀렸던걸까, 생각한 시그리드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모두.그렇게 바뀌기 시작한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게 바뀌어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그리드는 오랜 라이벌이자 숙적인 베라무드를 마주 하게 되는데…."시작은 친구부터 해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