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소속사도, 동태눈깔 멤버들도 가만두지 않겠어. 자기가 키운 아이돌 '엔비트'가 나락가는 걸 보고 회귀한 팀장 백우겸. 원래 꿈이던 아이돌이 되어 구설수 없는 1군을 향해 전진한다.
『자금이라는 것은 주인인 내가 알지 머슴이 뭘 압니까』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국회청문회에서 무심코 한 말이다. 직장인, 샐러리맨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머슴이다. 나 역시 머슴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집사가 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집사는커녕 내동댕이쳐진 머슴이 나의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신의 축복을 받았다. 딱 절반의 축복을. 다 좋은데 왜 하필 막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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