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꿉친구(남자)와의 두근두근한 러브코미디! 『우리는 계속 친구니까!』 어릴 적 여름의 끝, 소중한 소꿉친구(남자)와 약속을 나누었다. 7년 뒤, 도시의 고등학교로 전학 간 하야토가 재회한 소꿉친구는…… 청순가련한 미소녀가 되어 있었다! 절벽 위의 꽃이라 불리는 하루키는 하야토와 둘이 있으면 골목대장 같은 얼굴로 천진난만하게 웃고,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도시락을 교환하거나 집에서 같이 게임을 하지만…… 그런데도 놀리면서 여자아이 취급을 하면 새빨개져서 갑자기 귀여워 보인다. 시골과 도시, 소년과 소녀, 성장한 마음과 몸. 떨어져 있던 동안에 변화한 것이 있다면, 변함이 없는 마음과 약속도 있기에……. 원래는 ‘남자’였던 소꿉친구와 자아내는 청춘 러브코미디 개막!
나, 코코노에 유키토는 여자 운이 없다. 예전부터 툭하면 트러블에 휘말렸다. 어머니는 나에게 냉담하지, 누나는 나를 미워하지, 서로 좋아하는 줄 알았던 소꿉친구한테는 고백도 하기 전에 차이고, 상심해 있던 차에 가짜 고백까지 당했다. 완전히 감정이 망가져 더는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내 잘못이야……. 전부 내가―.” “미안해, 유키! 그건 그런 게 아니라―.” 어찌 된 영문인지 나에게 트라우마를 준 여자들이 힐끔거리며 이쪽을 보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너무 상처를 입은 나머지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된 소년과, 그런 그에게 상처를 주고 만 여성들에 의한, 이미 늦은 시점부터 시작되는 전혀 시작되지 않는 착각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