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 문파 쌍룡문이 배출한 정파 무림 최고수이자 불패의 승부사 광룡대협(光龍大俠) 진천. 포위망에 갇힌 아군을 구해내고 3천의 사파 고수들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그런데 이렇게 죽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 사람 좋은 사부는? 나 없으면 그냥 무공 약한 호구 등신인데. 살아야지. 살아서 사부 호강도 시켜 주고 우리 쌍룡문을 천하제일 문파로도 만들어 주고…. 그리고 또…. 뭐, 어쨌든 좋은 거 다 해 줄 거요. 할 수 있다. 나는 광룡대협 진천이니까. “응애! 응애! 응애!” 어···. 이게 아닌데.
미치광이. 소시오패스. 인두겁을 쓴 괴물, 북부 전선의 악마, 웃는 처형대. 사나운 이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적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사정없이 물고 뜯겨 죽을 게 자명했다. 그러니 정말 싫지만. 아주 싫지만! 나는 완벽하게 ‘유리안’을 연기할 필요가 있었다. 제국 내 모두가 두려워하는 음흉하고 정신 나간 실눈 캐릭터를 말이다. 【 캐릭터 성향 《 존댓말 》 】 당신은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모두에게 존대합니다. “혼잣말은 좀 넘어가면 안 되는 겁니까?”
소설 속 최강의 빌런이 되었다 [아카데미 흑막 시점] 불치병에 걸려 퇴장할 운명의 빌런, 아론 스팅레이 소설 속 지식으로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자 세계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뭐야, 얘는 왜 죽은 거지?” 주인공이 없는 소설의 끝은 파멸 이 세계의 고인물이자, 최강의 무력을 갖춘 아론의 활약이 시작된다 “이렇게 된 거,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겠군.” 때로는 선한 주인공으로, 때로는 냉혹한 빌런으로 못 하는 게 없는 남자, 아론의 일대기를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