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3.83 (9)

아홉 살이 되던 해 봄. 있는지도 몰랐던 아빠가 나타났다.“왜 찾아왔어? 얼굴 안 보고 사니 편했는데.”“그간 편하셨으니 이제 불편할 때도 되지 않으셨습니까, 전하?”알고 보니, 우리 엄마는 사실 폭군의 딸이었다.아빠는 그 폭군을 폐위한 공작님이었고.“바쁘고 위대하신 셸시어스 공작님께서? 나 불편하라고 날 찾아?”“남편이 아내를 찾는 게 그렇게 이상한 일입니까?”“우리가 아직도 그런 사이였어? 내가 그걸 미처 몰랐네. 이혼하자.”……둘이 대체 무슨 사이인지 누구 설명해 줄 사람 없나요?***“네가 더 어렸을 때부터 안아 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부드럽고, 다정하고, 아쉬운 감정이 물씬 배어나는 낮은 목소리.조금 머뭇거리다가 고백했다.“저는 예전에 엄마를 자주 슬프게 했어요. 더 일찍 만났으면 절 싫어하셨을지도 몰라요.”그 말에 아빠는 웃음을 터뜨렸다. ……난 진심이었는데.한참 웃다, 그는 자잘한 웃음기가 덜 가신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더 일찍 만났으면 네가 조금 더 많이 아빠라고 불러 줬겠지. 그거면 충분해.”

적국의 왕자로 사는 법
3.47 (38)

적국에서 다시 살게 됐으니 복수만 하면 될 줄 알았지.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살려놓게 될 줄은 몰랐지, 내가. “…… 환장하겠네.”

문과라도 안 죄송한 이세계로 감
3.01 (139)

#문송안함 망해가는 출판사의 편집자 김정진은 소설 속으로 가 갑부집의 무능한 막내아들에게 빙의한다. 직장인의 꿈, 돈많은 백수가 되나 했더니... '왜이렇게 능력치를 높게 줬어! 백수도 못 하게!' #이세계에서_땅투기하는_판타지 #하는김에_동급생_왕_되는_것도_도와줌 #마법도_씀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
3.76 (441)

대학원생 이한.다른 세계 마법명가의 막내로 태어나다.-다시는 학교에 들어가지 않겠다!'너는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평생 놀고 먹...''그래. 너도 스스로 네 재능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마법학교 에인로가드로 가라!''가주님!'마법학교를 졸업하면 평생이 보장된다.최선을 다해 졸업하라!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3.27 (595)

그렇다고 망나니로 살 순 없잖아?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06 (791)

4년차 공시생,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돌발!][상태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발생!]돌연사 위협 때문에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주인공의 대환장 일지.※특이사항 : 빙의 전 아이돌 데이터 찍어다 팔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