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자신이 쓴 일기책을 손에 넣은 메이슨 기아드. 인외의 존재가 주최한 지옥 같은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방책은 이 일기책뿐이다. 다음 게임은 무엇인가. 미래의 나는 왜 실패했는가. 누구를 살려야 하는가. 누가 우리를 죽이려 하는가. 그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미래 일기를 활용하여, 어느새 참가자들의 인도자이자 구원자가 되어 간다.
‘내 나이 한 살, 제국의 황제가 되어 버렸다!’ 가족의 사랑을 바랐지만 결국 받지 못한 삶. 더 이상 가족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여겼다. 비참한 결말 끝에 눈을 뜬 나. 응? 내가 제국의 공주라고? 그런데, 황제라는 아빠가 이상하다?! “메이블. 네게 폰세 성을 하사하마.” “가장 비옥한 영지도 너의 것이다.” 태어나자마자 시작된 하사 러쉬는 내 나이 한 살, 겨우 끝이 났다. “안 되겠다. 이 나라를 네게 주마.” ……나라를 주고 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