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남주들의 표적이 되어 버렸다
4.25 (2)

정신을 차려 보니, 모 피폐 역하렘 로판의 기숙 학교를 관리하는 악녀가 되어 있었다.그래서 이 기숙 학교가 어떤 곳이냐면,사연 있는 귀족들을 감금해서 평생 세상의 빛을 못 보게 만드는 곳인데…….“너, 아까 날 기절시키라고 명령했던 그 여자로군.”게다가 지금 내 눈앞에는 남주 1이 끌려온 상태.나 완전히 망한 것 같은데?* * *남주들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해 적당히 친해지려고 했다.그랬을 뿐인데.“널 지킬 수만 있다면 난 뭐든지 할 수 있어.”“참 이상하지요, 자꾸만 당신이 욕심이 납니다.”“빨리 날 사랑한다고 말해, 내가 완전히 돌아 버리기 전에.”어째서 남주들이 여주 대신 내게 집착하게 된 걸까?남주들과 더 얽혀 봤자 내 목숨만 위태로워질 뿐이니,일단 침착하게 도망가기로 결심했다.……그런데 왜 남주들이 날 쫓아오는 걸까?

플리즈 슛 미(Please shoot me)
4.0 (2)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잔인한 묘사 및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 및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지 20년. 치안을 담당하는 무장단체 ‘A/Z’의 A팀 소속 유연과 륭은 수상한 소리가 난다는 쓰레기장을 탐색하던 중 기습받는다. “너, 너……!” “하하…… 어쩌죠, 선배? 저 물렸어요. 젠장…….” 륭은 유연을 감싸다가 특이한 외형의 좀비에게 물린다. 몸의 변화를 느낀 륭은 자결을 택하지만 어쩐 일인지 죽지 않는데……. “너…… 날 물고 싶어?” “물고 싶지는 않고, 빨고 싶어요.” “평소랑 똑같네.” 좀비가 되어서도 제정신을 유지하는 륭. 유연은 자기 대신 물린 그를 인간으로 되돌리기로 마음먹는다.

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3.75 (2)

“약 2년간의 기억이 없으시군요. 기억상실증입니다. 머리를 한 번 열어볼까요?”마차 사고 후, 병원에서 눈을 뜨니 기억상실증이란다.그의 말에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괜찮았다. 변한 건 아무것도 없을 테니까.하지만 그날 밤, 그녀는 자신의 찢어진 일기장에서 이상한 경고를 발견했다.[그를 사랑해선 안 돼.]……그? 그가 누구지?불안한 의문을 품은 순간, 습윤한 물안개를 뚫고 검은 마차가 그녀의 저택 앞에 멈췄다.***“고작 며칠 전에 헤어지잔 쪽지를 보내 놓고, 오늘은 아예 나를 잊어버렸다?”“연인이었다면서 내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날 모르나 보네요.”“내가, 당신을 모른다……?”그 말이 그의 무언가를 건드린 듯, 남자의 목소리가 무섭게 가라앉았다.“……도대체 얼마만큼 더 알아야 당신을 안다고 할 수 있는 거지?”거칠어진 욕망을 억누르듯 금빛 눈동자가 탁하게 가라앉았다.“난 당신이 보지 못하는 곳의 당신까지 전부 알고 있는데 말이야.”카르옌의 향락을 지배한다는 시서스 오페라 하우스의 주인, 카를 윙어.그가 그녀의 연인이라 주장하며 나타났다.수상한 두통, 한밤의 침입자, 휘몰아치는 영감.그녀가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일까?……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과연 그녀를 위한 일이 맞는 걸까?#기억상실여주 #정체를숨긴남주 #다정계략남#기억이없다고해도 나를버릴순없어#쌍방구원#정통 로맨스 지향

조신한 남편의 결혼 목적이 수상하다
4.0 (1)

“말해 봐요.”“뭐…를요?”“날 사랑한다고.”이전까지 헤이젤 러브의 삶은 순탄했다.작품 속 별 볼 일 없는 조연에 빙의되었지만일은 술술 풀렸고, 이상형과 딱 맞는 반려자를 만났다.잘생기고, 요리 잘하고, 다정하고 조신한.하지만 밤에는 거친…….근데 그의 진짜 이름이 카일러스 하디드라니?내가 등쳐 먹은, 최종 흑막이라니?!“사랑해요.”내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들킬까 봐 긴장되고 두려웠다.이내 그와의 거리가 급격하게 가까워지며 입술이 맞닿았다.나는 붉은 눈을 더 마주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완벽한 이혼을 계획해야겠다.*“저기 노아, 저번에 말한 이ㅎ…….”“지금 우리 여보야의 예쁜 입에서 나올 말이 이혼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침대 위에서만 살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나는 살기를 뿜어내는 것 같은 흑막 남편의 눈웃음에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우연이 필연적으로
4.33 (3)

호호백발의 대부호 조앤시스 메나트를 꾀어내어 그의 유산을 독차지한 여자. 항상 검은 베일을 쓰고 다니는 젊은 과부, 클리비아 메나트.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익명으로 후원하던 학생과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뒤 줄행랑을 친다. 그러나 몇 달 뒤, 그들은 필연적으로 재회하는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죠? 왜 저 남자가 여기 있는 거예요?” “그야 메나트 부인의 호위를 맡기 위해서…….” “그러니까 왜 내 호위를 아틸론 경이 하느냔 말이에요!” 예상치 못한 사태에 당황하는 클리비아에게 거침없이 다가오는 아틸론 플로웨이. “혹시 저에 관해 묻지 않으시는 이유가,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까?” 자, 말해 봐. 우리의 관계는 우연일까, 필연일까?

던전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3.93 (7)

퇴사 후 욜로를 꿈꾸며 한적한 곳에서 카페를 하려고 했다.그런데 카페가 아닌…… 호텔 경영자로 각성했다?[클래스 : 호텔 경영자(히든)로 각성했습니다!][스킬 : 하우스 키핑(C)을 획득했습니다.]게다가 이 호텔에 오는 손님들 전부 헌터다.헌터들이 와서 자꾸만 나에게 돈을 주고 간다.한가롭기 그지없는 주제에 돈은 자꾸만 벌리는,이 이상하고 아름다운 던전 호텔 경영자 노릇에도 점점 익숙해갈 즈음—“어서 오세요, 영춘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내가 환한 미소로 고개를 든 순간이었다.나는 그가 누구인지 알아채고 그대로 굳어버렸다.그는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한우현.대한민국 1위 랭커인 한우현마저도 우리 호텔 손님으로 왔다.***던전 안에서 보라색 간판을 보면 그 안으로 재빠르게 뛰어 들어가라.던전에 지친 헌터들이여, 그곳이 당신을 위한 안식이 되어주리라.※예약 문의 : 02-123-4567#여주현판 #능력여주 #헌터물 #힐링물 #짝사랑남 #힘숨찐 #무심여주 #약착각계 #오해물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3.04 (24)

키이라의 유일무이한 목표는 오로지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이었다.그러나 자신이 친 딸이라 주장하는 코제트에 의해대공의 딸도, 명예로운 정령사도 아니라는 죄목으로 처형당하고 만다.생의 마지막 순간, ‘진짜’가 속삭인 말 한 마디.“사실은 네가 진짜였단다.”하지만 누가 그의 친자식이건 무슨 상관일까.그 말을 끝으로 원인도 알지 못한 채 과거로 회귀했지만자랑스러운 딸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기에 그녀는 지쳤다.‘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를 계집애와 잘 살라고 해.’그런데 내내 무심하던 아버지의 태도가 뭔가 이상하다.삼월 장편 로맨스판타지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본격사회생활은처음인여주 #서투른노력파여주 #여주성장물 #아빠따윈관심없어

얼어붙은 심장이 녹고 나면
4.0 (1)

거대한 마력을 지닌 것이 알려져 신전에 격리되어 학대받은 헤스티아.외로이 지내던 어느 날, 신전에 숨어든 한 소년과 소녀를 거두게 된다.셋이 지내는 시간은 제법 행복했다.하지만 세상의 마력이 폭주하는 사건이 일어나고헤스티아는 마력을 잠재우는 의식의 제물로 사용된다.* * *제국의 사생아로 눈을 뜬 헤스티아,시녀 세실리아로 사는 삶이지만 나쁘지 않았다.이복언니를 도운 뒤 세상을 여행할 꿈으로 부풀었기에.그런데 이복언니가 혼인하려는 남자, 제국의 전신 킬리엔 야닉센 대공.그가 언니가 아닌 나를 쫒는다?절절하게 따라붙는 그의 눈빛에 자꾸만 누군가 생각났다.전생에서 그녀를 달아나고 싶게 했던 한 소년이.* * *“……버리지 마세요.”분명 애원인데 짐승 같은 분노가 그대로 담긴 목소리였다. “당신이 날 버리면, 다 죽일 거라고요.”세실리아를 터뜨릴 것처럼 끌어안은 킬리엔의 팔이 잔뜩 떨리고 있었다. 코가 잘못 꿰인 것 같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큰일이다. 이 미친 자를 이번엔 대체 어떻게 떨쳐내지?#환생 #쌍방구원 #불사남주 #능력여주

당신을 위한 종소리
4.0 (1)

어느 날 세계는 멸망했다. 그러니까, 대충 열두 번 정도. ─탑을 오르고, 죄를 마주하라. 그리고 탑의 정상으로 향하여……. “개소리 하고 있네.” 열두 번에 걸쳐 세계 멸망을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은 물론이요, 세계 멸망을 막아보려고도 했던 전직 영웅 겸 구세주 주세유. 주세유는 열세 번째로 주어진 새로운 삶에서 인류 멸망의 원인, 칠죄종의 탑 앞에 하늘에 우러러 부끄럼 한 점 없이 선언한다. “이제 안 해. 못 해. 그냥 알아서들 하라고 그래!” 어차피 멸망할 세계를 뭣하러 구해? 그냥 전생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꿀이나 빨면서 방탕하게 살다가 멸망을 맞이하고 말지! 주세유는 주먹을 꽉 쥔 채 굳세게 결심했다. …물론 전생에 살짝 신세 졌던 남자를 구한 뒤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던전 브레이크의 원인이 되어 버렸다
4.14 (7)

차원 이동 당해도 정신만 차리면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하지만 원래 세계가 현판소 세상이 되어 버렸다면?그것도 내가 그 원인이라면? 어쩔 셈이지?어쩔 셈은 뭐 어쩔 셈이야.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겠지.그러니 저는 이 속세의 굴레를 벗어나 힘숨찐으로 살아가려 합니다!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이라…“일반인 중에서는 던전 공기를 멀쩡히 버티고 있는 사람을 못 봤거든요. 그런데 지금 그쪽은 너무 멀쩡하네, 신기하게.”나를 패션 힘숨찐으로 오해하는 하이랭커 스토커부터,“다시 말해 드려요? 그쪽이 제 오빠를 죽이고 세계를 멸망시켰다고요.”자꾸만 실행 가능성 0.01%인 미래를 염불처럼 외는 회귀자에,“찍지 마세요! 초상권 침해로 고소합니다! 아, 찍지 말라고!”실시간 검색어[1] 테이머 new![2] 제운대입구역 게이트 new![3] 던전 브레이크 new![4] 각성 new!하루 만에 신상 정보 털리는 인터넷 강국 다이내믹 코리아까지.나를 자꾸만 글로벌 날달걀 세례길로 이끄는 주변 상황으로부터반드시 일반인 코스프레 라이프를 지켜 내야 한다.내가 이러려고 드래곤볼 모아서 돌아온 거 아니거든?

주인공의 꽃길에 올라타는 방법
4.06 (9)

심심풀이로 보던 남성향 현대판타지 소설에 환생했다.환생자 특전으로 꿀 빠는 삶을 기대했건만,내게 주어진 건 고아원 왕언니 롤, 먹여살릴 동생이 줄줄 딸린 하드코어 인생이었다!닥쳐온 재정 위기 속에서 나는 결국 결심했다.'주인공 버스'에 올라타기로!즉 남자주인공 하렘의 일원이 되는 거다.히로인? 얼마든지 되어주겠어. 그렇게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내 목표는 흔한 서브 히로인1이 되어 떡고물을 받아먹다가,벌 만큼 벌면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것이다.그런데...[캐릭터 '강나현'이 <아카데미의 F급 지휘관>에 등장합니다.][독자들의 반응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뭐임? 히로인임?-아카데미는 역시 하렘이 제맛이죠-히전죽! 히전죽!이건 또 뭐야?***...분명 처음 목표는 비중 없는 서브 히로인1이었는데.-ㅅㅂ 정실은 당연히 강나현 아니냐?-ㄴ ㅇㅈ합니다-강나현이 정실이라는게 학계의 점심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굴러가지 않는 법이라는 걸, 그때의 나는 모르고 있었다.

남주의 남자친구가 내게 집착한다
3.5 (4)

막장 느와르 BL 소설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그것도 집착광공이자 백천의 보스를 미치게 짝사랑하다 주인공들의 첫 만남 속에서 잔인하게 죽어 버린 악녀로!이렇게 된 거 최애였던 계략수의 죽음으로 끝나는 둘의 사랑을 해피 엔딩으로 바꿔 볼까 했는데,“같이가자. 나의 지옥으로.”어라? 그 최애의 손에 납치되어 버렸다.‘좋아했다고요.’‘근데 이건 너무하잖아.’소설과 비슷하게 진행되는 전개에 살기 위해, 최애를 조금만 꼬셔 보려 했다. 날 죽이기엔 좀 아쉽다 싶을 정도로만.“나 왜 좋아했어요?”그런데 뭔가 이상하다.“할 수 있다면 한번 도망가 봐요 공주님.”“내가 지금 너한테 눈이 돌아서, 미친 짓 하고 있거든.”남주의 남자친구가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제발, 연별아…….”“너까지 날 버리지 마……”도망갈 수 없이 위험하고, 아찔하게.

후궁계약
3.7 (23)

사신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자객 예서는 어느 날 수상한 남자에게 거액의 비밀 의뢰를 받는다.“성국 황제의 후궁으로 입궁해 다오. 그게 내 의뢰이다.”뭐야 이거? 자객을 후궁으로 고용해서 뭘 하려고?“왜. 황제께서 자객한테 먹혀보고 싶대?”“무엄하군.”“설마 황제가 정력이 지나치게 강해서 체력 좋은 여자를 찾는다거나…….”“무례하고.”망설임은 컸지만 그래도 의뢰를 받았다.그런데…… 의뢰인 이 자식?황제 본인이야?!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3.87 (89)

[독점 연재]아리아는 계약 결혼을 제안했다.그것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발렌타인의 대공자에게.자신을 지키고, 그를 지키기 위해서.[나와 결혼해.]아리아는 단풍잎 같은 손으로, 쪽지와 함께 혼인 서약서를 내밀었다.[계약 결혼이니까 10년 뒤에 이혼…….]그러자 어린 대공자는 쓰고 있던 쪽지를 빼앗아 쫙쫙 찢으며 말했다.“그래서, 도장은 어디에 찍으면 되지?”***“크면 이혼해주겠다고 했잖아.”어느새 훌쩍 자란 악마 대공이, 그녀의 머리카락 위에 경건하게 입을 맞추며 말했다.“어른이 되었으니 어른의 계약을 해야지.”[회귀/ 계약결혼/ 악마 대공자 남주/ 악마 대공 시애비/ 여주가 힘을 숨김/ 폭군들이 다 집착한다/ 치유물/ 성장물/ 초반 육아/ 남주 초반 츤데레→ 이후 광기색기집착다정]<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작품의 제목이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로 최종 변경되었습니다.작품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독자님들 참고 부탁드립니다.

비선실세 레이디
3.39 (40)

[단독 선공개]역하렘 소설 속 여주인공의 하나뿐인 동생으로 빙의했다.게다가 한 번 크케 앓다 깨어난 탓에, 여주인공이 유난히 애지중지한다.그걸 이용해서 언니에게 상처만 준 갱생불가 쓰레기 원작 남주를 물리쳤더니…….'리리, 안녕? 혹시 케이크 좋아하니?''리리는 언니를 닮아서 정말 예쁘구나. 쿠키 먹지 않을래? 언니한테는 멋진 오빠가 줬다고 꼭 말해주고.''이거 먹고 잠깐 저쪽으로 가 있지 않을래? 아저씨랑 언니랑 긴히 할 말이 있어서 그런데.'어째서인지 다른 남주 후보들이 나에게 잘 보이지 못해 안달이다. ***"못 생긴 애랑은 같이 안 놀아."눈앞의 남자아이가 한껏 심통난 얼굴로 중얼거렸다.어쭈.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이 구역 실세의 맛을 보여주지.나는 언니의 옷자락을 슬며시 잡아 당기며 불퉁하게 뇌까렸다."나 쟤 싫어. 그러니까 쟤 데려온 오빠도 싫어."동시에 세드릭의 얼굴이 흡사 사망 선고를 들은 사람처럼 하얗게 질렸다.#책빙의 #실세 뽀시래기 여주 #눈치 빠른 여주#세계 제일 미인 자매 #자매가 차린 역하렘표지디자인 By 지나가던사람(@walk_by_)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4.0 (345)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대마법사의 딸
4.12 (12)

[독점연재]유서 깊은 마법사 가문에서 태어난 나는 10살이 되도록 마법을 쓸 줄 몰랐다.천재라 불리는 남동생과 달리 나는 ‘가문의 수치’이며, 쓸모없는 아이였다.“도련님한테 얼른 데려가라고 해요!”알고 보니 내가 부모님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한다. 진짜 아빠가 따로 있단다. 서러운 마음에 진짜 아빠를 찾아 떠났다.“너…… 내 딸인가?”대마법사이며, 진짜 아빠란 사람은 내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다.심지어 칼까지 들이대면서 표정조차 없는 무서운 사람이었다!나는 여기서 잘 지낼 수 있을까?“걱정 마세요. 전부 아가씨 거예요.”“이것도 드셔 보세요!”“이것도!”언제 떠나야 할까 싶어 초조한 내 마음과 다르게 이곳 사람들은 조금 이상하다.내게 너무 잘해 주잖아.[대마법사의 딸 / 대마법사 아빠 / 가족물 / 육아물 / 순둥여주 / 냉혈한 아빠와 다정한 식구들 / 무서운 아빠 딸바보 만들기 / 부둥부둥 여주 힐링물 / 다정다감한 남주들]

서브 남주네 기사단장입니다
3.1 (24)

'다시 한번 만나기 위해서.'니나는 자신이 우연히 읽었던 책 속 세계에서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게다가 가족들을 잃고 팔려가게 된 곳이 서브 남주 '아드리안'의 집이라는 것도.원작 여주와 만나면 아주 잠깐 꽃길을 걸을 운명이라지만,'서브 남주에게 이렇게 단물을 다 빼먹는 게 어딨어!'이제 고작 아홉 살인 아드리안에게 어린 시절은 너무 가시밭길이다.이렇게 된 이상, 니나는 아드리안을 위해 원작을 살짝 비틀기로 하는데-"도련님?""왜 그랬지?""화났어요?""화가 났냐고?"아드리안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니나는 움찔해서 몸을 바로 세웠다. 어두워 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아무것도 아닌 일에 내가 반응하는 것처럼, 너에게는 이 모든 게 별일 아닌 것처럼."아무래도, 원작 비틀기를 너무 잘 해버린 모양이다.시야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서브 남주네 기사단장입니다>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
3.57 (28)

간식으로 나온 빵을 오물거리던 열 세살의 어느날, 달리아 페스테로즈는 문득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낸다. 이곳은 주인공들이 미쳐가는 피폐 여성향 게임 속 세상이고, 자신은 장차 최고 악당의 여동생으로 태어났다는 것을! 이대로라면 답도 없다. 가문은 멸문할거고, 나도 덤으로 쓱싹 되겠지. 그러니 무조건, 가능한 빨리 이 가문에서 달아나야 한다! '경계심을 낮춘 뒤 도망쳐야겠어!' 그렇게 가문을 노리는 친척과 능구렁이 같은 황제 등등을 걷어내고 오빠의 환심을 듬뿍 산 것까지는 좋았는데- "내가 달리아와 춤을 추고 싶은데. 뭐가 문제지?" "미안하지만, 내 동생이 낯을 가려서." "달리아는 제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어쩐지, 오빠를 너무 길들인 것도 모자라 이 세계 최강자들이 모두 나에게 집착한다! 김코끼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세계관 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

귀환자의 길드는 바르게 커야 합니다
3.03 (16)

이세계의 신을 죽이고 겨우 지구로 돌아왔더니 나와 같은 귀환자들이 모인 길드를 이끌란다. 바지 사장처럼 있으면 되려나 싶었더니 그게 아니었다. [성좌, ‘외눈에 담긴 지혜’로부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 |신살자(길드장)| : 제발 의뢰 좀 뛰자! 인간들아!! |9서클대마법사| : (૭ ᐕ)૭? |신살자(길드장)| : 아오 저걸 진짜; * 무시하기에는 눈앞에서 희생될 사람들이 너무 많다. 혼자 뛰기에는 의뢰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간다. 그래서 나는. |신살자(길드장)| : 이 시대의 진정한 차도남! |신살자(길드장)| : 북부 대공님의 간드러지는 플러팅 들으실 분~ |북부대공| : 님니니님 잠깐만 스탑!! 조금 치사하게 길드원을 움직여 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길마님, 우리를 잘만 가지고 노시더니?” “그런데 어디를 가시려고 그러지? 응?” 내 무덤을 파게 될 줄은 몰랐지.

루시아
3.89 (216)

[본 작품은 전체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자신이 공주인 것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낸 루시아.어머니가 죽고 궁에 들어온 날,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엿보는 기묘한 꿈을 꾼다.팔려가듯 시작한 비참한 결혼 생활, 이어지는 고단한 미래.그녀는 앞날을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

최강자 남주의 라이벌을 그만두었더니
3.83 (29)

#능력남 #능력녀 #라이벌관계 #약개그물평소와 같던 어느 날,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아나벨은 깨달았다.자신이 소설 속 만년 2위의 인물로 환생했음을.그것도 남주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하다 결국에는 감옥행 엔딩을 맞을 인물임을!‘결국에는 다 들키는데, 내가 미쳤지!’아나벨은 닥쳐올 파멸을 막기 위해 자신이 깔아 놓은음모들을 하나하나 차단해 이안을 위험에서 구해 주기 시작한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들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세상에, 그게 바로 우리 가문에서 추구하는 기사도 정신이란다.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갑자기 그녀를 향해 눈을 빛내는 이안의 어머니와.“내 오페라 관람 파트너가 되어 주겠어?”얼떨결에 이안과 함께 구해 준 뒤로, 자꾸 치근덕대는 황자.그리고…….“이안, 나는 네 라이벌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어. 그리고 아주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어.”“다른 인생?”"너같은 파란만장한 남자에게 관심 끄고, 특징 없는 남자와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려고.""상대가 누군데. 그리고 내가 왜 파란만장해?"왜인지 자꾸만 집착하는 남주, 이안.“요즘은 왜 나에게 험한 말을 하지 않는 거지? 욕…… 해 줘.”모두가 조금 이상해진 것 같다!

일하기 싫어!
3.5 (3)

아아, 신계의 모든 신들과 인간계의 모든 지성체에게 알린다.나 로티에 파이에온은 이번 생부로 파업을 선언한다!나, 일 안 해!!***약초학의 천재 중의 천재로 태어났다.신이 넥타르를 만들면 신으로 만들어준단다.후손 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 한 명쯤은 나오겠지, 하고 환생에 환생을 거듭했는데."왜 다들 이걸 못 하는 거지…?"내가 너무 잘난 탓에 아무도 나를 뛰어넘지 못했다.그렇게 nn번의 생을 거듭하고.나는 파업을 선언했다.나 못 해! 아니, 일 안 해!!!분명 그랬는데."나는 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단다.""뉴, 뉴냐!!"“서툰 건 나였지.”삭막한 가족 관계가 좋아지질 않나.“취익! 고, 맙다.”<…도와줘서 고마워.>각종 지성체 및 정령들에게 감사 인사를 받지 않나.거기다.“불초한 제자가 오랜만에 스승님을 뵈어요.”내 첫 번째 제자이자 마지막 제자 놈까지 나타났다.저놈 왜 안 죽었지?

시엄마는 회귀하기 싫어!
4.0 (1)

어느 날, 아들에게도 무심하기 그지없던 대마녀 귀네비어 로단테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여자아이, 라리사를 거두기로 했다. “데려가서……. 음, 가르치시려고요?” 윌리엄은 저 꼬마에게 어마어마한 마법 재능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다. “아니.” 그러나 아니었다. 게다가 이어지는 대답은 윌리엄을 기함하게 했다. “너랑 결혼시킬 건데.”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윌리엄은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다. “네?” “너랑 결혼시킬 거라고.” 윌리엄은 가까스로 미치셨어요? 라고 크게 소리 지르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아니 못 참겠다. 윌리엄이 작게 소리 질렀다. “미치셨어요?” “…….” “걔는 너무 어리잖아요.” “아직 어리지. 하지만 10년은 금세 흘러갈 거야.” 귀네비어는 라리사의 이마를 쓰다듬으며 눈을 감았다. 사라진 50년의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았다. 누구더러 미쳤다는 거야. 미친놈이. 어미 앞에서 제 심장에 칼을 꽂는 미친놈이 또 있을까. 귀네비어는 한숨처럼 내뱉었다. “넌 이 애와 사랑에 빠질 거야. 내가 말려도 듣지 않겠지. 죽음조차 너희를 갈라놓을 수 없을 거야. 죽음이 이 애를 앗아가려고 하면 네가 심장을 바쳐서라도 시간을 되돌릴 테니까…….” 윌리엄은 할 말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