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왼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설적인 치료사, 레이즈.온갖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가진 그의 손길은 성스러워 보이지만,그 이면에는 끔찍한 비밀이 감춰져 있었다.모종의 목적을 위해 전설적인 여검사 루자 펜블렌,정체불명의 미소년 쿠드와 함께 여행을 시작하는 레이즈.그들의 뒤를 루비온 가문의 자매, 에밀리아와 티밀리아가 추적하는데…….
『자금이라는 것은 주인인 내가 알지 머슴이 뭘 압니까』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이 국회청문회에서 무심코 한 말이다. 직장인, 샐러리맨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머슴이다. 나 역시 머슴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집사가 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집사는커녕 내동댕이쳐진 머슴이 나의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신의 축복을 받았다. 딱 절반의 축복을. 다 좋은데 왜 하필 막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