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황제, 라스카리스! 그대의 두 눈을 뽑아 후환을 없애노라!” 어느 때보다 약속된 미래가 열렸던 그 해. 즐거워야 할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선물은 모순되게도 참혹한 파멸로 끝나 버렸다. 그리고 제국마저 나락의 곡선을 그리며 몰락하기 시작한다. "내가 악당이 되더라도 상관없어. 내 운명을,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면 기꺼이 내 짐으로 부르겠다." 주후 1258년 8월 26일. 오십 년의 꿈과 현실 사이의 기억을 가진 채로, 여덟 살의 요안니스 라스카리스가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를 둘러싼 세계는 영원히 바뀌었다!
<[50%▼] <개정판 | S.K.T> 평생소장세트> 2003년 독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던 화제작 『SKT』를 완전 개정판 양장본으로 다시 만난다! 매권 다른 미공개 외전, 「또 다른 시선」 수록!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김철곤의 『SKT』가 완결된 후 5년 만에 완벽히 수정되어 다시 발행된 『SKT』 완전 개정판. 『SKT Ⅱ』의 세계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유명 아트디렉터 김성규가 매권 다른 인물로 그려낸 표지와 컬러 일러스트로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미공개 외전 「또 다른 시선」을 통해 매번 다른 등장인물의 시선으로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 독자들을 즐겁게 했던 제멋대로 만화극장은 완전히 새로운 버전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제멋대로 프로파일, 인물소개는 개정 수록했다. “바른대로 말해라, 이 요가 괴인아! 이거 기사단 아니지!” “기사 맞습니다아.” “운전기사도 이것보단 기사답겠다!” 분노 대폭발! 장미 목욕과 야채팩과 미성년자 기사를 보고도 이것이 자랑스러운 조국의 기사단이라는 걸 믿으라는 거냐? 차라리 염소를 보여 주면서 이것은 심해 뱀장어입니다, 라고 우겨대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겠다! 무기도 못 다루는 각양각색의 미남 미소년들 긁어모아다가 대체 어쩌자는 거냐고? 입이 있으면 말해 봐라, 키스 세자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호스트 엔디미온 키리안. 기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천직도 때려치우고 부푼 꿈을 안고 상경해 드디어 스왈로우 나이츠에 입단한다. 그런데 이 기사단...어딘가 수상쩍다? 기사가 된 전직 호스트 미온 군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새로운 일러스트와 외전이 추가된 S.K.T.(개정판) 잘 부탁합니다아!
<신비소설 무> 모두가 기다려온 그 전설이 돌아왔다! _오랜 침묵의 시간을 깨고 돌아온 한국 판타지의 명품, 그리고 새로운 시작 『신비소설 무』는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신비소설 무』가 보여준 작품성과 깜짝 놀랄 만한 인기는 온라인상에서만 끝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져 권을 거듭할수록 더 많은 독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신비소설 무』를 사랑했던 독자들은 시리즈가 멈춘 지 10여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이 작품을 잊지 못하고 언제 완간되느냐고 문의하곤 했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길어진 휴식기만큼이나 인간과 세상에 대한 작가의 이해가 더욱 깊고 따뜻해졌으며 그런 변화가 이야기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무속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까지 남다른 작가는 이 책에 마니아만 즐겨 읽는 판타지소설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인문학적 색채까지 담아내고 있다. 우리의 전통 신앙으로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왔음에도 지금껏 백안시되었던 무속은 작가의 펜 끝에서 제 옷을 찾아 입고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로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전설의 귀환! 10년을 기다렸다! 무예, 강호기행록을 기억하는가? 기다렸던 거장, 이우형의 화려한 부활! 고작 은자 일곱 냥에 팔려간 소년이 있었다. 부모는 소년을 버렸고, 그를 동생처럼 보살펴 주는 수련만이 그가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었다. 그러나 남들이 열을 배울 때 그는 단 하나를 깨우치지 못했다. 그 하나를 깨우치기 위해 수만 배의 노력을 했던 소년, 임사영. 삼도회의 오장로는 전국 각지의 어린 아이들을 모아 차후를 도모한다. 그러나 화산파의 유충 일행이 급습하여 아이들 중 뛰어난 기재로 보이는 수련을 납치해 가고 사영은 홀로 남게 된다. 권력을 쟁탈하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전쟁. 힘이 삶을 짓밟는 강호. 최후의 도기(道器) 임사영은 지독한 풍파를 거스르고 이제 최후의 전쟁을 치르려 한다.
벚꽃 흩날리는 4월. 고교 2학년의 신학기. 눈매는 사납지만 의외로 평범한 학생인 타카스 류지는 조그마한 주제에 성격은 포악해 ‘미니 타이거’라고 불리며 모두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아이사카 타이가와 같은 반이 된다. 그리고 그날 밤, 절대 알아서는 안 되는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용호상박의 싸움과 사랑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늘 밝게 웃는 얼굴이지만 지나칠 정도로 마이 페이스인 쿠시에다 미노리(타이가의 친구)와 문무양도에 뛰어나고 근면성실한 건 좋은데 왠지 바보 같은 구석이 있는 반장, 안경남 키타무라 유사쿠(류지의 친구)라는 수상한 녀석들까지 합세하면서 그들을 둘러싼 사랑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데로드 엔드 데블랑〉의 작가 이상혁의 장편 판타지 소설. 사막을 지나는 상인을 털다가 잡혀온 〈우실 구이만〉은 제국의 수도 바슈다로 끌려온다. 절도는 무조건 손목을 자른다는 관례를 알고있는 터라 우실은 마음이 착찹하기만한데 운좋게도 1년간의 강제노역으로 판결이 난다. 지하 감방에서 성지 카퓨림을 향해 기도를 할 때 유난히 귀에 거슬리는 빈정거리는 목소리. 그 주인공을 바라보는 순간 우실은 할 말을 잃고 만다. 흡사 살아있는 미이라와 같은, 어깨를 꿰뚫은 쇠사슬, 한쪽 눈이 있어야 할 곳에 검은 구멍만이 남아있는 노인이 자신이 존경한 그 분 아샤트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