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대 없인 잠들지 못 해." 척박한 북부에서 매일 검을 들던 가난한 백작 영애, 아마리온 아마리. 그녀는 어느 날 '걸어 다니는 죽음' 이라 불리는 제국의 대 귀족, 모르트 대공의 청혼을 받는다. 아내가 되어달라고, 그러면 모든 것을 다 주겠다고.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맞이한 첫날 밤, 대공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부탁을 한다. "밤새 내 곁에 있어 주시오. 단, 그대는 반드시 깨어 있어야 하오." 검 한 자루까지 건네주고 대공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아마리온은 깨달았다. 왜 이 아름답고 무시무시한 남자가 기사인 그녀와 결혼해야만 했는지. "그대는 내게 기적과 같아." 아찔한 밤이 이어질수록 대공은 그녀에게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들고, 그 달콤함 속에 아마리온 또한 점차 마음을 여는데……. 두 세계관최강자의 액션성장로맨스, 지금 시작합니다.
헤르하르트가家의 걸작 천국같은 아르비스의 젊은 주인 아름다운 새의 학살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의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집어삼키고, 무너뜨리고, 흔들어버린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 르웰린. - 날개를 자르고, 가두고, 길들였다. 레일라 르웰린을 잡아두기 위한 그 모든 행동들에 대해 마티어스는 주저하지 않았다. 주저하지 않았기에, 후회하지 않았다. 후회하지 않았기에, 반성하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았기에, 사과하지 않았다. 그의 아름다운 새, 레일라가 새장을 열고 날아갔을 때 마티어스는 결심했다. 영원히 잃어버려 되찾을 수 없다면 차라리 죽여야겠다고. 커버 일러스트 _ 리마 타이틀 디자인 _ 디자인그룹 헌드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