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3.72 (66)

“어떻게 알았지? 누구도 알 수 없게 잘 해 왔는데.”아드리안 카이사르 폰 데어 팔츠그라프. 팔츠그라프 가문의 후계자.세상에서 천사로 칭송받는 그이지만, 나만은 알고 있었다. 요즘 이 일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과 살인미수가 전부 저 착해 보이는 도련님 짓이란 걸.「아드리안의 살의가 오릅니다.」「아드리안을 설득하여 살의를 낮추세요....

괴담학교에서 살아남기
3.5 (4)

남동생이 죽었다.그것도 힘들게 들여보낸 최고의 사립학교의 교내에서.절망에 빠져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데본인이 학생회장이라 주장하는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더니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했다."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돌아갈래요?"사기꾼 같았지만 갑작스런 절망 앞에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썩은 동아줄이라도 잡아야 했기에 덜컥 그와 계약을 맺었다.그리고 놀랍게도 정말로 1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는데.거두절미하고 바로 그 문제의 사립학교에 편입했다. 아직 살아있는 내 남동생을 지키기 위해.그런데 이 학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학교 곳곳에서 귀신과 유령이 등장하며 '괴담'이 발생하고.어쩐지 내 동생이 그 괴이한 현상과 연관이 있는 듯한데.나 멜로디 헤이스팅스, 과연 무사히 괴담을 해결하고 동생을 지켜 학교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본 작품에는 괴담 소재에 따른 자극적인 묘사가 동반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좀비물 민폐 악녀가 된 K직장인
4.0 (1)

좀비물 속 민폐 악역에 빙의했다. 여주 질투하고, 남주들한테 매달리고. 다른 사람 방패로 떠밀고 나만 살아남고. ‘왜 나한테만 그래?’ 그런 주제에 잘못 인정 안 하고 진상짓 거하게 하다 죽는 짜증유발자 공녀 역할이다. ‘됐고, 그럼 현실의 난 어떻게 된 거야? 설마 출근 안 해서 잘리는 건 아니겠지?’ 문제는 내가 이 와중에도 출근 걱정부터 하는 한국 직장인이라는 사실. 이게 실제인지도 모르겠고. 어제 야근해서 기력도 없고. 대충 원작 흐름 따라 묻어가려고 했는데. “뭐 하는 거야! 죽여! 얼른!” “모, 못하겠어!” “아오! 내놔! 내가 한다!” 이 자식들 하는 짓이 너무 답답해서 좀 참견했더니. “저더러 조사단에 참가하라고요?” “그렇습니다.” “죄송하지만, 전하. 그건 제 업무가 아닌데요.” 날 무시하던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나한테 일을 주더니. “공녀, 혹시 마음에 둔 남자가 있습니까?” “있으면요?” “좀비로 만들 겁니다.” “네?” 악녀와의 약혼을 거부하던 황태자는 정중한 또라이가 되고. “제가 저놈들 다 죽일 거예요.” “네? 왜요!” “공녀 마음을 아프게 했으니까.” “저 하나도 안 아픈… 야! 어디 가!” 어릴 때 악녀를 찼던 남부대공은 대놓고 또라이가 된다. 여주를 싸고돌아야 할 놈들이 죄다 나한테 와서 난리다. 그것도 하 루 종 일…… 충 격! 악녀로 빙의했는데. 퇴근이 없음. 집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