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오벳 아르폰스가 된 지 12년이다.그녀는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가진 채,요단강 실물도 영접하고 베리도트 제국에서 태어났다.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했는데…….“르호브엠 대공의 하나뿐인 아들이신데,아가씨는 어쩜 그런 분과 또 친구가 되셨어요?”뭐라고요……?왠지 힌 르호브엠과 지독하게 얽힐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앞으로 잘 부탁한다, 아르폰스의 미래.”아니, 잠깐만!대공과 후작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고!
[독점 연재]루시안 카르디엔.그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며,여주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흑화해 버리는 서브 남주였다.그리고 나는 그의 손에 끔살당하는 약혼녀고.하필이면 빙의를 해도 이 모양이야!끔살 엔딩을 막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의 호감도를 높여야 한다.잇몸 만개 미소를 지어 주고, 물개 박수를 쳐 주고,여주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그런데 이 반응 뭔가요.“페르니아 영애,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마십시오.”……왜 아직도 끔살 엔딩인 건데!#상큼발랄로코 #사이다물 #착각계 #헛다리여주 #주접여주 #짝사랑남주 #시한폭탄남주 #선다정후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