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 오직 나만이, 모든 무공을 알고 있다 가상현실 무협 게임 [무신지로] 랭킹 1위. 무신武神 천화. 그러나 무신이라는 별호보다 고인물 중의 고인물, 혹은 썩은 물이나 석유, 고인물들의 왕으로 더 많이 불리던 존재. 모든 중요 분기 임무를 마친 그의 눈앞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이건……무신지로랑 똑같잖아?” 현실이 된 게임속 세상. 그런데 플레이어는 나 혼자 뿐이다? 심지어 게임 초창기 시기로 모든 것이 초기화되기까지? [당신은 ???에 의해 진짜 무림 세계에 소환됐습니다.] [현실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모든 중요 분기 임무를 완료하세요.] “개꿀이네. 기연이든 뭐든 혼자 다 해먹을 수 있다는 소리잖아?” 고인물 천화의 독식강호가 시작된다.
천하제일의 둔재 임비, 2회차 인생에서 천하제일의 기재로 거듭나다! 시간여행을 하면서 얻은 지식 덕분에 나부세계(羅浮世界)의 유명 종문인 문검종(問劍宗)에 들어가게 된 임비(林飛). 문검종에서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경맥에 이상이 발견된 그는, 평생 기(氣)를 수양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장검각(藏劍閣)으로 쫓겨나게 된다. 기를 수양할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한 임비지만, 장검각에서의 평화롭고 여유로운 일상에 만족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얼마 후, 마제(魔帝)가 나타나 나부세계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문검종 역시 마제에 의해서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끝없는 전란에 지옥으로 변한 나부세계에서 3년을 더 버텨낸 임비는, 연황(淵皇)과 동귀어진(同歸於盡) 끝에 죽음을 맞이했으나, 무슨 일인지 너무나도 멀쩡한 몸과 함께 장검각에서 눈을 뜨게 된다. 황당한 임비는 기억을 더듬어 가며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수만 년 후의 미래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놀라운 것은 수만 년 후의 미래로 왔음에도 자신은 여전히 `임비`라는 사실이었다. 물론 임비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이미 한 번 겪어 보았던 일이기 때문이다. --- 원제: 諸天紀 작가: 장필범(莊畢凡) 번역: 엔터스코리아, 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