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5 작품

다행인지 불행인지
3.95 (74)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어쩌면 좋지?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곧 나타날 텐데. 그녀는 곧 떠나야 하는데.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방금... 뭐라고 했어요?""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 거야?

천관사복
4.11 (19)

만인의 사랑을 받는 선락국의 금지옥엽 태자 사련.누구보다 빠르게 선경에 오르나한순간에 법력이 봉인된 채 인간 세상에 떨어진다.그렇게 신선과 인간의 경지를 수차례 오가던 사련은‘공덕’을 모으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게 되고……어느 날 고물을 줍고 돌아오는 길에신비한 소년 ‘삼랑’을 만나이 범상치 않은 소년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공덕’을 모으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벌어진 괴이한 사건,사련과 삼랑, 그리고 선계에서 온 두 어린 신관,넷은 사건을 해결하며 선계의 가려진 어둠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게 되는데……!天官賜福 百無禁忌천관이 복을 내리시니, 근심할 것 하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