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 작품

생각보다 훨씬 좋아해!
2.83 (6)

육아물 소설에 환생했는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는 남주를 만났다.가만히 둬도 알아서 꽃길을 걷겠지만, 조그만 어린애가 다 터진 입가로 덜덜 떠는 게 영 눈에 밟혀서 그 애를 구해 왔다.기왕 빼온 김에 제 자식 애타게 찾다 단명할 공작 부부를 살려 남주를 돌려주었다.”르웬. 정말 좋아해.“”그래, 나도.“”응!“그렇게 했더니, 애가 날 너무 좋아한다.어린애가 달라붙는 게 불편하긴 해도 우는 것보단 웃는 게 더 예뻐 적당히 장단을 맞춰 주었다.아무리 지금 나 좋다고 따라다녀 봤자 나중에 크면 아는 척도 안 할 텐데, 뭐.그렇게 5년,”오늘 너무 예뻐, 르웬. 너무 좋아. 진짜 좋아해.“”응.“10년......”아르웬, 졸업 축하해. 좋아해.“”그, 그래.“아니, 야. 잠깐만. 너 왜 아직까지 날 좋아해?이 와중에 이 곱게 큰 수선화 같은 놈이 나에게 청혼했다. 당연히 기겁했다.나는 한미한 자작 영애였고, 저놈은 공작가의 후계자였으니까.아무리 공작 부부가 날 예뻐했지만 그것까지 받아줄 리가......”아르웬, 환영한다. 보물 창고는 저기 있고, 열쇠는 여기 있다.“”세상에, 르웬이 내 며느리가 된다니! 이제 이 삼촌, 아, 아니, 시아비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 아가!“......있네?#초반육아물 #힐링성장 #햇살남주(흑화x) #자낮여주 #선한여주 #선한남주 #약간의삽질 #티키타카#세상 해맑은 뽀쟉남주-> 세상 건실한 햇살남주#평화로운 시가살이#혼자 심각한 여주 힐링물로 끌고가는 주변인들

대마법사가 헌터로 빙의했다
3.0 (2)

던전에서 처음 보는 팀원의 실력을 파악하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 절대 장난을 치면 안 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런데 김진아가 'C급 힐러'라고?? 한국에 있는 사람 중에 김진아가 'F급 힐러'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더 적었다. ​ “F급 힐러가 갑자기 C급이 된다고?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꿈에서 일어났던 일을 현실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 “글쎄. 그다지 꿈을 자주 꾸진 않아서… 뭐, 거짓말이 아니란 건 측정 기계가 알려주겠지.” ​ [나는 짱 센데 사람들이 약한 줄 안다. 대마법사 여주가 헌터로 빙의해서 다 해 먹는 이야기]

당신과 나는 사는 세계가 다르다
2.25 (2)

제국에서 가장 오만하고 고고한 남자 에드릭 펠튼. 십 년 동안 짝사랑한 그와 기적적으로 이루어진 날. 멜리는 앞으로 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영원토록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라는 동화 마지막 구절처럼. “이번 연회에서 저는 뭘 하면 될까요?” “당신은 집에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는 무심하고 냉랭해져 갔다. 어째서 동화는 결혼 이후에 대해선 조금도 알려 주지 않았을까? “당신,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어요?” 지친 멜리의 물음에 에드릭은 조소 띤 얼굴로 말했다. “그땐 그게 사랑인 줄 알았으니까.” 자신의 세계가 무너질 줄도 모르고. *** 빗물이 볼을 쉴 새 없이 때렸다. 바람은 온몸을 뒤흔들 정도로 거셌다. 처음 만난 야생은 무자비할 정도로 폭력적이었다. 하지만……. ‘당신 곁에 있는 것보단 훨씬 나아.’ 그녀는 발길을 돌리지 않았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멜리는 남편의 세계를 벗어났다.

이세계의 황비
2.55 (44)

*"이세계의 황비 [완전판]"은 "이세계의 황비 [단독선공개]"를대폭 가필 수정하여 더욱 풍부한 에피소드와 미공개 외전, 후일담 등을 추가한 종이책 완전판입니다.*"이세계의 황비 [단독선공개]와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지만, 가필 수정된 부분이 많으오니,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사랑도 음모도, 모두 나의 것!” 카카오페이지 20만 구독자가 선택한지독하고도 달콤한 이세계 서바이벌 로맨스 종이책 완전판 공개!!이세계(異世界)의 황궁은 화려함 속에 독을 숨긴 곳. 살아남기 위해 모두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화려함도, 독도!난 그저 수능 치러 지하철을 타려고 했을 뿐이다. 그런데……. 정신을 차려 보니 이세계에 떨어지고 말았다.게다가 늙은 호색한 황제에게 공녀로 바쳐지는 신세. 악몽 같은 손길이 덮치려는 순간, 이건 또 무슨 일인가. 황제는 눈앞에서 암살당해 버렸다. 바로 황태자의 손으로!“죽고 싶다면 내가 손을 떼자마자 비명을 질러도 좋아. 그리하면 바로 네 남편 곁으로 보내 주지.”에메랄드빛 눈동자를 차갑게 빛내며, 황태자 루크레티우스가 말한다. 이대로 죽는 거야, 나?!“나는 당신을 도울 수 있어요!”살아남기 위해 내뱉은 한마디. 거기서부터 나, 사비나가 이세계의 황비로서 살아남는 지독하고도 달콤한 나날이 시작되었다![일러스트] 이영유[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결혼 장사
3.75 (60)

* 해당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비앙카 드 블랑쉐포르. 자카리 드 아르노의 아내였지만 그의 사후, 사치와 배덕함, 그리고 음탕함을 명분으로 아르노가(家)에서 내쳐진 여자. 친가인 블랑쉐포르가(家)의 몰락으로 오갈 데 없이 방황한 끝에 초라한 변방의 수도원으로 쫓겨나다시피 한 여자.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차가운 돌바닥 위에서 죽게 된 여자. 명예를 모르는 악녀.그것이 바로 비앙카의 회귀 전 생이었다.***“이게 현실이라고?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거란 말이야?”꿈도, 환각도 아니다. 이 배고픔은, 피로는, 생생함은….이 모든 것은 현실이었다.정말, 정말 그렇다면. 신이 나에게 다시 한 번의 값진 기회를 주신 거라면…!‘나는 장사를 하는 거야. 결혼도 결국 장사니까. 자카리의 아이는 좋은 장사 밑천이 되어 줄 거야. 내 지참금도 지켜 주겠지. 블랑쉐포르 영지도, 아르노 영지도 그 빌어먹을 자작에게 빼앗기지 않게 될 거야.’그러려면 그녀의 남편, 자카리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우리의 결혼은 얼마짜리 결혼이었죠?”“송아지 400마리, 돼지 900마리, 은그릇 100개, 비단 300필, 보석 두 궤짝, 그리고 영지 일부분…. 아르노가의 이 년 치 예산 만큼이었지.”“그 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요?”그를 유혹해서든, 설득해서든.[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