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2.5 (7)

책에 빙의했는데, 너무 많이 읽어서 어떤 책인지 모르겠다.그나마 여기가 어딘지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될 법한 부분이 있다면내가 까칠한 남주 외길만 걸은 소나무 취향이라는 점.이 세계의 싸가지 없는 미남들 중에... 남주가 있지 않을까?*누구나 계획은 있었다. 그 계획이 폭망하기 전까지는 말이다.[퀘스트 발생!][퀘스트(메인) - ‘세계를 바로 잡아라!’내용: 이 세계는 네 편의 소설-(각각 육아물, 계약결혼, XXX, XXX 장르)이 뒤섞여 만들어진 세계입니다.당신은 뒤틀린 네 편의 소설을 원작대로 되돌려야만 합니다...실패 시: 사망]아니, 실패 시 사망? 사아아망이요?소설 내용이 기억 안 나는데 날더러 어떡하라고!어쩐지 아재미 넘치는 아기 황녀, 아방남 북부대공 같은 뒤틀린 존재가 판을 치더라니...어쩔 수 없지. 로판의 왕도, 클리셰를 따라가 본다.다시는 로판 고인물 독자를 무시하지 마라.반드시 살아남고야 말겠어!문시현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로판을 모르면 죽습니다>

술탄을 사로잡은 밤
3.0 (1)

“네가 내 아들 대신 제국에 가 주었으면 한다.” 마녀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이스는  스승의 목숨이 담보로 잡히는 바람에 원치 않는 남장을 하고 제국으로 건너간다. 술탄의 노예병 사이에 섞이게 된 그녀는 칼릴이라는 금발 소년을 만나게 되고, 그의 호박색 눈동자는 이스를 좇는다. “내가 살던 방은 늘 초가 켜져 있었어. 언제부턴가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와 창가에 앉곤 했지. 틈새로 조금씩 빵 부스러기를 던져 주면 창살 사이로 고개를 들이밀고 먹더군.” “창살?” “갇혀 있었거든, 아주 오랫동안.” 유리구슬 속에 갇힌 태양 같은 눈을 가진 묘한 소년. 도시를 점령한 반란군의 위협 속에 두 사람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넘기지만 칼릴은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6년의 시간이 흐르고, 수도의 궁정학교에서 교육을 받던 이스 앞에 칼릴이 나타난다. 다시 만난 칼릴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네 쓸모를 보여 봐. 그러면 술탄을 만나게 해 주지.” 그런데 어째서 자신은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걸까?

시그리드
3.68 (74)

늘 규칙대로 살았다.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다.황제폐하께도 목숨을 바쳐서 충성했다.하지만 돌아온 건 단두대의 칼날뿐.왜? 왜일까?죽음 앞에서 계속 되물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죽기 5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 동안 삶의 방식이 틀렸던걸까, 생각한 시그리드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모두.그렇게 바뀌기 시작한 그녀를 중심으로 모든게 바뀌어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그리드는 오랜 라이벌이자 숙적인 베라무드를 마주 하게 되는데…."시작은 친구부터 해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