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칼
감자칼 LV.21
받은 공감수 (3)
작성리뷰 평균평점

평점 2.0 작품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3.5 (7)

능력 있고 우아한 현대 도시 여성으로 살던 소진.뒷바라지한 남친 뺏기고, 결혼소식까지 들은 밤.우울한 마음에 사이다로판을 보다 잠들었는데-‘내가 왜 악녀가 되어있는 거지?’하필이면 여기서도 약혼자 뺏기고 주인공이나 괴롭히는 ‘악역’에 빙의했다.그래도 나쁠 건 없다. 이 악녀 언닌 모든 걸 가졌으니까!하지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쓰레기 같은 약혼자에게 파혼을 요구하는 것이다. “파혼해요.”“…뭐?”"왜요? 억울하세요?"자기는 실컷 다른 여자랑 놀아난 주제에 파혼하자는 건 억울해?악녀 언니, 대체 왜 이 자존심만 대쪽 같은 남자에게 목을 맨 거예요?“당신이 황태자라 한들 나를 무시해선 안 되었어요.레일린 샨 칸드미온이 바로 나에요.”이왕 주어진 돈과 권력이라면 다 누리면서 즐겁게 살아야지 않겠어?니니양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내 부하들이 미친 듯이 유능하다
3.05 (55)

“내 숙원은 너희의 그릇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언젠가 지금의 결정을 후회하고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절망을 느낄 때가 올 것이다.”“……!”“너희의 앞길은 지옥으로 향하는 편도티켓이다. 한 번 들어간다면 염라대왕의 목을 따서라도 정점에 군림하지 않는 한 미래는 없다.”미궁의 심층 지대는 후퇴가 불가능하다.한 번 진입하면 미궁을 클리어하거나, 죽거나.둘 중 하나의 선택지밖에.언젠가는 맞이하게 될지도 모를 미래.나는 그 기억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경고를 하였다.“시간은 잔혹하다. 감정은 메마르고, 의지는 마모된다. 가혹한 세월의 흐름에는 거대한 산처럼 굳건한 영혼조차도 한 줌의 모래로 풍화된다.”영웅의 반열에 접어든 수많은 게이머의 캐릭터도, 한 시대의 최고수의 반열에 접어들거나 심지어는 절대 강자라 불렸던 존재들마저도 심층 지대의 클리어에는 실패했다.“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너희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그 정도는 알려주지 않으면 공평하지 않다.나는 이놈들을 데리고 언젠가 심층 지대에 내려갈 테니까.“그렇기에 묻는다. 기적을 일으킬 각오는 되었는가.”부하들이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없습니다.”“없어.”“없는데.”……없는 거야!?***미친 듯이 유능한, 아니면 그냥 미친 것 같기도 한 부하들과 게임을 하면 이겨야지! 라는 마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호연의좌충우돌 게임 판타지.<내 부하들이 미친 듯이 유능하다>

나 죽고 혁명해라
3.02 (44)

흙수저였던 나는 이세계에서 대귀족이 되었다. 그런데 혁명이 시작된단다. 봉건제 타파? 부패척결? 압제의 종말? 좋지! 근데... 그런 거 굳이 내가 살아있을 때 해야겠냐?

곧 망할 가문의 계약직 딸이 되었다
3.25 (2)

거지 같은 삶에서 회귀한 줄 알았는데, 시한부 인생은 그대로라고?망할, 이게 인생이냐….'이번엔 적당한 가문에 입양 가서 남은 인생 편히 살자!'겸사겸사 날 죽게 한 원흉에게 복수도 하고작고 소중한, 남은 인생만이라도 지켜보는 거야!하지만, 너무 최선을 다했던 걸까?"아니샤, 너는 완벽하구나.""이 애는 내가 다음 선생님 후보로 삼아야겠어."난 그저 살고 싶었던 것뿐인데…“뭐, 그럭저럭 합격이다. 이 녀석을 입양하지.”예상치 못한 거물을 물어버렸다.그것도 몇 년 뒤에 온 집안이 몰살당하는 썩은 동아줄을!그걸 어떻게 알았냐고?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이런 어린 시절로 되돌아오지만 않았다면 말이다!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을 어쩌겠어.이렇게 된 이상 5년의 계약 기간 동안진짜 딸의 대역 노릇이나 하며 꿀이나 빨다가 떠나는 거야!그런데…….“……우연히 오다 주웠다.”“아버지 최고!”“안다.”……뭔가 좀 이상하다.“이건 내가 ‘직접’ 둘러보고 ‘친히’ 시찰까지 갔지만, 딱히 고마워할 건 없다.”“아버지 천재!”“그것도 알아.”아니, 좀 많이 이상하다.**이 독특하고 이상한 가족에 막 정이 들려는 때,“너와 내가 맺었던 5년짜리 계약.”“이만 해지하자꾸나.”아빠가 나를 직시하며 끝을 고했다.“도와줄 순 있는데, 그래도 너 죽을 거야.”그뿐이랴,죽음은 코앞까지 다가왔다. 나,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