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회귀와 사기적인 스킬로도 탑을 오르지 못했다. 매 회귀 때마다 바뀌는 랜덤값들. 영웅이었던 이가 빌런이 되고. 모두를 위해 희생했던 이가 이기적인 배신자가 되었다. 종잡을 수 없는 탑의 가변성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나'의 존재뿐. 절망 끝에서 얻은 마지막 기회. 이제, 무한한 회귀의 굴레를 끊고 진짜 자유를 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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