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주제의식을 잘 녹여내고 뽕맛도 적절하게 가미했다. 주조연 할 것 없이 심리묘사와 떡밥 회수도 훌륭했고, 등장인물들의 개성/ 활약도 묻히는 것 없이 잘 버무려진 정갈한 한상 이었음. 소치겔의 편지가 적힌 양피지를 읽는 장면이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리며 보았다. 허르헉이 뭔지 검색 했다가, 예전 윗층 살던 몽골 동생이 고향 다녀와서 몽골 보드카 칸과 함께 대접 해주었던 양고기+감자 요리였음에 개인적인 과거를 추억케 해준 고마운 소설.
쥐쟁이 챔피언을 재미있게 읽고, 해당 작품이 문피아에 연재될 무렵 보다가 너무 초반부가 유치해서 하차했다가 다시 도전함. 역시나 가장 역한 부분이 의미없는 질문과 선택적 사고력. 위기상황엔 잘 돌아가는 사고력이 어떻게 평상시엔 ㅂㅅ이 되나... 어휘력 좋은 대사와 맞물려 더욱 ㅂㅅ을 만들어 놓음. 게다가 생존 핑계대며 존댓말 하는데, 케릭터 개성을 이런식으로 유치하게 살리다니, 내가 아는 노란커피 작가 맞는지 정말 놀라울 정도. 일단 초반부 감상 남기고, 억지로 다시 보러 감.
높은 평점 리뷰
결과 도출의 의문성 같은건 제쳐놓아도 좋음. 장르소설을 분석해서 논문 쓸거 아니면 그냥 흐르듯이 읽어도 위화감이 크지 않음. 재미있음.
갠적으로 탁목조 최고의 아웃풋. 잔잔하고 동화같은 이야기와, 신화를 잘 버무려낸 소설. 독특하고 잘 만들어진 새계관과, 살아 숨쉬는 케릭터들. 하지만 잘 팔리지 않은 탓에 이런 이야기는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
정말 주제의식을 잘 녹여내고 뽕맛도 적절하게 가미했다. 주조연 할 것 없이 심리묘사와 떡밥 회수도 훌륭했고, 등장인물들의 개성/ 활약도 묻히는 것 없이 잘 버무려진 정갈한 한상 이었음. 소치겔의 편지가 적힌 양피지를 읽는 장면이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리며 보았다. 허르헉이 뭔지 검색 했다가, 예전 윗층 살던 몽골 동생이 고향 다녀와서 몽골 보드카 칸과 함께 대접 해주었던 양고기+감자 요리였음에 개인적인 과거를 추억케 해준 고마운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