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카스티나 제국.모니크 후작가의 외동딸,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는신탁에 의해 예비 황후로 성장한다.그러나 그녀에게 찾아온 이변!어느 날, 황궁 호수에 신비한 소녀가 나타나고그녀가 황후로 추대된다.결국 아리스티아는 '황후'가 아닌 '황비'로 궁에 들어가게 되는데….하지만 아리스티아가 간절히 원했던 건황후 자리도, 권력도 아닌오직 황제의 사랑뿐!그러나……"죄인 아리스티아 라 모니크는황족 시해 미수 등의 모든 죄를 물어 참수형에 처한다!""나는 그저 당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차갑게 외면당하고 짓밟힌 채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비운의 여인.운명은 그녀에게 또 한 번의 삶을 부여한다!"너희 인간에게 주어진 피할 수 없는 결정,그것이 운명이다."열 살로 회귀한 아리스티아.다시 찾은 아버지의 사랑,그리고 새로이 시작되는 인연…."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가.나의 운명은 다시 반복되는가."[표지 일러스트] 인아[로고 및 표지 디자인] 디자인 그룹 헌드레드
화산파 앞에 버려진 아기, 도화.그녀의 일생은 기구했다.그나마 무술에 매진하며 재능을 꽃피웠지만,그것을 질시한 사형의 손에 벼랑 끝으로 떠밀려 식물인간으로 생을 연명하다 죽는다.“삶에 좋은 구석 한 번은 있어야죠? 나는 태어나서 바로 엄마를 잃고, 고아라는 이유로 평생을 대접 못 받고 살았어요. 이딴 식으로 살다가 멍청이 놈한테 살해당해 죽는 운명이 어딨어요?” 사정을 가엽게 여긴 사신이 그녀를 다른 이세계의 수레바퀴로 초대하고,도화는 <서방환상연애소설전집11-순애보 황녀님은 사랑받고 싶어!> 책 속 인물인 샬롯에게로 빙의하는데.샬롯의 오빠와 두 사촌오빠, 아빠, 할머니까지 세티야 공작가는 모두 검술의 천재였다.단 한 명,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조연 샬롯을 빼고.모두의 추앙과 사랑 속에, 선택받지 못한 샬롯은 없었다.좌절 끝에 반항과 패악을 삶의 방식으로 선택했던 샬롯이 생을 다하는 순간,화산파의 무술을 간직한 도화가 책 속 조연의 삶을 이어받는다. 지금까지 무시만 받던 그녀의 삶은 크게 다른 궤적을 걷게 된다.* * *친구도 가족도 없던 도화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것은 책이었다. <서방환상연애소설전집11-순애보 황녀님은 사랑받고 싶어!> 그걸 읽는 내내 정말로 궁금했었다. 대제국의 황녀는 저를 돌아보지도 않는 요제프 황자에게 그토록 집착하는데,그렇게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답고 완벽한 남자가 도대체 왜 황위를 그리 쉽게 포기했는지. 황실의 다른 이들을 왜 그렇게 독하게 학살하듯 죽여 버렸는지. 그런데 이제 그 답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샬롯은 미래에 황족을 학살하는 폭군이 될 남자주인공을 구원하기로 결심한다. 그가, 자신의 힘든 시절을 구원했으므로.“같은 처지가 된 주제에, 잘도 말하는군.”“누님한테 고맙다고 말할 준비나 해.”“……누님?”“멋있으면 다 누님이랬어.”
대 화산파 13대 제자. 천하삼대검수(天下三代劍手). 매화검존(梅花劍尊) 청명(靑明) 천하를 혼란에 빠뜨린 고금제일마 천마(天魔)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 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아이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다. 그런데...... 뭐? 화산이 망해? 이게 뭔 개소리야!? 망했으면 살려야 하는 게 인지상정. "망해? 내가 있는데? 누구 맘대로!" 언제고 매화는 지기 마련. 하지만 시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매화는 다시 만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산이 다시 살기 전에 내가 먼저 뒈지겠다! 망해도 적당히 망해야지, 이놈들아!"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다시는 그대를 빼앗기지 않아시간여행자로서 조선에서 머무르던 화진. 그는 연인을 잃은 후 ‘시간’의 방해로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야 만다. 곧 닥쳐올 병자호란이 염려된 외할아버지는 화진을 대군이었으나 병자호란 이후 왕이 되는 봉림대군의 첩이 되도록 수를 쓴다. 외할아버지의 강제로 봉림대군의 첩이 되었으나, 연인을 잃은 이후 누구에게도 마음을 내어줄 수 없었던 화진은 ‘박씨부인’처럼 추한 박색을 지녔다고 봉림대군을 속이며 별관에서 칩거한다.그러나 화진의 미색을 결국 알게 된 봉림대군은 마음을 열지 않는 화진 때문에 상사병에 걸리고, 봉림대군을 연민한 화진은 결국 그를 허락하게 된다.시간이 흘러 병자호란이 터지고, 난리 통에 봉림대군과 헤어진 화진은 죽을 고비를 겪는다. 그러나 그녀를 구사일생 구해주는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병자호란을 수습했던 이시백이다.화진은 이시백을 보고 그가 죽은 연인의 별을 타고나 환생한 사내임을 직감하는데…병자호란으로 혼란한 조선의 역사를 바탕으로 벌어지는 유오디아 작가의 운명적이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
좋아하던 무협지 속 엑스트라의 어린 시절에 빙의했다.본래 무림인들이란 툭 건드리면 칼부터 휘두르는 다혈질에, 톡 건드리면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는 쿠크다스로 심마를 고질병으로 안고 사는 존재들.그중에서도 내가 빙의한 《남궁세가 천재서자》는 심마가 최종 흑막이라 해야할 정도로 주인공도, 히로인도, 내 최애도 괴롭히는 소설이었다.카페에서 온갖 진상으로 다져져 143가지 마인드 컨트롤 방법으로 심마의 전문가가 된 나는 빙의한 김에 다혈질에 유리멘탈인 어린 내 새끼들에게 마인드 컨트롤을 가르쳐 심마를 해결해 줬다.이제 심마로 고생할 주인공들도 알아서 잘 살겠지 했다.그래서 마음 놓고 떠나서 적성을 살려 무협 세계에 카페를 차렸는데……주인공도, 남장한 히로인도, 내 최애인 주인공의 의형도 쫓아와서 나한테 집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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