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병약한 몸으로 즐기는 남궁세가 서녀생존
4.0 (2)

나는 살수였다.삼재(三災)라 불리며 강호를 공포에 몰아넣고무림공적이 되어 구파일방을 유린한 것으로 모자라수많은 고수를 절벽으로 몰아 세웠던 최고의 살수.“남궁세가의 여식이 맹인이라고?”“저런.”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악독한 행위를 일삼은 데다오직 임무 완수를 위해 일평생을 바쳐온 감정 없는 인형.“소요 아가씨! 여정이 얼마나 고되셨으면 객혈하실 만큼 몸이 망가지신 건가요? 미리 언질이라도 주셨더라면 제가 조금 더 노력했을 텐데…….”...이었지만 이제는."콜록, 콜록!""피!"“맙소사, 소요아! 오늘도 객혈을!”남궁세가의 병약하고 병약하고 병약한 서녀 노릇을 하게 된.내 이름은 여일.아무튼 한때 살수였다.<병약한 몸으로 즐기는 남궁세가 서녀생존>

너를 위한 해피엔딩
3.17 (3)

<마성의 카운슬러> 이재익 작가가 선보이는 감동과 희망의 러브레터. 빛을 잃은 소녀와 영혼을 잃은 남자의 사랑이야기. 감정을 가진 인간이라면 이 소설을 읽으며 흐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키스의 여왕
3.58 (6)

누구라도 보는 순간 키스하고 싶게 만드는 여자, ‘키스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월드스타 손유리는 IT 업계의 억만장자 데이브 천과의 드라마틱한 열애 후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다. 평범한 신혼여행을 거부하고 지상 최고의 허니문 여행을 떠난 그녀는 로맨틱한 첫날밤에 미친 사랑과 거대한 운명의 폭풍에 휩싸이게 되는데……. “당신이 알던 그 남자는 죽었어.” 이보다 더 짜릿할 순 없다! 마성의 작가 이재익이 선사하는 초대작 로맨틱 스릴러.

어릿광대의 우울
4.05 (43)

궁중 어릿광대의 삶은 고달픕니다. 매일같이 타락한 귀족들의 비위를 맞춰 주고, 국왕 폐하의 화풀이 상대가 되어 드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두 왕녀님 사이에서 외줄 타기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저의 영원한 주군이신 첫째 왕녀님. 그리고 아직 너무 어리고 순수하신 둘째 왕녀님. “태어나서 한 번도 왕이 되지 못한 나를 상상해 본 적 없다. 지금 와서 앞길이 가로막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하지만 그 아이는 겨우 열 살 아닙니까. “왕좌를 위협하는 정적임은 변치 않는 사실이다.” 광대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동심을 보호해야 하는걸요. “신에게 맹세코, 그 아이는 반드시 소거될 것이다.” 왕녀님, 당신께 바치는 충성에는 피비린내가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달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두 명의 왕녀, 한 개의 왕좌. 이 이야기는 희극일까요, 비극일까요?

필리아로제 - 가시왕관의 예언
4.09 (141)

마음을 읽는 소녀 필리아, 대사제로부터 최악의 짐승을 길들이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 짐승은 다름 아닌 왕의 셋째 아들, 형들을 죽이고 황무지로 달아난 패륜 왕자 레오.  심지어 그는 예언대로 군대를 일으켜 나라를 무너트리려 한다.  게으름뱅이 소녀 사제 필리아는 과연 사상 최악의 왕자를 어르고 달래 왕국의 멸망을 막아낼 수 있을까?  소녀 사제의 소심발랄한 왕자 조련기!

찻집 사장님은 죽지 않는다
3.75 (2)

‘200년만 지나면 다 죽고 아무도 모르는 일 될 텐데 될 대로 되라지!’Nnnnn년차 불사신이자 삼거리 찻집의 사장 아히엘 로제는 오늘도 씩씩하다.불사신인 걸 들켜서 실험실에 끌려가도 시간만 지나면 실험실 사람들은 다 죽을 텐데, 뭘. 그런 느슨한 마인드로 살아가며 100년째 솔로인 불사신 앞에 조금 독특한 손님들이 나타난다.“하루 종일 아히엘의 차가 떠올라 일이 손에 안 잡혀요.”차 오타쿠 북부 대공부터,“아히엘과 있으면 편안해요.”극도로 내성적인 마탑주,“아히엘이…… 뱀파이어가 아니라구요?”조금 엉뚱한 정보 길드의 길드장.“저를 신뢰해 주세요. 그리고 의심해 주세요.”황제가 되고 싶은 황녀님까지.찻집 한구석에서 디저트 먹방을 찍는 것은 만년 묵은 드래곤이요, 친절한 알바는 워킹홀리데이 나온 엘프 왕자로다.‘음. 찻집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어찌 되었든 삼거리 찻집, 오늘도 영업합니다.#서양풍 #초월적존재 #성장물 #힐링물 #상처녀 #엉뚱녀 #불사신여주 #존댓말남 #능력남 #순정남 #다정남

화산파 막내제자가 되었다
4.19 (8)

언제 어디서 읽은 소설 안에 빙의될지 모르는 대 빙의 시대에 병렬독서는 위험하다.“장문인, 사문 앞에 웬 갓난아기가!”뽀짝 육아물 로판과 피가 튀기고 의와 협을 부르짖는 무협 소설을 같이 읽은 대가로 무협 육아물이라는 별 혼종에 빙의할 수 있으니 말이다.심지어 클리셰인 명문 오대세가 막내딸도 아니고 부모도 없이 험난한 산꼭대기 화산파 앞에 버려진 아기라니!“그래, 막내야! 걸음마보다 검을 먼저 휘둘렀다는 전설을 남기는 거다!”“매화! 화산파의 일원이라면 응당 매화를 피워내야지!”걷지도 못하는 아기한테 검 쥐여 주면서 양산형 전설 만들지 마.“무당파 놈들은 이겨야지, 무당파 놈들은! 우리가 대체 언제까지 천하제일검문은 무당이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하냐!”어른들이 애들 어깨에 과도한 부담을 얹어주면 쓰냐?심지어 어릴 때 자기 집으로 오라며 나를 살살 꼬시던 남궁세가 도련놈은 다시 만난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건 둘째 치고...“화산의 검은 겨우 이 정도냐? 그 화산파라 기대 좀 했더니, 화산도 별거 아니네.”너어는 그냥 입을 열지 마라, 하.앞으로는 한 번에 한 권씩만 읽을 테니까 저 좀 정통 육아물 로판으로 보내주시면 안 될까요?***남궁세헌이 덥석 내 양어깨를 붙잡았다.“야, 너...다른 사람이랑 대련하지 마.”“패배의 충격으로 머리가 회까닥 돌았니. 그게 가능하겠냐?”“아, 그런가...”멍하니 동조하며 고개를 끄덕이던 남궁세헌이 말을 바꿨다.“그러면 다른 사람이랑 대련 끝나고 그렇게 웃지 마.”느릿하게 눈을 깜빡인 그가 새까만 눈동자로 빤히 나를 내려다보았다.“나 이겼을 때만 그렇게 웃어줘.”[무협/육아물/개혼종/화산파/능력여주/재능충여주/아기를 강하게 키우는 사문 어르신들/냥아치남주/햇살?남주/배틀로맨스/일단 자라야지 연애도 하겠죠]표지 일러스트 By 이블(@evl_1230)/톷추(@Ginaa_891)/묘국(@mmm_msmss)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