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연적이 되어 버렸다
3.54 (48)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예?”“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시, ×발, 이게 뭐야.’

만렙 금손의 독점공방
2.7 (5)

날 때부터 손재주가 뛰어났던 청엽. 뛰어난 손재주 덕분에 항상 무언가를 만드는 걸 좋아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중상을 입게 된, 청엽은 더 이상 손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절망에 빠져 있던 그 때, [가상현실게임 뉴라이프]에 접속하게 되고, 현실 만렙 금손이었던 청엽은 게임 속 공방에서 모든 것을 제작하여 독점하기 시작한다.

결혼할까요?
3.0 (1)

“아무래도 결혼을 했으니…… 이혼해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요.”6년 만에 귀국한 인우를 맞이한 것은 어린 아내의 이혼 통고. 덤덤히 결혼서류를 작성했을 때처럼 이혼서류를 작성한 두 사람. 그리고 함께해야 하는 1개월의 시간.“아빠에게 약속했어요. 꼭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로.”해인은 고마운 마음을 갚기 위해,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한다. 오빠가 하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쓸데없이 비장한 그녀에게 하루하루 씁쓸해지는 인우.“완벽한 신혼부부로 보이겠다며, 그럼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냐?”긴 시간을 건너 처음으로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의 감춰진 마음과 비밀.언제쯤 두 사람의 진심은 온전히 맞닿을 수 있을까.

HUNTER QUEST
3.5 (6)

군대 전역 날, HQ라 불리는 다른 세상 '좀비 랜드'로 소환된 강찬.졸지에 '플레이어'가 되어 숨 쉴 틈 없이 몰려드는 좀비 속으로 던져진다.주어진 도구라곤 잠시간 몸을 감춰주는 투명 슈트와 폭탄, 그리고 K-2뿐.24시간을 버티면 생환할 수 있지만, 이곳을 클리어하기 전까진 매 24시간마다 좀비랜드로 재소환된다고 한다.플레이어 강찬은 이제부터 함께 소환된 다른 플레이어들과 힘을 모아 좀비 랜드를 탈출해야만 한다.

사실, 그들은 오직 그녀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3.78 (25)

“떠나겠습니다.”“정말인가? 전쟁에서 함께 싸운 이들이 무척 아쉬워 할 텐데.”“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전쟁이 끝나고, 평민 출신의 기사 ‘클라렌스 홀턴’은 전쟁의 승리 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약속된 명예와 행복을 마다한 채 모든 걸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게 된다.하지만.“대체, 클라렌스는 어디로 갔단 말입니까!”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거라는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녀가 떠났다는 소식에 제국의 황태자도, 과묵한 기사 단장도, 천재 마법사도, 신전의 사제까지 일어섰다.그리고 사라진 그녀를 향한 추격전이 시작되었다.[일러스트] 몽글[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기적의 민간요법 치료사
2.5 (1)

"당신이 누군데요?" "할아버지다 이놈아!" 생각지 못한 만남 그리고 선물. 민간요법이 기적의 치료법이 된다.

평화로운 먼치킨 영지
3.58 (6)

모든 게 먼치킨인 그들이 온다! 세계 최강의 소드마스터이자 대마법사 아인 하스터. 그가 마왕의 심장을 뽑아내고 나니 그를 기다리던 것은 잃어버린 가족이 있던 과거의 시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먼치킨 라이프! 아인도, 가족들도, 농사 짓는 오크들도, 강아지 우컁이까지 모두가 먼치킨. 이보다 평화로울 수는 없다! 『평화로운 먼치킨 영지』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3.77 (91)

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Ken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디컬 환생
3.23 (59)

언제나 실패만 거듭해온 의사 진현.낙하산에 밀려 대학 병원에서 쫓겨났고, 개업한 병원마저 망했다.노력하며 살았으나, 그에게 남은 건 실패한 의사란 낙인 뿐이었다.그런 그에게 찾아온 새로운 기회.'다시 삶을 살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가요?'생각지도 않게 찾아온 새로운 인생.이번엔 반드시 성공하리라!!

시니컬 황후
3.0 (1)

<시니컬 황후> 눈이 먼 채, 허울뿐인 황후 자리에 앉게 된 월. 연인을 잃고 얼마 되지 않아 원치 않는 혼례를 올려야 하는 천나라 황제, 휘 서로에게 아무런 감정 없이 치러진 혼례식, 그리고 1년 뒤. 차갑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황제는 그녀의 눈동자를 자신의 시선에 맞추고 가만히 응시했다. 정적 속 그의 나직한 숨소리가 황후의 귓가에 들려왔다. “그댄, 왜 늘 그렇게 차가운 말만 하는 거지.”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자신의 얼굴에 황제의 손길이 느껴지자, 초점 없는 그녀의 동공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래를 고르는 매니저
2.5 (1)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1. A시나리오를 선택하시겠습니까?]->주인공으로 채택->예상 시청률 44%->출연료 500%상승.[2. B시나리오를 선택하시겠습니까?]->주인공으로 채택->예상 시청률 5%->출연료 2만원 추가하지만 어느 날부터 내게만 보이는 선택지가 나타났다.

얼굴천재의 소소한 일상 방송
3.36 (7)

얼굴만 천재인 줄 알았던 내가 방송도 천재? 지옥 같던 회사를 때려치우자 막상 먹고 살 길이 막막해졌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방송, 그리고 할망과의 만남... 그런데 이게 웬 걸? 나에게 이런 재능이? #힐링 #일상 #방송 # 취미

막장, 대공이 되었다
2.38 (4)

[독점연재]남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사회초년생 이진우.그의 취미는 영화를 보고 그것을 비평을 하는 것이다.그러던 어느 날, 역대급이라도 모자를 망작 영화 속으로 들어와버렸다.그것도 단역 엑스트라인 망나니 대공의 몸으로.그런데 이놈, 죽을 날이 일년 남았다."썩을."이진우의 얼굴이 처참히 일그러졌다.

캐나다 촌동네 천재작가의 브이로그
2.12 (4)

번아웃에 걸려 로봇이 되어 가던 나는 캐나다에 있는 친구 집에 갔다.

계모인데, 딸이 너무 귀여워
3.47 (58)

[완결]자기보다 예쁜 의붓딸을 질투한 나머지 딸을 독살하고남편에게 처형되는 동화에 빙의했다.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블랑슈와 사이 좋게 지내며사랑을 잔뜩 퍼부어 주려고 하는데….“우습군요. 부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블랑슈를 아꼈다고?”망할 남편 놈이 날 자꾸 방해한다!“저도 블랑슈의 부모입니다. 절 의심한 걸 사과하세요."“사과하지 않으면?” “오늘 밤 전하의 침소로 찾아가겠어요.”“…….”“특별히 아주 섹시한 속옷도 준비했답니다.”나는 싱긋 웃으며 치명타를 날렸다.“지금 당장 보여드릴까요?”순식간에 일그러지는 남편의 얼굴이 볼만했다.나는 보란 듯이 콧대를 세웠다.표지 일러스트 : DINOREX타이틀 디자인 : 림재

미친 황제가 되어버렸다
3.32 (14)

잔혹한 광기로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은 황제 엑셀트리온.그런데 하필 바로 내가, 그 황제가 되어버렸다!

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2.9 (74)

[단독선공개]사랑받을 수만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저를 입양해 주세요.”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리는양녀로 삼을 어린아이를 찾고 있다는 공작을 찾아가“제국, 아니 대륙 최고의 어둠술사를 얻으실 테니까요.”제국 유일의 공녀이자 어둠술사가 되기로 계약하는데.“레슬리, 이쪽으로 와.”“아니, 어제는 형이랑 먹었으니까 오늘은 둘째 오라버니랑 먹어야지.”“레슬리, 여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젤리가 있단다.”졸지에 생긴 오빠들이 자기 옆에 앉아 달라며 아침마다 쟁탈전을 벌인다.저기, 우리 그냥 계약 관계 아니었나요?[가족후회물 / 그 후회가 그 후회일까 / 힐링물 / 입양된여주 / 먼치킨여주 / 존댓말남주 / 다정남주 / 회귀빙의환생X]#표지 일러스트 : 코코립#프롤로그 웹툰 : JIT#삽화 : URI

공작가 장남이지만 엑스트라
2.65 (36)

‘주인공.’주인공이 되고 싶다.주변 인물은 싫다. 조연은 되고 싶지 않다. 그런데,“아. 시발 차라리 조연이라도 시켜주지.”소설 속에 들어와 버렸다. 그것도 엑스트라 악당의 몸으로.

1000년 만에 귀환한 검신
2.8 (10)

[내 상태창 2개] 염비의 신작!검 하나로 대륙을 통일하고 마왕을 토벌했다평화 속에서 편히 여생을 보낼 줄 알았던 검신은어느 날 1,000년 뒤 후손의 몸에서 깨어났다『1000년 만에 귀환한 검신』검보다 마법이 우대받는 세상제국은 멸망하고, 황가는 영락해 버렸다"그보다, 이 저질 몸뚱어린 뭐야?"걸어다니는 슬라임이라 불리던 카일렌다시금 마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지금, 그는 다짐했다 “검은 끝을 보았으니, 마법도 끝을 봐야지.”독보적인 마법과 절대적인 검술로세상을 구원할 초월자의 재림이 시작된다!

드래곤 라자
4.44 (1421)

<드래곤 라자 세트> * 한국 100만 부, 일본 40만 부, 대만 30만 부 판매 기록 * 판타지 소설로서는 출간작마다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유일한 작품 『드래곤 라자』는 무한한 상상력, 깊이 있는 세계관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한국의 대표적 환상 문학으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1998년 출간되어 10년간 국내에서만 100만 부가 넘게 판매되며 한국 판타지 출판 시장을 확장시켰다. 일본에서는 2006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40만, 대만에서 두 번의 교정쇄가 출간되며 30만 부(출간중)가, 중국(홍콩)에서는 10만 부가 판매되었다. 『드래곤 라자』는 설정은 대부분 기존의 판타지 설정을 그대로 따름으로써 탄탄한 환상 세계를 구축하는데,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계속 독자의 의표를 찌른다. 그리고 전권에 걸쳐 일관된 주제를 추구하는데, 그 주제는 '인간성'에 대한 탐구로서 정통적인 소설의 질문을 진지하게 고수하고 있다. 작가는 '인간 외에도 지성을 가진 종족들이 함께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그림으로써 인간이 과연 무엇인지, 본질적인 인간성을 탐구해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12권에 이르는 이 방대한 작품은 뛰어난 재미와 짜임새 있는 구성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전체 줄거리를 이끄는 핵심 설정은 '드래곤 라자'라는 존재의 정체에 달려 있는데, 드래곤 라자란 인간과 드래곤을 이어주는 중개자를 말한다. 드래곤 라자가 없는 드래곤은 인간과 대화하고 소통하거나 우정을 나누지 않고 완전한 이종족으로 취급하여 무시한다(인간이 벌레를 대하는 것처럼). 그러나 드래곤 라자의 자질을 가진 사람이 드래곤을 찾아가 계약을 맺으면 그때부터 그 드래곤은 인간과 교류하게 된다. 전쟁에 얽힌 음모, 몇 백 년 전의 비밀, 국가 권력층의 암투와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거친 모험을 겪으며 17세의 소년 후치를 비롯한 주인공들이 찾아가는 것은 드래곤 라자와, 드래곤 라자의 존재로 상징되는 '타인과의 교류'가 갖는 의미이다. 이 작품의 또다른 특징은 이처럼 심각한 주제를 쉬운 문장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드래곤 라자』의 문체는 대단히 활달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밝다. 책 전체에 걸쳐 배를 잡게 하는 유머와 위트가 넘쳐나고 1인칭 화자인 주인공의 콕콕 찌르는 독설과 풍부한 입담이 거침없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