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늘 운명에게 끌려가다가, 어느 순간은 깨닫게 된단다.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열여섯의 크리스마스이브,평범한 우등생 문솔라는 마법서 『레메게톤』을 찾아 악마들을 봉인하라는 사명을 전달받는다.감정의 학습에 장애를 겪는 특이 체질의 인간 ‘어긋난 아이.’문솔라가 휘두를 수 있는 준거는 오직 합리와 보편뿐이었다.그러나 수상쩍고 다정한 만남들이 그녀의 삶에 무수한 변화를 요구하기 시작한다.언제나 사소한 것이야말로 인간을 구원했고,사랑이야말로 인간을 살게 했기 때문에.“우리는 여기에서 더 친해지면 곤란할까요, 아가씨?”“이런 비열한 감정이 감히 사랑일 리가 없어.”“나의 소녀는 늘 내게 기쁨이 되지.”“하지만 이제는 그저 언제고 너의 웃는 얼굴이 보고 싶다.”그리고 최후에, 사명 받은 소녀가 선언했다.“내겐 도망칠 이유도 없고, 더는 누구도 나를 구할 필요가 없어. 누군가를 구하러 여기까지 온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니까.”감정을 모르는 소녀와 72인의 악마, 그리고 신과 마술사들의 이야기.원인이 헤어짐이든 만남이든, 비로소 정체되어 있던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가상현대 오컬트 로맨스판타지.
[단독 선공개]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놀려 지금?”“아니. 진심인데.”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회귀 #환생 #당찬녀 #똑똑녀#일시적 역키잡 #끈 떨어진 아기 황자 #몇년 뒤에는 쑥쑥 커서 능력남#초식계 미남 아빠 #팔불출 할아버지[일러스트] 감몬[로고 및 표지 디자인] 매진
눈 떠보니 옹주였다.사극 열심히 본 보람도 없이 실제 역사와 동떨어진 세계관의 조선에서 공주도 아닌 옹주로 다시 태어나 버렸다.말단 중의 말단 후궁의 딸로 태어났으니 그냥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여의치가 않아 결국…….……비어있는 중전 자리를 노리던 영빈과 그 아들을 밀어내 버렸다……!그리고 깨달았다. 이 세계가 예전에 읽은 소설과 유사하다는 걸!최종 보스, 아니 악역이었던 영빈과 그 아들 경언군으로 인해 일찌감치 사라졌을 엑스트라1 포지션이었던 내가, 어쩌다 보니 그들을 치워버렸다는 사실을!덕분에 본래대로라면 살해당했을 세자도 살아 있고,암투를 겪으며 세자로 책봉되어 인간불신이 되었어야 할 대군도 멀쩡!이거 이대로 괜찮은가 싶지만…… 뭐 괜찮겠지?소설 내용과는 많이 동떨어졌지만 오히려 평화로워진 전개에 안심하고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세상일은 그렇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더라.***“그래. 시아야, 아비가 보고 싶지 않더냐?”“응.”솔직히 좀 자주 보는 생물학적 아비와.“아바마마, 누이가 아무래도 천재인 것 같습니다.”“우?”착하고 잘생기고 생명의 은인이기까지 하지만 다소 팔불출인 세자와.“사과해라. 새끼 고양이들 앞에서 나쁜 짓 한 거.”“?”애는 착한데 좀 성가신 6살 차이 나는 손위 형제까지.다들 살기 퍽퍽한 건 알겠는데......힐링이 필요하면 강아지를 키우든가 자식을 낳든가 해라…….***“한강에서는 유생들이 배를 띄우고 낙화놀이를 구경한다는데 그것도 아름답대요.”“그런 것도 있구나. 언젠가 한번 보고 싶네.”“나중에 같이 보러 가요.”이 어린애가 지금 날 꼬시는 건가.[#환생 #책빙의 #가상조선 #폭력아기 #금지옥엽옹주자가 #오늘만사는여주 #세자오라버니 #과보호오빠 #연하남 #덕질하는여주 #자라지않는여주]일러스트 By 올차(@ollcha_)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 4월 14일 오픈된 <외전 1화 ~ 외전 5화>는 <외전 단행본 4. 봄의 끝자락> 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용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판타지물 #빙의물 #성장물 #기사여주 #엉뚱여주 #능력여주 #외강내강 #황자남주 #까칠남주 #상처남주 #냉정남주 [깊은 숲에 들어가면 그림자에게 잡아먹힌다. 숲의 그림자는 사람이 보지 않을 때 움직인다. 깊은 숲에는 사람을 흉내내는 그림자가 있다. 숲의 그림자는 말을 한다.] 사냥대회에서 적국의 습격을 받고 실종됐던 하얀밤 기사단의 ‘로젤린’ 절벽아래에 큰 부상을 입은채 의식을 잃은 그녀를 간신히 찾아냈지만, 며칠 뒤 깨어난 로젤린은 간단한 언어조차 구사하기 힘든 중증의 기억상실 상태였다. 잠옷을 입은 채 맨발로 집안을 배회하지를 않나, 여기저기 반말을 하고 다니지를 않나. 심지어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기까지! 아무리 봐도 어딘가 이상한 그녀. 정말 로젤린이 맞긴 한 걸까?
왕실에는 막대한 빚이 있었고, 그들은 빚을 갚기 위해왕녀인 바이올렛을 막대한 돈을 지녔지만 공작의 사생아인 윈터에게 시집보낸다. '태어나서 이렇게 멋있는 남자는 처음 봐…….'다행히 바이올렛은 정략 결혼 상대에게 첫 눈에 반하지만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어긋나고."쉬운 일이었으면 당신에게 말하러 오지도 않았어요. 이번 한 번만 같이…….""당신이 여기서 고집부리며 내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에 얼마나 많은 돈이 움직였는지 알아?"그로부터 3년. 바이올렛은 저 바쁜 남자가 제 장례식이라고 와 줄지에 대해조차 확신할 수 없다. 그렇게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뭐가 어떻게 된 거야……."바이올렛이 멍한 얼굴로 침실에 있는 전신 거울에 제 모습을 비춰 보았다.거울 속 사내는 분명 남편인 윈터 블루밍이었다.그런데 어째서 자신과 남편의 몸이 뒤바뀌게 된 것일까?"이제 진짜로 미쳐 버렸나 봐."이보라 장편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