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도에 대한 설정이 좋아서 참고 보았으나, 전체적으로 글이 조잡하고 짜임새가 없다고 느껴져서 댓글을 보니 엔딩메이커 언급이 있어서 보니깐 같은 작가였다. 나랑 안 맞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인물들과 이를 바탕으로 개연성 없는 전개, 여자에 환장한 서술 등 이 작가 작품은 다시는 찍먹도 안 할 예정.
100화쯤 하차. 스토리 자체는 흔한듯하면서 나름의 특색이 있어서 뇌 빼고 킬링타임용으로는 좋다. 다만 일관성이 없는 게 계속 거슬린다. 특성 교체, 초인 등급에 따른 파워 밸런스와 수입, 아이템 가치, 화폐 가치가 일관성이 없다. 차라리 일반적인 소설들처럼 쭉쭉 올라가서 우주 뚫고 가는 게 낫지 에피소드마다 들쑥날쑥해버리니 글 읽다가 짜증이 난다.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르게 보이고 싶었는지 초반에 예를 들면서 설정을 알려주고서는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진행하다가 중간에 다시 설정 상기시켜주니 술 먹고 글을 쓰나 싶은 생각도 든다.
높은 평점 리뷰
완독. 인물들이 특징이 뚜렷하고 매력이 있다. 강약조절이 기가 막힌데 무공, 문답, 개그, 사색이 적절하게 교차되는 점이 가장 좋았다. 정형화된 무협을 각 세력이 개설되기 전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점도 좋았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의 취향인 부분이거나 많이 부각되지 않는 부분이라 충분히 넘어갈 수준이라 생각한다.
완독. 지루할 수 있는 부분도 글솜씨로 잘 넘기는 편인데 이게 반복되니 뒷부분에서 확 지루하게 느낀 부분도 있다. 그래도 묘사, 떡밥회수, 알면서도 감동을 느끼게 하는 스토리 짜임새는 좋다고 생각한다.
완독. 추억 보정인지 몰라도 캐릭터도 매력있었고 스토리도 재밌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던 기억이 더 강하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