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icron
omicron LV.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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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cron눈물을 마시는 새 - 이영도


한국 판소 최고의 아웃풋 중 하나로 꼽는데에 이견이 없을만한 작품. 대중적인 모험소설로서의 재미와 주제의식 전달 사이에서 밸런스를 절묘하게 잡은 소설이다. 완전히 독창적인 세계 위에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영도의 큰 강점인 너무 무겁지 않은 대중적인 이야기의 틀 안에서도 나름의 담론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능력이 돋보인다.

omicron드래곤 라자 - 이영도


지금와서 눈마새, 피마새 등과 비교하면 세계관도 어디서 따왔고 문장도 거칠고 내용도 유치해보일수는 있다. 하지만 소년의 순수한 모험소설로는 아직까지도 이만한 소설이 나오지 않았을 정도. 권수로 10권이 넘는 분량을 작중시간으로 3달 남짓한 시간 안에 구겨넣은 압도적인 밀도가 인상적임. 그만큼 주인공과 주인공파티의 모습과 행적이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글로 봐도 그림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는듯하다. 데뷔작이었지만 이영도의 다른 작품들처럼 이야기의 재미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작가의 주제의식을 적절하게 끼워넣는게 능숙한것도 장점. 영원의 숲 같은건 지금보면 너무 표현방식이 직접적인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함 ㅋ

omicron바바리안 퀘스트 - 백수귀족


전혀 다른 두 세계의 사람들이 만나서 어떻게 교류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그 어느 이세계물보다도 잘 그려낸 수작. 또한 마법도 소드마스터도 없이 영웅적인 서사를 일대기처럼 그려낸 작품. 야만인 유릭이 문명세계와 만나서 어떤 부분이 변화되고 어떤 부분을 간직했는지, 문명세계는 야만인들과 만나서 어떤 충격을 받았는지가 강건한 필체로 묘사된다. 마르지 않는 탐구심이 이끄는 유릭의 여정이 신화적으로 그려지는데 최근 트렌드와 다르게 느리고 조심스러운 전개지만 읽기 어렵진 않았다. 처음에는 야만인 코난의 변주가 아닌가 싶었는데 초반만 넘어가면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그쪽이 걱정되면 안심해도 됨. 너무 전형적인 마초 영웅 플롯이라 그쪽에 민감한 독자들에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1세대판소까지 통틀어도 국산 판타지소설로는 이것보다 좋은 소설이 없을 정도였다. ps. 제목선정이 좀.. 주위에 소개하면 대부분 상태창 나오는 양판인줄 알고 질색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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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cron같은 꿈을 꾸다 in 삼국지 - 조경래


삼국지 덕후들을 위한 잘 쓴 팬픽. 삼국지 등장인물들 가지고 뽕채우는 부분에선 압도적임. 후반부로 가면서 실제 삼국지와 달라질수록 말도안되는 장면들이 점점 많아지고 특히 최종결전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편의주의적 날림전개인데도 쭉 보는 도중에는 뽕맛에 그런 생각을 잊을 정도임.

omicron지옥에서 돌아온 용병 - ToHome


무난하게 괜찮은 헌터물. 보통의 먼치킨물보다는 스토리를 상당히 꼬려고 시도했는데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음

omicron망겜의 성기사 - 검미성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세상에 떨어진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보여주는 점에서 웬만한 이세계물보다도 훨씬 이세계물다운 명작. 대부분 평면적이기 짝이 없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다른 웹소/판소들과는 달리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를 생동감있게 그려내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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