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흑막 범고래 아기님
3.5 (5)

“안녕 아저씨!”어느 날 내 앞에 웬 범고래 꼬맹이가 나타났다.“교육기관이라는 거 어디 있는지 알아? 나 가야 해. 거기.”“길, 한참은 잘못 들었는데.”아무래도 이건 내 딸인 것 같은데.“뭘 봐 아저씨? 한 입 줘?”내가 아비인 줄 모르는 것 같다.* * *……라고 생각이나 하고 있겠지?그렇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애비야!내 이름은 칼립소. 4회차 회귀자.남들은 책에 빙의에서 잘만 꿀 빨며 살던데 내 인생은 망했다.심지어 육아물에 빙의했는데!3회차 내 인생은 몰살 엔딩이었다!‘이 여주에 미친 남주 XX들아!’그렇다.어째서인지 나는 무엇을 하든 22살 생일을 못 넘기고 회귀한다.그러나 용이 폭주해 멸망하던 3회차에서 우연히 발견했다.용이 폭주하면 차원이 일그러진다는걸!저걸 통해 내가 살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4회차, 다시 회귀했을 때, 나는 이 용님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애비? 오빠들? 다 용을 만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기다려라, 용님아!”[이제 그만 죽고 싶지만 반복 회귀로 미쳐 버려서 해맑은 여주 X 황실과 잘못된 계약으로 묶여 버린 용 대공 / 육아물 / 함께 살짝 돌아버린 여주의 가족들 / 약육강식이라고 들어봤냐? / 세 살 나이에 평정한 최강자 / 본인들은 해피한 가족 육아물]

악당가의 최강 집사
2.5 (2)

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1년, 나는 새로운 몸으로 다시 깨어났다.그런데. “여기가, ……어디라고?” “카데아 제국의 발로트 대공가의 영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레이디.”하필 적국, 그것도 내 인생 최고의 적수인 발로트 대공의 영지라니!!! 일단 대공 앞에 끌려왔는데. “채워라.”다짜고짜 구속구를 채우지 않나. “마셔라.”진실을 말하게 된다는 세계수의 수액까지. “아니 대고오오옹, 나 좀 살려줘 봐아. 누가 알아? 당신 맘에 드는 훌륭한 녀석이 될지.”수액이 원래 그런 건지 쪽팔리게 취중 고백 하듯 술술 불어버린 나는.대공 저택의 하녀로 취직한다.‘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버텨서 2년 안에 대공 목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거야!’그리고 2년 뒤.나는 대공가의 암살자도 때려잡는 유일무이한 집사가 되어 있었다.“이번에 연회가 완벽하게 끝난 건 모두 우리 집사님 덕분이죠!”“폭우 속에서 정원을 돌보는 모습에 감동했다니까요?”“암살자도 때려잡으셨다면서?”“대공저가 이렇게까지 잘 굴러가는 건 역시, ……우리 집사님 덕분이지!”전직 기사였을 때도 듣지 못했던 칭찬이 쏟아졌다.어……?‘의외로 나…….’집사가 천직일지도?***Q. 설마, 여집사가 보좌관이나 호위 기사의 역할도 가능하다는 뭐 그런 말씀은 아니시지요?A. 우리 집사가 만능이긴 하지. 내 집사는 못하는 게 없는 최강이거든. (피식)Q. 대공이 귀족도 아닌 집사에게 빠져 미쳐버렸다는 소문이 사실입니까?A. 아아. 사실이다 뿐일까. 오히려 내가 매달리는 쪽이지. 빨리 와주면 좋겠는데, 나는.

아기 건물주는 이만 은퇴합니다
3.0 (1)

인생 3회 차, 이번엔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 공작가의 외동딸로 환생했다.사람들이 쓰러져 가는 집에 살고 있길래, 전생의 전공을 살려 집을 지어줬다.어쩌다 보니 그 사실을 아빠한테 들켰는데…….“집을 지은 사람이 소유권을 갖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얼결에 국내 최대 건물주가 되어버렸다.기왕 이렇게 된 거, 대충 비자금이나 챙기고 은퇴하자!“공녀님 덕분에 따뜻한 새집에서 잘 수 있게 되었어요!”“이브리튼의 청년취업률이 급상했습니다!”“공녀님의 온수매트 때문에 오픈런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공장을 전부 가동해야 합니다!”헉, 어떡하지?일이 너무 커져서 사람들이 날 찬양한다.그뿐일까. 어렸을 적 우연히 구해준 조금은 이상한 예언 속 소년이…“손가락 걸고 약속해. 다치지 않겠다고.”“이건 약속을 어기면 건 손가락을 자른다는 건가.”“으, 응?”“……그렇다면 열 손가락을 다 걸 수 있어. 너니까.”날 위해 돈, 명예, 지위 모든 걸 갖추고 돌아와 세계를 정복하겠단다.‘왜 자꾸 일이 커지는 거야?’난 그저 조금 풍요롭게 살고 싶었을 뿐인데!……나, 무사히 은퇴할 수 있는 걸까?#육아물 #성장물 #귀여운 #부러운 #지루하지않은 #떡상하는 #명랑캐 #씩씩캐 #부자여주 #폭군아빠 #사업을벌이는여주 #손만댔다하면부자표지 일러스트: 돼지케이크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2.08 (18)

"너 같이 쓸모 없는 것은 우리 가문에 있을 가치가 없다. 이 돈을 받고 썩 꺼지거라!""네! 안녕히 계세요!" 남주의 약혼녀이지만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무능한 악녀에 빙의했다. 이미 평판은 밑바닥이고, 서로 죽고 못 사는 주인공들은 저들끼리 불륜까지 막 저지르는 막장 상황. "내가 돈 받고 쫓겨나는 게 속 편하지!" 그래서 냉큼 돈 받고 쫓겨나 학교 앞에 추억의 문구점을 차렸다. 추억의 쫀드기, 맥주사탕, 비눗방울 놀이까지! 어린이들 기다려! 그런데.... 어쩐지 내 어린 고객님들이 좀 이상하다? "내가, 우리 오빠 같은 불륜남 말고 잘생기고 조신한 남자 찾아 줄게요!""헉, 그럼 황태자이신 우리 형님은 어때?" "....마탑주님이 최고야." 그렇게 위대한 마검, 차기 황태자, 악역인 마탑주, 그리고 최종 흑막까지 엮이게 되면서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문구점에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데. 살려줘! 난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여로은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녀의 문구점에 오지 마세요!>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3.08 (26)

집도, 절도, 부모도 없이 살다가 고생만 하며 죽었는데 천사가 나타나 제안했다.“로맨스판타지 소설의 프로베댓러인 당신, 로판을 참고해 만든 세계에 환생하지 않겠습니까?”(잘생긴) 아빠에, (잘생긴) 오빠들이 다이아 수저로 맘마를 떠먹여 준대서 환생했더니….—엄마가 바람피워서 낳은 자식일지도 모른다고요?태어나자마자 외가에 맡겨져 구박데기 신세로 전락했다.‘이대로라면 혼자 얼어 죽거나 굶어 죽을지도 몰라.’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다.“아빠, 나 데려가아—!”어떻게든 살아남아 보자.그런데,[조건을 충족했습니다.][특성 <러시 앤 캐시>를 각성합니다.][독자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십시오. 정복하고 쟁취하십시오!로판 독자는 이런 상황에서 뒤로 물러나지 않습니다!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조건: 파에라톤 공작을 설득해 <소환 매개체>를 획득.-보상: 5,000캐시 뽑기권-퀘스트 거절 패널티: 인생 하차-퀘스트 실패 패널티: 인생 하차]‘그러니까 퀘스트가 아빠 볼따구에 뽀뽀하는 거라고요?’…사기 당했다.*아레스가 내게 다가왔다.“오늘 정말 귀엽네, 내 동생.”“뭐, 약골 솜뭉치 주제에 봐줄 만은 하네.”익시온이 질세라 다가오며 말했다.“벽이나 부수는 저런 폭력적인 놈 말은 들을 필요 없어.”“아아, 속이 시커먼 놈보단 낫겠지.”“네게는 여전히 교육이 필요한 것 같구나.”“지금이라도 해볼 테냐?”두 사람의 눈빛에서 살기가 일렁이기 시작했다.아니, 또 이 패턴이냐.이제 나도 안 말려! 싸울 거면 나가서 싸워! 내 방 부수지 말고!나는 유일한 희망인 아빠를 바라봤다.과연 아빠는 침착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하아, 역시 안심된다.어느 때에도 냉철한 우리 아빠!내가 활짝 웃으며 아빠에게 손을 뻗는 순간.“……두렵군.”아빠가 살짝 비틀거리며 중얼거렸다.“내 딸의 귀여움은 신체를 장악할 정도다.”……예?“일시적 마비. 그 직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일어나는 심실과 심방의 수축과 팽창.”“…….”“팔다리가 뇌의 통제를 잃고 멋대로 움직이려고 하지.”척, 어느새 다가온 아빠가 나를 번쩍 안아 들었다.저기요, 딸 안아드는 게 팔다리의 통제 운운할 거리인가요.나는 짜게 식은 눈으로 아빠를 내려다봤다.-------------------------------------캐시를 뽑아 로판을 소환하자!아기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캐시 라이프!주해온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겨울성의 아기 죄수님
3.83 (3)

나라가 패망하고 왕족들이 모두 처형되던 날,구박받던 왕가의 사생아는 뜻밖에 최후의 왕족이 된다.“열여덟이 되지 않은 자를 사형에 처할 수는 없다.”미성년자는 처형하지 않는다는 승전국, 새퍼스의 법률 덕분에 목숨을 건지게 된 아홉 살의 클라리스.“오라버니는 제가 열두 살이 되기 전에 죽이겠다고 했어요.그런데 열여덟까지 살 수 있다니, 너무 기뻐요.”그리고 어린 클라리스를 18살까지 무사히 키워, 사형에 처해야 하는 막시밀리안.“잊지 마. 저 아이가 열여덟이 되는 날, 반드시 그 목을 내게 가져와야 한다는 거.”두 사람은 함께 버려진 땅, 차가운 북부의 겨울성으로 향한다.클라리스에게 주어진 10년의 유예 기간.과연 클라리스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