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당할 준비 완료했습니다
2.91 (17)

[단독 선공개]어린 남주를 학대하는, 남주의 전 부인에 빙의했다.남편이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돌아오니 그제야 매달리는…….원작과 달리 어린 남편을 막냇동생 대하듯 잘 키웠다.동생 군대보내는 심정으로 전쟁터를 보낸 뒤, 이혼당할 준비를 시작했다.원작대로라면 남주는 망국의 공주와 사랑에 빠져 그녀를 데려올 것이다!패악을 부리는 원작과 달리, 나는 얌전히 이혼을 당할 생각이다.그러는 김에 돈도 좀 챙기고, 영지도 잘 꾸려나갔다.또 원작처럼 불치병에 걸려 죽기 싫어서 치료제도 개발했다.이제 남은 건 이혼당하는 것뿐!***작고 귀엽던 남편이 훌쩍 커 짐승같은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걱정 마, 난 너와 이혼해줄 준비가 다 되었단다!그런데 꼬마남편, 아니 엄청 커버린 남편의 반응이 이상하다."내가 전쟁터를 구르는 동안, 부인은 도망갈 준비를 하셨군요."그가 커다란 손으로 허리를 휘감으며 위험하게 웃었다."그새 바람이라도 난 겁니까?"예쁘게 올라간 입꼬리와 달리, 눈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아니…… 저기, 나 이혼당할 준비 끝냈는데…….#선육아 후연애#키웠다가 잡아먹히는 여주 #착각계#집착남주 #여주앞에서는 순진한 척 하는 대형견 남주#불치병 걸릴 예정인 여주 #치료제 준비완료#우리 마님이 불치병에 걸린 것 같다! 난리나는 하인들표지 디자인 By 하라라(@hhararahh)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약탈★마드모아젤
3.48 (22)

"당신이 납치하기를 기다렸어요."때는 바야흐로 왕도 한복판에서 귀족 남자가 귀족 여자를 유괴해 강제로 청혼하는 일이 놀랍게도 유행하는 시절.레니에 드 카발리에르 공작. 왕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그리고 내일이 없는 남자. 가진 것이라곤 조각 같은 얼굴과 고귀한 작위 뿐. 3대에 걸친 막대한 빚을 상속받은 박복한 레니에는 대부호 코르테즈 후작이 급사하고 수도원에 틀어박혀있던 그의 외동딸 앙리에트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술김에.“이걸 좀 묶어주시겠어요? 자루에 구멍은 뚫려있겠죠? 일단 댁까지 저도 숨은 쉬어야 하니까…….”정신을 차려보니 전부, 저질러져 있었다.“저어, 괜찮으셔요?”“예?”여자가 친절하게 물었다.어딘가 이상한데. “레니에 님. 여기는 안전한 곳이에요.”“…….”“이제 안심하셔도 되어요.”이 상황에서 웃고 있어야 하는 게 적어도 납치당한 여자는 아닐 것이다. 안심해야 하는 쪽이 납치한 남자는 아닌 것처럼.

이제 와 후회해 봤자
4.09 (58)

[독점연재]르잔으로 팔려 온 적국 황실의 사생아, 이네스.레이언은 그녀의 푸른 눈에 어린 순수를 볼 때마다 짓밟고 싶었다.자꾸 손아귀를 빠져나가는 꼴이 거슬려서,그녀가 제 발로 그에게 올 수밖에 없도록 유혹하고 길들였다. “사랑해요, 전하. ……봄에는 같이 외출해요.”“그래.”갖고 나니 별것도 아니었다. 맹목적이기까지 한 고백은 그에게 당연한 것이 되었다.“……다음 생이 있다고 해도, 다시는 만나지 말아요, 우리.”예기치 못한 순간,그녀가 눈앞에서 죽음으로 도망치기 전까지는.* * *“널 다시 찾으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었는데…….”“하지 말아요.”이네스는 그의 말을 끊어 냈다.그의 표정도, 눈물도 어차피 진심이 아닐 것이다.“저는 당신의 아내가 아니에요.”“…….”“그러니 전하께서는 눈물로 제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십니다.”#후회물 #찌통물 #약피폐 #쓰레기주의#집착남 #다정남 #짝사랑 #순진여주->무심여주

백조 공주님의 흑조 엄마가 되었습니다
2.25 (2)

남들 하는 빙의, 나도 했다. 대충 조연인 것까진 확실한데…… 대체 이 소설 어디야?눈떠보니 과부에 동갑내기 의붓딸들도 모자라흑마법에 걸려 밤이면 밤마다 흑조로 변하는 저주 같은 삶!눈물 꾹 참고 이제 운명을 개척해야…… 아니. 내가 왜?Why So Serious?낮에는 공작부인, 밤마다 호수의 여왕으로 유유자적 떠다니는 내 팔자 최고!인생은 역시 무계획이지!그냥 이렇게 쭉 살아도 되겠다 싶을 때쯤, 계획에 없던 아기 백조가 찾아와버렸다.「엄마, 정말 우리 엄마에오?」뭐야, 너 사람이었어?심지어 폭군 황제의 늦둥이 막냇동생?「너네 엄마 아니야! 털 색깔 보면 모르겠니?」난 흑조, 넌 백조! 그런데 애는 또 왜 이렇게 귀엽고 난리야.폭군 황제 포함 일곱 오빠의 집착과 핍박(?)을 견디고 우리 모녀의 사랑,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호수의여왕#반인반수#뜻밖의로맨스#마녀여도좋아#엄마는내가지켜줄거야!#표지 일러스트 : 라펫#프롤로그 웹툰 : 돼지케이크

제니스
4.1 (171)

[단독선공개]전생에서 동료와 조직에게 배신당해 죽은 제니스.불행했던 전생과 달리 이번 생은 북부를 호령하는 백작가에서 태어났지만,그 행운마저 삐딱하게 바라볼 만큼 인간 불신에 빠져 있었다!그러나 함께 자란 소꿉친구 플로라가 첫사랑에 빠지면서, 늘 방관자를 자처하던 제니스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에휴, 사랑 그게 뭐라고 그렇게 우는지. “원하면 가지게 해 줄게. 그러니 그 흐리멍덩한 눈깔 좀 어떻게 해 봐.”친구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온갖 계략을 짜내는 도중, 점점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조우하게 되는데....“너희가 나빴어요. 왜 내 친구가 가는 길에 있었어요? 알아서 피했어야죠.” 세상사에 관여하긴 싫지만 한번 개입한 이상 끝은 봐야 한다. 능력 있고 성격은 더더욱 있는, 제니스 린트벨의 이야기!

악녀는 남주를 사육한다

시한부로 생을 마친 희린.소설 속 여주 악랄한 황녀, 메리 아나스타샤로 빙의되었다.그런데 하필이면 또 시한부 인생이라니.당황해하던 것도 잠시, 여주의 운명을 떠올린 희린은 이를 갈았다.“그레이……. 가만둬도 죽을 팔자인데 독약을 먹여?”멍청하게 남주에게 또 죽을 바엔 내가 먼저 선수 치겠어.그래서 생각한 계책!바로 냉정하고 잔혹한 악당, 대공 아서 더글라스를 이용하기로 했다.소설 속 또 다른 악역.그래, 그는 더할 나위 없이 나와 잘 어울리는 남자였다.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간다?“아서 더글라스 대공, 제가 요즘 당신에게 관심이 생겼어요.”“어차피 당신은 진짜 메리 아나스타샤 황녀도 아니지 않습니까?”아서의 눈이 맹수의 눈빛처럼 스산하게 빛났다.내 정체를 아는 건가?그녀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그 악녀를 조심하세요!
3.87 (42)

[외전연재]로판 소설 속 희대의 악녀에 빙의했다.악녀면 어떤가. 공작 영애=돈 많은 백수인 것을!꿀이나 빨면서 여유롭게 살려고 했는데……빙의하자마자 목격한 것은나의 약혼남이자 원작 남주인황태자 이안의 불륜 현장이었다.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품에 안고시시덕거리는 그를 보며 나는 눈물...따위 흘리지 않고 깊은 빡침을 담아 물었다.“전하는 개자식인가요?”고구마 밭에 떨어진 역대급 사이다 여주!환장하는 원작을 뒤집어엎기 위한 걸크러시 그녀와오직 그녀만 바라보는 늑댕이 한 마리(?)의 이야기![선고구마 후사이다/원작 악녀 빙의/꽉 막힌 원작 고구마 남주 4명/원작 여주는 악녀가 지켜줄게/똥차도 다 치워줄게/그래도 정상인 댕댕이 남주가 한 명은 있다]

레이나, 황홀한 나의 집사님

집사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 레이나는 졸업식 마지막 관문 ‘집사 간택’ 을 앞두고 좌절한다. “나랑 가지, 우리 집으로.” 레이나가 마지막이라고 포기하려는 찰나 란데가 나타났다. 여기저기 찢어진 제복과 풀어진 신발끈, 레이나는 그가 누군지 몰랐지만 덥썩 손부터 잡았다. 베로니카 왕국의 공작, 란데 루시오 렉스였다. 란데는 계속해서 은밀하게 누군가를 찾는다. 동시에 그는 레이나가 귀족 사회의 정보를 모아줄 집사로서의 구실점이 되길 바란다. 란데는 레이나가 집사 세계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를 위해 집사 모임, 사냥 대회 등에 참여할 것을 권한다. 레이나는 란데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란데는 점차 그녀의 우직하고 강인한 품성에 빠져든다. 란데의 도움과 그녀의 노력으로 이제 레이나는 제법 인정받는 집사가 되었다. 젊은 집사들, 아카데미 코스를 밟지 않았지만 도제교육으로 집사가 된 신진 세력들을 중심으로 레이나를 따르는 무리가 생겼다.  더불어 최초의 여자 집사가 된 레이나를 보며 억압받는 삶을 당연히 여겼던 여성들을 중심으로 묘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섭정은 가짜 왕녀를 내세워 왕위를 승계 받으려는 시도를 하고, 란데의 마음은 점점 급해지는데...

악녀에게 관심을 주지 마세요

[단독 선공개]무려 3번째 회귀했다. 착하게 살아보려 노력했건만 번번이 극악 엔딩!그래서 이번에는 막 살기로 했다.화끈하게 망해주겠어!***“나는 외모만 보고 사랑 운운하는 것들은 가벼워 보여서 싫더라.”고백하는 남자에게 시원하게 음료수를 들이붓고,“이것도, 저것도, 이것도 줘. 그냥 여기 있는 건 다 줘! 아. 근데 질린다. 그냥 다 가져다 버려.”쓰지 않는 물건을 잔뜩 사 버렸다.“이걸 일이라고 한 거야? 당장 다시 해 와!”시종들을 마구마구 괴롭혔다.“우리 아가씨 정말 멋지지? 최고야, 어쩜 저리 완벽하실까.”“에렌시아 영애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당신이라면 믿고 함께 사업을 해도 되겠군요.”그런데 망하기는커녕 어째 점점 평판이 좋아진다?!***욕 먹기 위해, 제국의 공공재인 유클리드를 선택했다.그가 날 좋아할 리 없으니 당연히 차이고 질척거리는 거머리 작전을 다 세워놨는데,“확인해보겠습니까?”날 바로 걷어차야 할 남자가 이상하다.“내가 한 번 놀고 버릴 여자가 필요한 건지, 바람둥이인지, 당신한테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나도 궁금해서 말입니다.”#회귀 #착각계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여주 #도도여주인데 아무도 안 믿음 #힐링물 #악녀가 되고 싶은데 잘 안되는 여주 #집착 남주 #선결혼후연애 #자각전부터 다주는남주 #본격 망하는 가문 이야기표지 디자인 By 페퍼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먹고 튀려 했습니다만
3.62 (4)

몇 달 동안 굶주리다 구걸이라도 하려고 들어간 신전에서 정체불명의 음식을 주워 먹었다.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세상을 멸망시킬 악마라 불리는 남자가 눈앞에 있었다.“먹었으면 책임져야겠지?”제 힘의 원천을 먹었으니 책임지라는 이상한 말을 내뱉으며.이 미친놈이 내 배를 가르기 전에 어떻게든 되돌려 줘야 한다!“강력한 힘을 인간끼리 주고받는 방법은 신체 접촉이 가장 유효하다. 대표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잠자……리이?”목소리 끝이 절로 삐끗거렸다.느른하게 미소 지은 그가 손을 뻗자 정신이 혼미해진다.“이것 참. 어쩔 수 없겠네.”“뭐, 뭐가요?”“그대가 직접 읽었잖아. 해결책. 잠자리.”“대표적 예시일 뿐이잖아요. 신체 접촉만으로 될 수도 있고! 그, 그냥 한 침대에서 자라는 뜻일 수도 있고.”“뭐 좋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해 볼까? 같이 자는 것부터.”“…예?”“준비됐어?”그게 왜 하나씩, 차근차근이냐고 따져 물을 수 없었다.그의 검은 눈동자에 꼭 잡아먹힐 것만 같아서.당신 혹시… 미모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악당이세요?#남주의 힘을 먹고 튀려 했습니다만 #먹방여주#차원이동 #책빙의 #계약연애/결혼 #다정한미친놈 #플러팅천재 남주 #얼굴천재남#정령은 내친구 #능력여주 #다정여주#도망에 소질없어요 #세계평화는 내손에

폭군의 비서관이 되었습니다
2.67 (3)

살기 위해 실수투성이 오빠 대신 폭군의 비서가 되었다. 근데 나, 완전 소질있나봐. 일을 해도해도 너무 잘해버렸다.우리 폭군님 보좌 잘한 덕에 '모두가 해피엔딩'좋다 이거야.그럼 이제 나도 비서관 그만두고 편하게 살아볼까?"로잘린, 원하는 걸 말해봐."그가 의자에서 내려서며 물었다."그만 두겠습니다."그의 눈썹이 미묘하게 틀어졌다."죽고싶어?"가는 사람 안 잡는 우리 폐하, 나한테는 왜 그래요?[개미조연빙의/폭군남주/여주한정스윗/능력여주/비서물/계략남주/달달지향/관계역전/계약관계/사이다]일러스트 by 페퍼폰트디자인 by 무이무이

악녀의 남주님
3.91 (101)

여주를 시기하다 남조의 손에 죽는 악녀로 빙의했다.그나마 다행인 건 원작이 진행되기 전 시점으로 빙의했다는 건데문제는 이후에 벌어졌다.“말했잖아요. 하룻밤 관계는 안 한다고.”해바라기 순정남이라는 남주의 처음을 가져버렸다.원작 남주랑 엮인다 = 데드 플래그 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기억도 잘 안 나고, 하룻밤으로 끝내고 싶은데 그는 아니란다.“다시 합시다.”“예? 뭘…… 다시 해요?”“유니페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 전부.”농담이죠? 그런 걸 어떻게 다시 해요?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4.0 (238)

주인공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책 속 세계에서 눈을 떴다.게다가 이제부터 부모님 세대에는 초특급 시련들이 닥쳐올 예정!그러니까 우선 언니의 납치부터 막자…고 생각했는데- "잡았다. 르보브니의 공주." 왜 내가 납치된거야?! 대신 납치된 것도 서러운데,나를 납치한 황제의 곁이 아니면 몸이 버티질 못한다! “아버님, 결혼해주세요!”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존재 자체로 은혜로운 저 남자도 살리고, 나도 좀 살자!그러려면... 음... 우리 둘이 결혼하면 되지 않을까? "아버님! 제가 꼭 구해 드릴게요!"“아니, 그 아버님 소리는 대체 왜 자꾸……!”철혈의 철벽을 치는 황제님에게 솜방망이 유혹 펀치를 날리는 예레니카!엉뚱하지만 성실한 청혼은,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 것인가!달슬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흑막 용을 키우게 되었다
3.96 (109)

빙의한 몸이 하필이면 전과 15범의 악녀다. 용두사망 원작에 끼기도 싫고, 이번 생은 가늘고 길게만 살고 싶어 떠나 주기로 했다. 악녀는 그간의 악행들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며 시골로 내려갑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그랬는데. “저를 키워 주세요!” 여주인공의 애완 용이자 나중에 미쳐 도는 흑막 꼬마가 여주 대신 나를 각인한 듯하다. 설상가상, 용 도둑으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남주에게 내 가장 은밀한 비밀까지 들킨 것 같은데…. “제가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챙겨 드려야 합니까?” 바로 체포될 줄 알았는데 웬걸, 이 남자에게서 훌륭한 집사의 싹이 보인다. “경, 안아 봐도 돼요?” “안 됩니다.” “그럼 안아 주면 안 돼요?” “…아주 그냥 절 쥐고 흔드시는군요.” 조금만 길들이면 될 것 같은데. 이참에 확, 진짜 집사로 종신 계약이나 해 버릴까? 일러스트: 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