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아가 쓴 망상소설. 최소한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조사도 없이 작가가 편할대로 망상하는 의료시스템을 주인공이 만들어나간다.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보고 쓰지... 문체가 틀딱 같은 점을 보아 작가는 아마 전형적인 나만 맞고 다른 사람은 다 틀리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노인네라고 생각된다. 에피소드도 신문사회면에 나왔던 사건들 그대로 베껴온 게 많은데 소설 참 편하게 쓴다는 생각이 든다. 자료조사도 안해 에피소드 구상도 안해... 정치 얘기 꺼낼 거면 좀 치밀하게 써야 하지 않을까?
높은 평점 리뷰
전문가물로서는 그다지 좋은 작품은 아니다. 고증 관련해서는 그냥 있어 보이는 단어를 나열하는 수준인데 이걸 특히 느낀 부분이 히로인의 대사. 히로인은 수학의 천재라서 대화 내용이 수학적 비유로 가득차 있는데 이 내용이 실제 학문과 전혀 무관하게 그냥 대충 아무 단어나 가져다가 헛소리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뇌절은 덤. 개뜬금없이 인방 스트리머 환자 대신 배틀그라운드 대회 참가하는 내용 보고 대체 이 소설은 뭘 하는 소설인가 싶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의학 내용은 점점 사라져서 길을 잃은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나 목표가 없기도 하다. 그냥 초능력 얻은 주인공이 찌릿! 한 뒤 남의 능력을 복사하고 히어로 놀이 하는 소설이다. 이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작들이랑 내용이 완전 똑같다. 자가복제 수준. 한 편당 내용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는데 왜 그런가 해서 생각해봤더니 쓰잘데기 없는 잡소리가 너무 많다. 이름도 기억 안 나는 엑스트라랑 어제 아침밥 뭐 먹었는지 이런 대화로 몇줄씩 잡아먹으니까 편당 내용이 극히 적고 에피소드도 질질질 늘어진다.
재막아 같은 치밀한 전략이나 지식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찌릿! 감이 온다 딸깍 수익률 떡상 와아 짝짝짝... 이거 계속 반복하는 소설.
똑같은 내용 시점만 바꿔서 반복. 글 내용이 중구난방 갈피를 못 잡는 건 덤이고 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