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잘쓰였지만... 검미성 특유의 찝찝한 세팅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 호탕하다!또라이다! 라는 면 말고는 김극은 지독한 정신병자에 보고 있으면 캣맘같아서 혐오스러움. 김극의 영웅적 행보는 예전, 미래 트라우마 속 무력감을 잊고자 하는 자기 만족적 행위에 불과함. 작중 자기 트라우마를 건드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에서 지랄발광하는 김극을 보면서 영웅도 뭣도 아니고 그냥 정신병자구나 확신함. 초반 김극은 약자의 편에 있어서 명분이라도 들고 있었는데 김극이 최강자라인에 들어서면서 그 명분도 사라지고 강자가 되버림. 난 김극이 무력했던 트라우마속 자신을 극복하고 예전 자신을 핍박하던 강자였던 정부와는 달리 약자가 되버린 비각성자,정부를 포용하고 진정한 영웅이 되길 바랬지만... 결국 엔딩에는 어쩔수 없다면서 약자를 핍박하는 정부와 별반 다를게 없어짐. 애기버섯. 김극을 표현하는 딱 알맞은 말인 듯.
높은 평점 리뷰
소설은 잘쓰였지만... 검미성 특유의 찝찝한 세팅은 정말 마음에 안든다. 호탕하다!또라이다! 라는 면 말고는 김극은 지독한 정신병자에 보고 있으면 캣맘같아서 혐오스러움. 김극의 영웅적 행보는 예전, 미래 트라우마 속 무력감을 잊고자 하는 자기 만족적 행위에 불과함. 작중 자기 트라우마를 건드는 수많은 에피소드들에서 지랄발광하는 김극을 보면서 영웅도 뭣도 아니고 그냥 정신병자구나 확신함. 초반 김극은 약자의 편에 있어서 명분이라도 들고 있었는데 김극이 최강자라인에 들어서면서 그 명분도 사라지고 강자가 되버림. 난 김극이 무력했던 트라우마속 자신을 극복하고 예전 자신을 핍박하던 강자였던 정부와는 달리 약자가 되버린 비각성자,정부를 포용하고 진정한 영웅이 되길 바랬지만... 결국 엔딩에는 어쩔수 없다면서 약자를 핍박하는 정부와 별반 다를게 없어짐. 애기버섯. 김극을 표현하는 딱 알맞은 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