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물의 정점. 무지한 역사 지식과 함께 전혀 관심없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작품이다. 순수한 도파민 충족과 재미 요소 보다는 지적 욕구의 충족이 컸던 것 같다. 몰라도 재밌는 작품이지만 알 수록 더 즐기기 좋은 작품. 한 편의 역사서를 읽는 기분인데 너무 몰입한 나머지 현실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명작들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초반부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낀다는 것인데 이 작품이 그렇다. 허나 버티다보면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터트려주는 전개로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든다. 읽는 과정 자체가 인생처럼 적절한 인내를 요구하고 그에대한 보상을 주는 것 같다. 도중에 하차하면 졸작이라 여기겠지만 완독했다면 명작임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성을 지녔다.
높은 평점 리뷰
대체역사물의 정점. 무지한 역사 지식과 함께 전혀 관심없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해준 작품이다. 순수한 도파민 충족과 재미 요소 보다는 지적 욕구의 충족이 컸던 것 같다. 몰라도 재밌는 작품이지만 알 수록 더 즐기기 좋은 작품. 한 편의 역사서를 읽는 기분인데 너무 몰입한 나머지 현실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초반부엔 순수 재미로 끌어들이더니 중반부에 다다르자 단순히 미친게 아닌, 협(俠)에 미쳐있다는 부분이 작품속으로 서서히 빠져들게 한다.
명작들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초반부를 이해하기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낀다는 것인데 이 작품이 그렇다. 허나 버티다보면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터트려주는 전개로 가슴이 벅차오르게 만든다. 읽는 과정 자체가 인생처럼 적절한 인내를 요구하고 그에대한 보상을 주는 것 같다. 도중에 하차하면 졸작이라 여기겠지만 완독했다면 명작임을 부정할 수 없을 정도의 작품성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