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THE 런웨이
4.75 (4)

패션지 에디터 지안. 약혼자의 양다리 소식에 무작정 파리로 떠난다. 낯선 도시에서 넋 놓고 있던 지안은 소매치기로부터 그녀를 구해준 현민과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하게 된다.3개월 후.지안의 회사에 능력치 만렙의 편집장이 새로 오고. 직원들과의 첫만남에 쉼없이 독설을 내뿜는 그는 바로 '원나잇남' 현민이었다.“내가 유지안 씨한테 꼭 하나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예.”“그렇게 도망가면 기분이 어때?”“기억, 하시네요?”“그날…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나온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분명 메모를 남겨두고.”“뭐, 다 지나간 일이나 따지자는 건 아니고. 이렇게 말도 안 되게 다시 보니 반가워서.”“예, 저도….”현민이 지안의 말을 댕강 잘라 가로채며 마지막 말을 툭, 성의 없이 던지고는 유유히 사라져갔다.“나한테 찍히지 마요. 유지안 씨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니 사전 경고 해주는 겁니다.”바람 잘 날 없는와 지안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날 닮은 아이
4.24 (31)

‘당신의 아이가 태어났어. 당신은 모르는 당신의 아이가…….’  청혼을 앞두고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기억을 잃은 남자, 정지헌. 그에게 실연당했다고 여길 수밖에 없었던 여자, 이정오.  두 사람이 7년 만에 다시 만난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남자의 뜨거운 집착.  “옆에 둬야죠. 절대 안 놔주지.”  본능은 기억보다 정확하지만 그는 아직 모른다.  그녀에게 두 사람을 반씩 닮은 예쁜 아이가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