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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친구광마회귀 - 유진성


특히,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생각(작은따옴표) 말투(큰 따옴표)가 현실감이 없으면, 그 소설은 흡인력이 없게 느껴진다. 노벨상을 받을 정도의 일류소설들은 그러한 상황적인 개연성과 더불어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등장인물의 심리적인 개연성까지(요즘 웹소설들이 취하는 구차한 캐릭터의 사연팔이가 아니다) 챙기며 소설이이어져 나간다. 광마회귀가 그런 일류소설이라고 본인이 평가할 자격도 없지만, 적어도 소설이라고 불릴수 있는 그런 기본은 되어 있어 다른 웹소설들과는 격을 달리 한다. 본인은 이러한 캐릭터의 개연성을 보고 '입체적'이라고 평가한다. 광마회귀에서는 그러한 개연성이 매우 세련되게 대화 속에서, 캐릭터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묻어나오고 사연의 설명은 매우 짧고 간결하게 그냥 술마시며 흘리는 한마디 말정도로만 나오며 매우 자련스러운 상황에서 그런 캐릭터들의 특성을 그려낸다. 한화를 통째로 써재끼며 캐릭터의 과거를 설명해서 캐릭터를 입체화하는 수법은 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다. 예로들면 전대 무림맹주와 현 무림맹주라는 캐릭터를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맹주가 쓰는 검법을 맹주의 입으로 설명하는 와중에 슬며시 흘린 일화 안에서 무림맹주가 부상입은 전대무림맹주를 업고 도망치는 와중에 '소백아 나좀 내려줘라, 더 싸워야겠다' 라는 회상하는 대사 한마디와 그때부터 시작된 현 맹주의 화병에.개연성을 더해주고 맹주가 생각(기억)하는 전대맹주에 대한 평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접하는 무협소설이나 웹소설의 경우 대다수가 등장인물들이 말투가 쓸데없이 너무 진지해서, 혹은 그저그런 3류소설 캐릭터같은 반응으로 상대를 대하면 솔직히 말해 소설에서 정내미가 뚝 떨어진다. (예로들면, 상대의 생각을 너무 정확하게 예측한다던가, 어떤 인물이 반듯하게, 똑똑하게 자랐으면서 호승심이나 정의감이 넘쳐흐른다던가, 어릴적부터 마귀소굴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냥 마귀이거나, 그런 마귀만 보면 복수심이나 그런 비현실적인 심리에 휩쌓여 덤벼드는 협객무리가 등장한다던가..) 광마회귀에서는 작가가 모든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고자 고심한 흔적을 찾을수 있다. 그냥 등장인물과 동일한, 실제로도 그런류의 사람이 있다는걸 독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있어서 등장인물에게 매우 쉽게 동화되고 그 생각에 동조된다. 거기서 미친 주인공이 매우 현장감있고 다채롭게 날뛰니 소설속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소설의 평가를 '주인공이 동네 대장장이에게 부탁한 '부러지지않는 신념'이 결국 완성되지 못한 점 등' 을 떡밥회수 부족이라 했는데, 이 미완성조차 역시 그 대장장이라는.캐릭터를 현신감있게 그려낸 것임을 모르는 이의.평가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아쉬운 부분은 솔직히 외전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른사람이 쓴건지 작가가 접신했다가 오랜 기간 후 집필하며 신이 빠져나간건지, 캐릭터의 말투나 행동이 어색해지고, 심리적 개연성도 없어졌다. 다만 외전이 전체 회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프로 미만이라 99.5프로 마음에.드는 소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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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설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생각(작은따옴표) 말투(큰 따옴표)가 현실감이 없으면, 그 소설은 흡인력이 없게 느껴진다. 노벨상을 받을 정도의 일류소설들은 그러한 상황적인 개연성과 더불어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 등장인물의 심리적인 개연성까지(요즘 웹소설들이 취하는 구차한 캐릭터의 사연팔이가 아니다) 챙기며 소설이이어져 나간다. 광마회귀가 그런 일류소설이라고 본인이 평가할 자격도 없지만, 적어도 소설이라고 불릴수 있는 그런 기본은 되어 있어 다른 웹소설들과는 격을 달리 한다. 본인은 이러한 캐릭터의 개연성을 보고 '입체적'이라고 평가한다. 광마회귀에서는 그러한 개연성이 매우 세련되게 대화 속에서, 캐릭터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묻어나오고 사연의 설명은 매우 짧고 간결하게 그냥 술마시며 흘리는 한마디 말정도로만 나오며 매우 자련스러운 상황에서 그런 캐릭터들의 특성을 그려낸다. 한화를 통째로 써재끼며 캐릭터의 과거를 설명해서 캐릭터를 입체화하는 수법은 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다. 예로들면 전대 무림맹주와 현 무림맹주라는 캐릭터를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맹주가 쓰는 검법을 맹주의 입으로 설명하는 와중에 슬며시 흘린 일화 안에서 무림맹주가 부상입은 전대무림맹주를 업고 도망치는 와중에 '소백아 나좀 내려줘라, 더 싸워야겠다' 라는 회상하는 대사 한마디와 그때부터 시작된 현 맹주의 화병에.개연성을 더해주고 맹주가 생각(기억)하는 전대맹주에 대한 평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접하는 무협소설이나 웹소설의 경우 대다수가 등장인물들이 말투가 쓸데없이 너무 진지해서, 혹은 그저그런 3류소설 캐릭터같은 반응으로 상대를 대하면 솔직히 말해 소설에서 정내미가 뚝 떨어진다. (예로들면, 상대의 생각을 너무 정확하게 예측한다던가, 어떤 인물이 반듯하게, 똑똑하게 자랐으면서 호승심이나 정의감이 넘쳐흐른다던가, 어릴적부터 마귀소굴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냥 마귀이거나, 그런 마귀만 보면 복수심이나 그런 비현실적인 심리에 휩쌓여 덤벼드는 협객무리가 등장한다던가..) 광마회귀에서는 작가가 모든 등장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고자 고심한 흔적을 찾을수 있다. 그냥 등장인물과 동일한, 실제로도 그런류의 사람이 있다는걸 독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있어서 등장인물에게 매우 쉽게 동화되고 그 생각에 동조된다. 거기서 미친 주인공이 매우 현장감있고 다채롭게 날뛰니 소설속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소설의 평가를 '주인공이 동네 대장장이에게 부탁한 '부러지지않는 신념'이 결국 완성되지 못한 점 등' 을 떡밥회수 부족이라 했는데, 이 미완성조차 역시 그 대장장이라는.캐릭터를 현신감있게 그려낸 것임을 모르는 이의.평가라고 생각한다. 소설의 아쉬운 부분은 솔직히 외전부분이라 생각한다. 다른사람이 쓴건지 작가가 접신했다가 오랜 기간 후 집필하며 신이 빠져나간건지, 캐릭터의 말투나 행동이 어색해지고, 심리적 개연성도 없어졌다. 다만 외전이 전체 회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프로 미만이라 99.5프로 마음에.드는 소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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