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밤새워 과제를 제출한 뒤 눈뜬 크리스마스 아침.그날은 캐럴이 울리긴커녕 재앙이 시작된 날이었다.기숙사는 통신 두절, 밖에는 검은 피를 흘리며사람을 뜯어 먹는 좀비가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그에 영문도 모른 채 도망을 치던 호현은웬 소방 도끼를 들고 좀비를 처치하는 남자,기영원이라는 기괴한 또라이를 마주한다.언제든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명의 위기 앞,아무리 봐도 초면인데 이름을 찍찍 부르는 데다성격은 지랄맞고 괴팍하기까지 하지만너만은 죽으면 안 된다 말해 주는 영원과그렇게 묘한 동행을 시작한 호현.그리고 삶과 죽음, 정의와 불의가 뒤섞인미스터리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그런지그는 자꾸만 이상한 유혹을 해 오는 영원을저도 모르는 사이 점점 의지하게 되는데……?“나 없인 아무것도 못 하면서,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은 주제에.……뭐, 괜찮아. 가끔 눈 돌아가게 예쁜 짓을 하니까. 원래 예쁜 것들은 생긴 값 해.”
* 키워드 : 현대물, 판타지물, 헌터물, 계약, 미인공, 강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재벌공, 상처공, 존댓말공, 명랑수, 잔망수, 허당수, 평범수, 외유내강수, 얼빠수, 지랄수, 노예수, 초능력, 게임물, 빙의물, 코믹/개그물, 사건물, 수시점* <히든 엔딩을 생성 중입니다> 외전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게임 ‘회귀하는 D급 헌터’의 엔딩을 본 다음 날낯선 천장을 보며 깨어난 연선우는곧 자신이 게임 내에 등장하지도 않았던엑스트라에 빙의해 버린 것을 깨달았다.하여 현실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던 중절대 엮이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S급 헌터이자 무한 회귀자인 이제희에게납치당해 버린 것 아닌가?이유인즉슨 불면증에 시달린 탓에‘멘털리스트’인 선우의 도움을 받고 싶었단다.물론 무한 회귀로 머리 한쪽이 고장 난 듯한 제희에게‘도움’이라는 평범한 단어가 어울릴 리는 없었다.[주인님의 말씀을 잘 듣고 사랑받는 종이 되어 보세요!]“주인님의 말씀을……사랑받는 뭐? 이게 무슨 미친 소리야?”웃으면서 하는 갖은 협박에 선우는 결국제희와 전속 서포터, 아니 전속 노예 계약을 체결하고서번트 반지에 의해 시도 때도 없이 불려 가는데…….“내 거지. 계약서에 사인하고 도장 찍었으면 내 거 아닌가?”끝내주는 미모와 그에 비례하는 터진 인성!연선우는 ‘주인님’에게서 벗어나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