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절히 바라면 하늘이 돕는다- 는 말. 한번 쯤 들어보셨죠? 근데 이 '하늘'이라는 분이 워낙 공사가 다망하신 분이라... 듣긴 참 잘 들으시는데 행동력 면에서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저희 '디스트로이드 라이프 케어'는 다릅니다! 1대1 맞춤 서비스! 확실한 에프터 케어! 훈련받은 전문 사원의 각별한 서비스를 경험하십시오! 간절했던 그 순간! 뭐든 내어줘도 좋으니 한번만 도와 달라 빌었던 그 순간! 저희가! 바로!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 "사장님." "예?" "근데 우리 회사에 훈련받은 전문 사원 같은 것도 있습니까?" 내 질문에, 사장은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너요." 나였다.
40살 사랑하는 배우자와 결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3명의 자식. 부유하지는 않지만, 집안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가정이었다. 장덕수는 행복한 나날이 평생 이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여신에게 이세계로 소환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소환하더니, 대뜸 마왕을 잡아달라는 여신.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지만, 신성력 부족으로 마왕을 쓰러트려야 한다는 말에 장덕수는 어쩔 수 없이 여신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10년. 수천 번의 역경을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간 결과, 마왕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지구로 겨우 돌아왔건만… 자신이 알던 세상이 아니다…? 세상이 격변하며, 게이트가 열리고 몬스터가 판치게 된 세계. 이 힘으로 가족을 지키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했건만…. “음? 전원이 모두 헌터라고…?” 아무래도, 자신의 보호 따윈 필요가 없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