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글은 맞는데 솔직히 좀 피로도가 심하다. 그래서 아쉬웠던 작품. 피로도가 심한 이유는 반복성. 약 먹고 싸우고 다시 새로운 약 먹고. 결국 하차하게 된 점에서 아쉬움이 남아 3.5 정도.
잘 읽히고 재밌는 소설임이 분명하다. 다만 동생이 천재였다보단 나도 천재였다가 된 작품 같긴 하고, 난 정말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말이 누군가와 사귀는 것으로 끝나면 이게 로맨스물이었는가? 난 로맨스가 들어가는 건 신경 안 쓰는 파인데도 완결 내용이 누군가와의 연애라는 점에서 이 작품은 정말 끝이 싫었다.
순수문학 소설가로 이렇게 재밌게 써내려갈 수 있는 건 정말 드물 거다. 소재의 신선함도 내용의 전개도 재밌음. 다만 초반부에 그 즐거움이 후반부에서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아마도 점점 방향이 주인공의 입장보다는 주변의 드라마틱한 상황이 더 영향을 끼쳐서 같다.
높은 평점 리뷰
동양퇴마물 좋아해서 우연히 찾게 된 작품. 소재는 신선. 문장이 읽기는 편한 편. 무료 연재 중이라 아직 회차가 많지 않아서 내용은 지켜봐야 할 듯하지만 지금까지의 내용까지는 괜찮은 듯. +) 현재 29화까지 봤고, 작가가 동양풍 쓰려고 노력은 했구나 싶음. 그리고 설정들이 현판에 맞추려고 노력한 것도 보이고. 꽤 재밌게 보고 있음. 완전한 평가는 이제 무연 끝난 후에야 가능하겠지만 무연 중에서 꾸준히 보는 작품 중 하나. ++) 42화까지 본 후기. 초보 작가라는 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자료 조사를 많이 한 게 보이고 읽기 편한 글이다 보니까 진짜 편하게 보게 됨. 킬링타임용으로 좋음. +++) 미니노블이라 100화로 끝났는데 그 안에서 꽤 떡밥 회수 같은 거 잘한 거 같음. 미니노블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순수문학 소설가로 이렇게 재밌게 써내려갈 수 있는 건 정말 드물 거다. 소재의 신선함도 내용의 전개도 재밌음. 다만 초반부에 그 즐거움이 후반부에서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아마도 점점 방향이 주인공의 입장보다는 주변의 드라마틱한 상황이 더 영향을 끼쳐서 같다.
최근 읽은 웹소설 중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 너무 먼치킨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고, 사람들이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모르겠다는 리뷰도 종종 읽히긴 하지만 난 오히려 이런 먼치킨스러운 캐릭터가 모두에게 당당하고, 차라리 자신이 천재임을 인정하면서도 알고보니 자신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 말하는 부분이 있는 걸 좋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