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효종은 북벌을 위해 이를 갈았다. 효종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 국제 정세를 이용하면 성공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효종은 재벌(대상단)을 육성하고 중국 남부 세력인 삼번(三藩)과 손을 잡고 몽고 준갈이부를 충동질 하기로 하였다.. 또한 무역을 통하여 군량미를 축적하고 아가달(雅加達: 자카르타)에 있는 화란의 대포를 들여오기로 하였다. 나라 안의 북벌 여론을 모으기 위해 순보(旬報)를 발행하고 화냥년 박길녀를 모사로 삼아 마침내 12만 대군의 총 동원령을 내린다. [병자호란] [환향녀] [의순공주] [송시열] [이완 대장] [훈련도감] [아기동자] [팔기병 ] [강희제]
<애견무사와 고양이 눈> 대표적인 무협 작가 좌백과 진산 부부의 '반려동물 무협소설집' 『애견무사와 고양이 눈』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를 통해 2018년 3월부터 약 2년간 차례로 발표된 6편의 단편을 모았으며, 각 작품들은 서로 인물을 교차 등장시키거나 세계관을 연결하는 등의 연작 형태로 구성되었다. 좌백 작가는 「들개이빨」, 「애견무사」, 「폐허의 개들」 등 '개'를, 진산 작가는 「고양이 꼬리」, 「고양이 눈」, 「고양이 귀」 등 '고양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며, 작품 서두에는 두 작가의 정담(情談)을 통해 각 작품 집필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내어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수록작 「고양이 눈」과 「애견무사」는 2019년 브릿G 결산 투표에서 무협 장르 부문 1, 2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줄거리 들개이빨 친구도 가족도 없는 떠돌이 무사에겐, 그를 따라다니는 개 한 마리가 있었다. 돈이 된다면 어떠한 일이든 가리지 않았기에 늘 목숨을 건 위험한 일에 휘말렸고, 결국 어느 날 이후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개는 무사를 기다렸다. 하염없이. 고양이 꼬리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가진 명문세가의 공자, 그는 장식품이자 병풍처럼 열두 명의 시비를 데리고 강호를 주유했다. 마침 사망으로 공석이 된 두 명의 시비 자리에, 소녀 둘이 들어간다. 그중 언니에겐 고양이 꼬리라는 별칭이 따르는 무기가 주어진다. 실전에 그다지 쓰임새는 없으나, 병풍의 장식으로는 딱 좋은. 애견무사 성인이 되어 자신의 문파를 떠나 강호로 나가게 된 나현은 장문인인 아버지가 늙은 개 아초도 함께 데리고 가라고 하자 펄쩍 뛴다. 강호에 개를 데리고 나가는 사람이 어디있냐는 항변도 먹혀들지 않고, 오히려 활동금 지원 등을 빌미로 한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뜻대로 늙은 개를 데리고 나선다. 결국 활동금을 쓸데없이 탕진한 나현은, 지원금 때문에 숙부를 찾아갔다가 진 대인 저택에서 벌어지는 해괴한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고양이 눈 고양이 요괴 묘파파는 어린아이를 잡아먹으려다가 견신과 마주치곤 혼쭐이 나서 도망친다. 순식간에 요력을 잃은 덕에 고양이의 모습으로 숨어있다가, 그만 은려라는 꼬마 아이에게 잡혀 집고양이로 들어앉게 된다. 요력을 보강하고 기회를 봐 아이를 잡아먹을 생각을 하던 묘파파는, 자신의 의지와 달리 그 가족 곁에서 세월을 보낸다. 그러나 아내의 병을 고치겠다는 일념으로 무림을 떠나 살아온 아비의 노력에도, 결국 어미는 병으로 죽음에 이르고만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죽은 어미와 동일한 증세가 아이에게 발병한다. 폐허의 개들 흑수당과의 싸움에서 패배한 철검장은 철검장주를 보호하기 위해 탈주를 감행한다. 철검장주의 심복인 황구, 백구, 흑구로 불리운 사내들은 저마다의 특기를 발휘하여 자신의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데. 고양이 귀 무림에서 이름을 날린 일곱 여성이 시기를 정해 정기적인 회합을 가진다. 그들은 회합을 통해 강호에서 '죽어 마땅한 자'를 지목하고, 회합 후 지목된 자를 처단해 왔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선,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최강의 '천룡왕'이 명단에 오르게 된다.
<야광충> 무협의 거장 좌백이 보여주는 특별한 무협! 『야광충』 “흡혈귀(吸血鬼)가 있다는 말을 들어보았느냐?” “……!” “이제 네가 그렇게 되어야 한다.” 그는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천천히 대답했다. “싫습니다.” 사부는 짐작하고 있었던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물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넌 영영 햇빛을 볼 수 없는데도 말이냐?” 아까보다 훨씬 긴 침묵이 이어졌고, 그는 다시 입을 열었다. “달리 방법이 없다면…… 해를 보지 않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흡혈귀가 되어 해를 보기보단 해를 보지 않고 살아가기를 택한 사내, 야광충. 그 어떤 누구보다 마음 뜨거운 그의 이야기를 주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