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비서가 천직
5.0 (1)

언변 좋고 일머리도 좋은 비서실장 김희원. 까다롭기로 유명한 권영제 전무의 수족으로 지낸 지가 벌써 6년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힘든 일을 하냐고 묻는다. 그럴 때마다 김희원은 답한다. 알고 보니 비서가 천직이었다고. “김 비서 나이가 몇인 줄 알아?” “…….” “서른한 살 먹은 남자가 오메가로 발현했다는 소릴 나보고 지금 믿으라고?” 그런데 오메가로 발현하고 말았다. 심각한 오메가 노이로제를 가진 권영제는 당연히 분개하는데. “전무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책임감 없는 사람인 줄 몰랐네.” “같이 일하기 어렵다는 건 전무님께서 제일 잘 아시지 않습니까.” 희원은 절차대로 퇴직했고 꿀맛 같은 백수 라이프를 즐긴다. 반면 권영제의 일상은 김 비서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 결국 콧대 높은 권 전무의 삼고초려가 시작된다. 요구 조건은 단 하나. 다시 복직할 것! “만에 하나 전무님이나 저나 누구 하나 발정기라도 오면 어쩝니까?” “너랑 나랑 사고 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전적이 있는데요.” 과연 권 전무와 김 비서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알페가(Alphega) (15세 이용가)
5.0 (1)

#현대물 #오메가버스 #혐관 #배틀연애 백청 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숨은 후계자인 백강현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99%의 알파 특성과 1%의 오메가 특성을 가진 희귀 형질 보유자라는 것. 막강한 우성 알파로 살아왔던 그에게 권해일이라는 파란이 찾아왔다. "백강현 씨가 좋아 뒤질 것 같다고, 내가." 직진밖에 모르는 우성 알파 권해일은 어느덧 백강현에게 깊숙이 뿌리를 내렸고, "축하드립니다. 임신 6주차이시네요." 생각지도 못한 것까지 남겨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