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3.0 작품

트윈문
3.5 (3)

벌써 3년째.꿈속에서 늘 울고 있는 나와 같은 얼굴.‘...저딴 게 내 영혼의 조각이라고?’그 한심한 존재가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간 영혼의 조각이란다.게다가... 꼴에 협박까지.영혼의 조각을 돌려받고 싶으면 이 한심한 삶 좀 대신 살아 달라니.“귀찮군, 없애 버려도 돼?”“안 됩니다!”할 수 없이 시작된 나, 마왕 슈나엘르의 인간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마법군주
2.91 (12)

자유롭고 유쾌한 발상과 흡입력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 발렌!『마법군주』는 주인을 대신해서 전쟁터에서 죽은 하인의 영혼이 15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주인의 몸속에서 깨어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하인에서 백작이 된 주인공은, 비천한 신분이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귀족들에게 착취당하고 고통 받는 하층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결심은 ‘피지배자였던 이가 지배자가 되어 세상을 변혁한다’는 통쾌하고도 독특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내며 독자들의 기대감과 대리만족이라는 판타지 소설만의 묘미를 톡톡히 살리고 있다.

이 나라를 없앨 예정인데요
3.2 (15)

신들도 골치 아파하는 최악의 해골왕이 있었다.“우리 일을 대신 해 주면 인간으로 만들어 주마.”하지만 신들에게 사기 계약을 당하고 봉인당해 버렸다.“해골왕도 사라졌으니 마족을 전부 없앱시다.”“마족 퇴치도, 포교도, 우리 대신 소중한 <성자>에게 맡기죠.”“시건방진 해골왕 놈은… 평생 고문하며 벌레 안에 가둬 놓고요.”분명히 그랬는데.“어머나, 성자님. 일어나셨나요?”성자가 되어 버렸다?그것도 신들을 먹여 살리는 신성제국의 공작가 아들로?그럼, 이 나라를 멸망시키면 신들도 같이 멸망하는 거 아냐?“어머, 아기 성자님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으시지?”“성자님, 여기 증오스러운 해골왕의 장난감이에요. 한번 부숴 보실래요?”“위대한 신들은 분수도 모르고 신에게 도전한 해골왕의 모든 것을 환수하셨답니다.”…없애자, 이 나라.신들의 등골을 빼먹으며 없애 버리자.

두 번 사는 랭커
3.19 (353)

[독점연재]5년 전 사라진 쌍둥이 동생을 잊고 살던 연우.어느날 그에게 동생의 유품인 회중시계가 돌아왔다.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일기장.'형이 이 일기를 들을 때 즈음이라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여러 차원과 우주가 교차하는 세계에 놓인 태양신의 탑, 오벨리스크.그리고 그곳에 오르다 배신당해 눈을 감아야 했던 동생.모든 걸 알게 된 연우는 동생이 남겨 둔 일기와 함께 탑을 오르기 시작한다.오늘부터 난. 차정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