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0 작품

내 소원은 침대 두 개
4.25 (4)

세멜레의 왕비 줄리아는 고민이 있다. 그건 바로 동갑내기 남편 엔디미온 때문이다.어릴 때 정략결혼한 부부. 한 침대를 쓴 지 12년째, 사춘기까지 함께 겪은 둘은 남매나 다름없었다.그런데 어느 날, 둘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는데…….“굳이 나랑 한 침대에서 자야겠어? 너도 이제 이런 습관은 고쳐야지. 안 그럼 네 아이를 가질 후궁이 섭섭해 할…….”“내 아이를 가질 후궁?”순식간에 눈높이가 뒤바뀌었다. 줄리아는 자신의 몸을 타고 오른 엔디미온을 멍하니 올려다보았다.“내 아이, 너랑 만들 거야.”귀 뒤를 간질이는 숨결에 솜털이 쭈뼛 곤두섰다. 줄리아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불미스러운 그날의 사건 이후, 남편과 한 침대에서 자는 게 너무 불편하다.제발 우리 침대 두 개 쓰면 안 되겠니?[달달 로맨스] [선결혼 후연애] [순진여주/능력여주/짝사랑남주/집착남주/계략남주]일러스트 By sonnet(@Sonnet_form)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문샤크: 그 공주가 데뷔하는 법
4.0 (1)

돌덕 인어공주, 아이돌이 되다! 깊은 바닷속, 해저 왕국의 하나뿐인 상어공주 시드. 지상의 아이돌에게 첫눈에 반해 덕질을 시작하지만, 2G 뺨치는 인터넷과 열악한 환경 덕분에 티켓팅에 실패하고 바닷물보다 더 짜게 식은 표정으로 굳게 결심한다. “나, 간다, 지상. 덕질하러!” 그렇게 평범한 소녀팬이 되어 행복하게 살 줄 알았는데 어느 날 실수로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고, 하루아침에 SNS 스타가 되어 버린다. "이 친구 당장 찾아서 데뷔시켜!" “…근데 너, 상어치곤 좀 작은 거 아닌가?” 갑자기 쏟아지는 온갖 러브콜은 물론이고, 비밀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상한 짝꿍 지한의 접근까지. 데뷔부터 연애까지, 시드의 앞날은 나날이 꼬여만 가는데…. 나 좀, 덕질하게 해 줘! [엠스토리허브 X 더핑크퐁컴퍼니 협업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