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5 작품

첫사랑 데뷔 플래시백 (15세 이용가)
4.5 (1)

* 해당 작품은 SNS, 메신저, 게시 글 등 다양한 CSS 효과가 구현되어 있어, 앱 뷰어를 이용하시면 보다 다양한 효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너네 최애가 30살 연상 재벌 유부녀랑 접대 기사 터지면 어떨 것 같아? MBTI랑 같이 인용으로 남겨 줘] [└MBTI KILL이고 유서에 그놈 이름 쓰고 옥상에서 밀러 감] 최애가 멸망했다. 해외 재벌에게 접대 활동을 했다는 폭로 기사와 함께. 자신은 가지지 못한 아이돌의 재능을 지닌 그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바랐던 영원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최애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 후, 망하는 선택만 골라 하는 운명에 갇힌 최애를 구하기 위해 데뷔 서바이벌 오디션까지 참여하게 된 영원. 그렇게 최애였던 세희의 곁을 맴돌며 열심히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를 더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에 엉뚱한 오해와 반감을 사고 만다. ‘나보다 더 못하는 애들도 많았는데? 왜 나한테만?’ 영원의 집요하고 엄격한 피드백에 당황한 세희는 영원을 오해하지만, 촬영이 이어지며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된다. ‘부끄러워서 저러는 거구나….’ 세희는 솔직하지 못한 영원이 점점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던 중, 영원이 자신의 오랜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멋있고 유능한 영원의 모습을 동경하다 조금씩 다른 감정도 함께 싹튼다. “형은 저 좋아하시잖아요. 저도 형 좋아하는 건데, 그게 왜 안 될 일이에요?” “그거랑 이건 다르지. 난 널 연예인으로서 좋아하는 거고, 넌 그런 느낌은 아닐 거 아냐.” 업계와 본업에 진심인 영원은 세희의 비극을 막고 이번 생엔 제대로 성공시켜 주려 했건만, 정작 본인은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럼 전 형이랑 데뷔하는 게 제 목표예요. 망하긴 아까운 최애. 빛을 보게 해 주려 했더니 이젠 날 데뷔시켜 주겠다고?

그놈이 그놈이다
4.5 (1)

#초반에막무가내로굴공 #길마공 #정체를알수없공 #댕댕공 #사사게스타공 #타게임네임드수 #컨좋은뉴비수 #미남수 #의심많수 #의문의인기폭발수 애당초 유채와 나는 첫 만남부터가 문제였다. 프로게이머 ‘감각’에게 계속 견제 받으며 패배를 거듭하던 AOS 게임 랭커 지한. 그는 계속되는 견제에 <제노리스>라는 MMORPG로 게임을 갈아탄다. 유명 길드에 가입했더니 길드 마스터 ’유채’는 지한의 닉네임을 걸고 넘어지며 이유 모를 시비를 걸어 댄다. 하지만 그는 지한의 AOS 닉네임을 알고 난 뒤 갑자기 지한에게 적극적으로 치대기 시작하고, 달라진 그의 태도에 지한은 오히려 화가 폭발하는데…. 과연 태도가 돌변한 ‘유채’의 진심은 무엇일까? #현대물 #배틀연애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강수 #까칠수 #연상수 #능력수 #대학생 #복수 #질투 #오해/착각 #코믹/개그물 #삽질물 #일상물 #수시점 [미리보기] [전체] 저졸려요: ㄴ 나갈거임 [전체] 저졸려요: 강퇴시키셈 [전체] 유 채: 싫어요 안해요 [전체] 유 채: 물좀 너도 하지마 [전체] 물좀마셔라: 나 끼워 넣지 말고..둘이 알아서 해라.. 아,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네! [전체] 저졸려요: 아니ㅅㅂ 뭐하자는건데; [전체] 저졸려요: 닉변 안할거면 꺼지라며? 그래서 꺼져준다고 [전체] 유 채: 닉변 안해도 돼요 [전체] 유 채: 근데 저는 꺼지라고 막..그런 말은 안 했어요.. 쾅! 터지는 속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키보드를 힘차게 내리쳤다. 비싼 게이밍용 키보드가 형형색색 번쩍거리는… 잠깐. 지금 이 상황, 어딘가 묘한 기시감이 느껴지는데. [전체] 저졸려요: 됐음 그럼 [전체] 저졸려요: 내가 알아서 나감 나는 아래로 내려놨던 길드 창을 다시 올렸다. 분명 탈퇴 버튼이 여기 어디 있을 텐데. [귓속말] 소에소: 음..유지한 한참을 헤맨 끝에 드디어 오른쪽 아래에 작게 보이는 탈퇴 버튼을 발견했다. 근데 왜 회색이지? [귓속말] 소에소: 그 너 지금은.. 탈퇴 못할걸..? [전체] 해른: 아이고 졸려님 어카냐.. [전체] 박승진99: 눈물이 앞을 가리넼ㅋㅋㅋㅋ [전체] 물좀마셔라: 탈퇴 안될텐데 [전체] 물좀마셔라: 강퇴 아니고 탈퇴는 일주일 지나야 가능함 [전체] 저졸려요: ? 그럴 리가. 현실을 부정하며 급히 회색빛 탈퇴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정상적으로 탈퇴가 되었습니다’ 따위의 안내 창이 올라오리라 믿고 있었던 내 기대는 무참히 박살 났다.

강아지는 건드리지 마라
4.5 (1)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도박장에서 자란 견희성. 자신을 무리로 받아 준 형을 위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지만 하필이면 습격으로 다쳐 강아지로 돌아갔을 때, 윤치영에게 주워진다. “이 꼬질꼬질한 강아지는 뭐야?” ‘놔… 개자식아!’ 졸지에 식인 늑대라는 윤치영의 강아지가 된 견희성. “페로몬이 거의 감지되지 않습니다. 그냥 강아지가 맞네요.” ‘돌팔이 자식.’ 하지만 의사마저 희성을 단순한 강아지로 판단해, 견희성은 강아지인 척 윤치영을 속이다가 탈출하기로 한다. 하지만 윤치영은 강아지를 한시도 품에서 놔주지 않는 또라이였다. “간식도 줬는데… 뽀뽀 한 번만 해 주면 안 돼?” ‘하….’ 공포의 대상인 윤치영에게 희성은 애정과 수발을 받으며 살게 됐지만 둘의 동거는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강아지… 난 너는 안 잡아먹을 거 같아.” ‘확신 있게 말하라고!’ 식인 늑대에게서 벗어나고만 싶은 강아지와 그런 강아지에게 온 마음을 빼앗긴 식인 늑대의 동거 이야기.

오리는 원작 루트에서 빠지겠습니다
4.5 (1)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메가버스 #계약연애 #로맨틱코미디 #얼떨결에집사됐공 #뒤늦은입덕공 #수한정다정공 #극우성알파공 #엉뚱오리수 #먹보수 #귀엽고하찮수 #아방수 #열성오메가수 “강 비서. 이 오리 새끼는 뭐지?” 살벌한 집착광공이 등장하는 BL 소설 속 악역 오리 수인 ‘오리현’으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도 모자라, 그 집착광공 권제하의 집에 들어앉게 됐다. 시한부 삶이었던 전생과 달리 건강한 몸이 되었으니 원작처럼 권제하의 손에 죽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 ‘오리현’은 원작 속 메인 커플인 권제하와 백연수가 무사히 이어지도록 방해하지 않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원작 루트에서 빠지려고 하지만, 이야기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도와 달라며. 어떻게 해 줄까.” “…….” “말해. 해 달라는 대로 해 줄 테니까.” “키, 키스요.” “리현아, 그걸로 되겠어?” 과연 ‘오리현’은 의도했던 대로 원하는 결말을 볼 수 있을까? [미리보기] “이제 사람으로 돌아왔으니, 그동안 먹고 자고 신세 진 거 전부 보답하고 집으로 돌아갈게요.” 권제하의 미간이 팍 구겨졌다. ‘뭐, 뭘 잘못 말한 거지?’ 내뱉은 말을 하나하나 곱씹어 봤지만, 딱히 문제점을 알 수 없었다. “어떻게 보답할 건데?” 아, 그게 문제였구나. 직접 짚어 주다니. 눈물 나게 친절했다. “도, 도도돈을 드리면 될까요?” 목소리가 절로 떨렸다. 그동안 작작 좀 처먹을걸. 대체 얼마를 내놓아야 할까. 확실한 건 집에 돌아가자마자 알바 자리부터 구해야 했다. “돈은 필요 없어.” “그쵸. 돈은 필요가… 없다고요?” 절로 말끝이 높아졌다. 눈을 땡그랗게 뜨고 권제하를 바라보다가 이내 인정했다. 조금 짜증 나지만, 권제하는 부자니까… 그럴 수 있지. 그럼 이제 나보고 어쩌라고. 반항적인 속내를 필사적으로 감춘 채 뚱하니 서 있자, 권제하가 소파에서 일어났다. 어어? 왜 다가오는데. 설마 내가 속마음을 입 밖으로 꺼냈나. 아닌데. 어느새 성큼 다가온 권제하가 눈앞에 섰다. 커다란 그를 올려다보려면 목을 한껏 뒤로 젖혀야 했다. “…그럼 뭐가 필요하세요?” “글쎄.” 새까맣게 번뜩이는 눈동자가 위험하게 느껴졌다. “네 페로몬.” 잘못 들었나. 마른침을 삼키며 고개를 기울였다. 하지만 연달아 돌아온 대답은 명확했다. “네 페로몬이 필요해.”

범세계적 로맨스
4.5 (1)

강이봄. 강이봄은 강아지 강씨다. 그런데 진짜 강아지는 아니다. 강아지, 그러니까 ‘개’ 수인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온전한 수인이 아닌, 한마디로 반(半)수인이다. 애매하게 발만 걸친 반쪽짜리, 허울 좋은 강아지 강씨, 강이봄의 인생은 정말 별로였다. 이봄은 바쁘게 굴러가는 아르바이트 일상 속, 우연히 엄청나게 커다란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고양이를 실제로 본 게 처음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고양이에게 말을 걸어 보는데…. * * * “우리 예쁜이는 이름이 뭘까?” 이봄은 상냥하게 속닥거리며 고양이의 시선에 맞춰 눈을 깜빡였다. “웨웅?” 고양이가 반응하는 소리를 냈다. 순간 자주 즐겨 보던 수인용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대사가 떠올랐다. ‘그 동물의 언어를 이해 못 할 땐, 그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하. 그거다. “웨…웅?” 이봄이 다정하게 고양이를 부르자, 살랑거리던 고양이의 꼬리를 슬그머니 멈췄다. - ‘…뭐?’ 순간 은범호의 까만 동공이 반짝거리며 날카롭게 좁혀졌다. 자신이 먼저 꼬리를 살랑거려 보긴 했지만 이렇게 빠른 반응이 파격적으로 올 줄 몰랐다. ‘웨웅’. 그 말은 아주 파격적이고, 선정적인 말이었다. 영물위키 선정 어린 미성년 동물들이 절대로 써서는 안 될 말 1위에 등극한 단어이기도 했다. ‘웨옹’과 ‘웨웅’은 엄연히 달랐다. 웨옹은 인간의 말로 ‘젠장’이지만 웨웅은 ‘교미하자’라는 뜻이다. “이름…. 그래, 넌 ‘웨웅’이구나?” 세상에, 한 번 더 교미하자고 하다니 제법 당돌한 강아지 수인이었다. 강아지의 재촉에 자신도 충분한 대답을 해 주어야 했다. “와앍.” 좋다. 하자. 나도 네가 마음에 든다. 강아지 냄새가 나는 귀여운 남자에게선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겼다.

최애와 한 달 살기
4.5 (1)

한 달간 해외에 나가 일상을 담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 <유럽에서 한 달 살기>, 일명 ‘유한달’. 신인 배우 정원은 처음으로 출연한 고정 예능에서 자신의 최애인 권해운을 마주하게 된다. 피할 수 없다면 정원이 해야 할 것은 명백했다. 해운의 팬이라는 사실을 절대 들키지 말 것. 그리고 권해운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친해지지 말 것. “난 너랑 방 쓰려고 여기 온 건데? 여기로 와야 정원이랑 룸메이트할 수 있잖아.” 그러나 권해운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원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고, “정원아, 있잖아. 사실은 우리 사전 모임에서 처음 만난 거 아니다?” 급기야 폭탄 발언까지 하는데……. * * * “와, 타이밍 신기하다. 나 팬분들한테 메시지 보내고 있는데, 보낼 때마다 네 핸드폰이 울려.” “아……. 그래? 신기하네.” 넋 놓고 메시지나 보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정원은 애써 침착한 표정을 유지하며 핸드폰을 비행기 모드로 바꿨다. “이게 뭐냐면 팬분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앱이거든. 내가 메시지 보내면 팬들한테 실시간으로 가는 거. 몰랐는데 한 달에 몇천 원씩 내고 이용하신다고 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보내는 중이야.” “……그렇구나.” 한 달에 4900원이야. 너 정도면 모든 아이돌의 귀감이 될 만큼 자주 보내는 편이니까 그만 보내도 돼. 정원은 하고 싶은 말을 꾹 참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태연한 척하고 있었지만 머릿속은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내가 미쳤나? 어떻게 알람을 안 꺼 놓을 수가 있지? 앞으로 한 달 동안 이런 일이 더 생기지 않으리란 법이 없었다. 정원은 찬찬히 정리해야 할 것들을 곱씹었다.

체리돌 스캔들
4.5 (1)

*본 작품에는 제삼자에 의한 강압적인 성적 접촉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입덕부정공 #팬계정사찰공 #배우상미남돌공 #은근초딩이공 #갈수록주접공 #의문의상식인공#자낮수 #의문의철벽수 #부뚜막고양이수 #은근히강단있수 #동정공동정수“잘 들어요. 내가 좀 변태 새끼예요.”“응?”“그래서 형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좋겠어요.”잘나가는 아이돌 그룹, '메이저스'의 도재원은 어느 날, 같은 그룹 멤버 천은호가 자신의 목소리를 반찬으로 스스로 자x하는 장면을 봐버리고 만다. 은호가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재원은 호기심 반으로 그와 가볍게 파트너 관계를 시작하지만, 어느샌가 스며들듯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데… 팬들에게조차 관심받지 못하던 극마이너 커플 돚긍(도재원X천은호)에도 붐은 올까? 서로가 처음인 두 ‘체리돌’의 스캔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미리보기]“그럼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혼자 해본 적 있어요?”내 질문에 깨작거리던 천은호의 손길이 뚝 멈추었다. 그리곤 허공을 보며 눈만 두어 번 깜박거리더니 나를 쳐다봤다. 몰랐는데 속눈썹이 긴 편인 것 같다.“그, 그런 짓을 왜 해.”티 내지 않으려는 것 같지만 작게 떨리는 목소리를 눈치챌 수 있었다. 남들이 보면 부끄러워서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나는 그가 숨기고 있는 사실이 뭔지 잘 알았다.“없어요?”“응. 당연하지.”저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부뚜막 고양이를 봤나.황당함을 누르지 못하고 나는 결국 미뤄왔던 폭탄을 터뜨렸다.“그럼 나는 그냥이에요?”“…뭐?”“좋아하는 사람은 고이 마음속에만 모셔두고 X은 다른 새끼 가져다 친다, 뭐 그런 건가?”말하고 보니 정말 그런 건가 싶기도 했다.다정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했지. 그럼 최윤성일지도 모른다. 그 새끼는 이미 애인이 있으니까 감히 고백도 못 하고 얌전히 품고만 있었던 거지. 죄책감에 최윤성을 상대로는 차마 혼자도 못한 거고, 그러다 만만한 나를 붙들고…….“무… 슨 소리야.”진짜 최윤성일까. 나는 그냥 가지고 노는 건가?하지만 그런 의심이 들어도 섣불리 드러낼 순 없었다. 자존심도 좀 상했다.“형, 나 갖고 혼자 했잖아요.”[체리돌 스캔들 (외전 2)]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뒤 여전히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는 재원과 은호. 두 사람은 ‘돚긍’ 팬픽을 함께 보기도 하고, 동물이 되는 꿈(?)을 꾸기도 하며 나름대로 평온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재원에게 적극적으로 팬심을 표현하는 후배 그룹 멤버가 나타나는데…. 과연 그의 마음은 정말 순수한 팬심이기만 할까?

넷카마 펀치!!!
4.17 (3)

* 4월 19일 연재는 오후 6시에 이루어집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월급을 족족 바쳐 가며 [아르카디아]에 인생을 걸었다. 그런데 내가 쌓아 올린 철옹성이 마치 해변가의 모래성처럼 신희재, 단 한 명에 의해 무너져 내렸다. 헐값에 계정을 팔며 다시는 이 게임에 발을 붙이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던가? 1년 후, 나는 귀소본능처럼 계정을 새로 파서 [아르카디아]에 접속했다. 그리고……. 하필이면. 진짜 하필이면!!! [‘희재’ 님이 로그인하셨습니다.] 매일 밤 죽으라고 저주하던 놈과 마주쳤다. [희재: 누나ㅋㅋ] [희재: 원래 게임은 레벨이 깡패애요 ㅇ_ㅇㅋㅋㅋ] [희재: 이런 말 듣기 싫으면 빨리 렙업해야겠다 그쵸 ㅇ.ㅇㅋㅋㅋ?] 근데, 뭐? 누나라고? “오냐……. 내가 무슨 수를 써서든 너, 이 게임 접게 만들어 준다.” 이제 내게 남은 건 복수뿐이다. 목표는 단 하나, 신희재 넷카마하고 연애했다고 나무위키에 박제시키기. 세영은 성공적으로 복수를 끝마칠 수 있을까?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06 (795)

4년차 공시생,낯선 몸에 빙의해 3년 전으로 돌아왔다.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 갑작스러운 상태창의 협박![돌발!][상태이상 : '데뷔가 아니면 죽음을' 발생!]돌연사 위협 때문에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된주인공의 대환장 일지.※특이사항 : 빙의 전 아이돌 데이터 찍어다 팔았었음

유언 때문에 죽는 건 잠깐 미뤘습니다
4.4 (5)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뉴비와 올드비의 공생관계
4.83 (3)

#뉴비공 #절치부심공 #사사게스타공 #직진공 #고인물수 #조련수 #덤덤능글수 #미남수 #MMORPG게임물 #인게임재회물 #일공일수 게임 접자. 이 게임에는 미래가 없다. MMORPG 게임 ‘카렐의 찬가’에서 천대받는 직업인 테이머 유저 권정우. 직업 떡상 존버에 연달아 실패한 그는 이제 희망을 버리기로 한다. 그리고 비싼 아이템을 경매장에서 처분하는 동안 우연히 만난 뉴비, ‘챠롱롱’. 어차피 접을 게임 잠깐 도와주기나 할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된 인연이건만. [파티] 챠롱롱: 제가 잘나가게 돼서 [파티] 챠롱롱: 쩌는 근딜이 저한테 파티하자고 해도 [파티] 챠롱롱: 형을 버리지 않을게요 [파티] 모카: 감동적이다ㅋㅋ [파티] 모카: 그래도 쩌는 근딜이 파티하자고 하면 걍 해 [파티] 모카: 그럼 편해 …챠롱롱의 말을 가벼운 재롱처럼 넘겨버리지 말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