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0 작품

눈사자와 여름
4.17 (6)

그레이힐 시티의 조 마르지오 극장에서 대문호 오세이번 경이 독살된다. 대문호가 집필하던 원고가 사라져서 원고를 찾아달라는 의뢰가 경찰에 들어온다. 사건을 맡은 레일미어 경위는 조 마르지오 극장장의 딸 세라바체 양을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1년 전에 세라바체는 아무 이유없이 레일미어의 뺨을 때리고 절교해버리고 말았다. 대문호의 원고를 추적해 나가던 중 대문호의 금고의 비밀 보관함 속에서 신비한 푸른색 장미를 발견하게 된다. 사건의 단서가 하나 둘 등장하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괴도 쉐비악은 자신의 무고함을 천명하고 범인에게 복수를 선언하는데...

햇살여캐는 최종 흑막
5.0 (1)

로르노드 제국의 가장 사랑스러운 햇살.모두가 제국의 황녀인 나를 칭송했지만, 사실 아주 어릴 적부터 알고 있었다.난 황제의 친자가 아니라는 걸.[우와! 새로운 주인이다! 안녕안녕! 난 모드웨이야!][어머~ 귀여운 여자아이네~? 나는 마린~, 잘 부탁해~.][크흠! 내 이름은 네스갈이오!]용의 후예인 황족에게 ‘정령’이 보일 리 없었으니까. 모두의 의심을 피하려 가면을 쓰며 지내던 어느 날.사랑하는 어머니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더 이상 햇살처럼 지낼 수 없다는 신호였다.*“정말 걔랑 결혼할 거야?”“황녀,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 내가 너한테 꽤 특별한 사람이라는 거.”“알잖아, 난 황녀한테 거짓말 못하는 거.”너의 솔직한 말들에 수년 동안 날을 세웠던 경계심이 사르륵 녹고 있었다.‘왜 넌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는 거야?’차마 꺼내지 못하는 질문을 삼키자, 그는 다 안다는 듯 웃었다.내가 만들어낸 거짓 햇살과는 다르게, 진심이 담긴 따뜻한 미소였다.***#초월적존재#능력여주#댕댕이남주#복수는 스스로 하는 여주#네가 좋으면 나도 좋은 남주

여주의 시스콤 오빠와 이혼하겠습니다
4.4 (5)

좋아하던 소설에 빙의해 여주 리에나의 오빠와 결혼한 이델.자연스럽게 한 가족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여동생만을 아끼며 자신에게는 싸늘한 남편과 뭐든지 리에나 위주인 시가에 지친 나머지 이혼을 고했다.“이혼이라니요?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연애할 때 좋았지 않습니까.”“새언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꿍꿍이가 있던 과거와 달리 온전히 그녀만을 붙잡는 것인가 싶었지만,“그럼 제 지참금인 광산 빼고 저만 돌아가도 되죠?”“잠깐만요, 새언니.”……고민할 것도 없이 이혼이다!그러나 상대는 막강한 공작가.조력자가 필요해 원작의 흑막을 살짝 도와줬는데,“대체 감히 누가 당신을 힘들게 했습니까.”이 남자, 리에나에 의해 파멸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내가…“곁에 두고 싶은 사람은 이델, 당신뿐입니다.”…지킬까?#엑스트라 빙의 #회귀자의 ‘새언니’#이혼 #남편이 남주 절대 아님#육아물 비틀기 #시가 뒤틀기 #빙의자 대 회귀자#사이다 여주 #원작을 잘 이용하는 능력녀#소설 속 흑막 남주 #흑화를 방지당한 #다정남

가짜를 위한 장소는 없다
4.0 (21)

어미와 공모하여 황녀를 사칭하고, 마탑과 제국을 이간질하여 전쟁을 일으킨 '가짜 황녀', 필로멜. 그녀는 모든 죄가 들통나자 사형 당한다. 실로 악당에 어울리는......"내가, 아니 책 속의 필로멜이 잘못을 했기로서니 죽일 만큼은 아니잖아!" 필로멜은 괴성을 지르며 읽던 책을 던졌다. 정원에서 주운 수상한 책이 궁금했을 뿐인데 자신, 아니 책 속의 필로멜 황녀가 죽는다니! "어느 간 큰 놈이 실존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거야?" 허구일 뿐이라고 믿고 싶지만, 어쩐지 이후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그 책과 똑 닮아있는데."이렇게 된 이상... 목표는 생존 뿐이야!" 9살의 필로멜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평판을 바꿔나가다황제의 진짜 딸, 엘렌시아를 찾아주고 새 인생을 위해 떠난다.그런데... "당장 내 딸을 찾아와!" 자신을 증오할 줄 알았던 황제는 눈에 불을 켜고 그녀를 찾고, "제가 왔습니다. 저와 함께 황궁으로 돌아가시지요." 그녀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던 약혼자와, "내 딸을 보러오는데 무슨 문제라도?" 마탑주라는 친부까지 그녀의 인생에 난입하기 시작한다?과연 필로멜은 수상한 책의 정체를 밝히고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을것인가.오앤 작가의 장편 로맨스 판타지, <가짜를 위한 장소는 없다>

깨진 유리 구두의 조각 외전
4.0 (18)

아름답고 상냥한 의붓동생 로에나. 이를 질투한 새언니 시스에. 모든 동화가 그렇듯 행복한 결말은 언제나 주인공의 몫이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시스에가 아니었다. 로에나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지만 도리어 모든 것을 잃은 시스에. “로에나, 넌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니?” “난 니가 싫어.” 막다른 곳에 몰린 시스에는 일부러 그녀의 눈앞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처음 뵙겠습니다. 로에나라고 해요.”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 다시금 고통을 맛보라는 신의 장난인 것일까? 지독한 현실이 다시 되풀이 되었다. 너무나 절망스럽게도 말이다.

깨진 유리 구두의 조각
4.0 (5)

아름답고 상냥한 의붓동생 로에나.이를 질투한 새언니 시스에.모든 동화가 그렇듯 행복한 결말은 언제나 주인공의 몫이었다.그리고 그 주인공은 시스에가 아니었다.로에나의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지만도리어 모든 것을 잃은 시스에.“로에나, 넌 정말로 아무것도 몰랐니?”“난 니가 싫어.”막다른 곳에 몰린 시스에는 일부러 그녀의 눈앞에서 떨어졌다.그런데…….“처음 뵙겠습니다. 로에나라고 해요.”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인가?다시금 고통을 맛보라는 신의 장난인 것일까?지독한 현실이 다시 되풀이 되었다.너무나 절망스럽게도 말이다.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4.0 (345)

의문의 사망 이후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된 박은하. 하지만 신은 아주 간단하게 그녀에게 빅엿을 주고 떠났으니,"단명할 상이네.”그녀가 빙의한 인물은 조만간 행복한 금수저인 채로 단명할 엑스트라였다.약혼남에게 독살당할 운명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 그녀가 단명을 피하기 위해 악마보다 더한 놈과의 거래를 시작한다.“거래를 청하고 싶습니다.”“말을 맞춰 주었더니, 재미없는 장난이었군.”살기 위한 엑스트라 빙의녀와 요사스러운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의 은밀한 비즈니스!‘이것 봐! 내 몸에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은데?’―과즙 같은 상큼함을 지닌, 레리아나 맥밀런.‘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 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속을 알 수 없는 이중인격자, 노아 윈나이트.유쾌하고 은밀한 두 남녀의 밀고 당기는 목숨 연장 프로젝트!일러스트 ⓒ 솔

티야의 순조로운 회귀 생활
5.0 (1)

블라디제프 가문의 막내, 티야가 돌아왔다.그런데 아이를 반기는 건 따뜻한 가족의 품이 아니라- 웬, 유령?“나는 미래에서 온 블라디제프의 마지막 가주야.12년 후, 블라디제프 가문은 멸문하거든.”‘내가 지금 8살이니까, 12년 후면…… 그러니까…… 812살!?’최후의 순간, 시간을 거슬러 온 유령 윈터와북부대공 할머니 밑에서 자란 힘법사 막둥이 티야.두 귀환자가 손잡는 순간, 가문의 운명이 바뀐다!"좋아! 가보자구!"미래를 바꾸기 위한 티야의 깜찍 발랄한 분투는,오늘도 당연히─ 순조롭다.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외전
4.75 (4)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 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죽은 듯 살겠습니다.”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 거야?!